조글로로고
中, 韓 마약사범 2명 사형집행…1명 추가집행 예정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8월7일 05시12분    조회:218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중국에서 마약을 판매한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던 한국인 2명에 대한 사형이 집행됐다. 또 다른 한국인 마약사범도 조만간 형이 집행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지린성(吉林省) 바이산시(白山市) 중급인민법원은 6일 북한에서 중국을 거쳐 한국 조직에 마약을 밀수해 판매한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은 김모(53) 씨와 백모(45) 씨 등 한국인 2명에 대한 형을 집행했다.

중국에서 사형선고를 받은 한국인 수감자에 대한 실제 형집행이 이뤄진 것은 2004년 이후 10년 만이다.

김 씨는 2010∼2011년 북한에서 중국으로 총 14차례에 걸쳐 필로폰 14.8kg을 밀수해 이 가운데 12.3kg을 백 씨에게 판매한 혐의가 인정됐다. 백 씨는 이를 수차례 한국 내 조직에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2011년 4월 지린성에서 체포됐으며 이듬해 12월 법원에서 열린 1심 재판에서 사형을 선고받았다. 2심인 지린성 고급인민법원이 지난해 9월 이 판결을 확정했고 올 3월 최고인민법원이 사형심사 절차를 통해 형 선고를 최종 승인했다.

중국 법원은 형 집행을 앞두고 지난달 28일 주선양한국총영사관에 이들에 대한 사형집행일을 사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정부는 이들에 대한 사형 선고 이후 여러 경로를 통해 '중국 사법당국의 결정을 존중하지만 인도적 측면에서 사형집행은 면해줄 것'을 수차례 요청해 왔으나 중국은 '한국 측 입장은 이해하지만 마약범죄는 내·외국인을 불문하고 동일한 기준으로 처벌하고 있다. 어느 특정국이라고 집행을 하지 않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혀 온 것으로 전해졌다.

노광일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는 이번에 우리 국민이 중국에서 마약범죄로 사형에 처해진데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날 사형이 집행된 2명 외에 마약 밀수 및 판매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은 한국인 장모(56) 씨에 대한 형 집행도 금명간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장씨는 중국에서 수차례에 걸쳐 필로폰 11.9kg을 밀수·판매한 혐의로 체포돼 2012년 칭다오(靑島)시 중급인민법원에서 열린 1심에서 사형선고를 받았으며 지난해 6월 2심에서 원심이 확정됐다.

주칭다오(青岛)한국총영사관은 지난 1일 장씨에 대한 사형집행이 빠르면 이번 주 중 진행될 예정임을 중국 법원 측으로부터 통지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인이 중국에서 사형당한 것은 살인 및 사체 손괴·유기죄로 칭다오에서 지난 2004년 5월 사형이 집행된 S(당시 64세)씨 이후 첫 사례다. 마약 범죄로 중국에서 사형이 집행된 한국인은 2001년 신모씨가 마지막으로 당시 우리 정부는 형 집행 이후까지 이 사실을 파악하지 못해 비판을 받았다.

한편 중국은 1㎏ 이상의 아편이나 50g 이상의 필로폰·헤로인을 밀수·판매·운수·제조할 경우 중형에 처하고 있다. 중국은 지난 2009년 영국인 1명, 2010년 일본인 4명, 2011년 필리핀인 4명, 2013년 필리핀인 1명, 올해 파키스탄·일본인 각 1명 등 외국인 마약사범에 대한 사형을 집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바오/ 조글로미디어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168
  • 2014년 1월 16일 북경사범대학 중국공익연구원에서 발표한 《중국기부100순위》에 따르면 주용기가 2000만원을 기증해 2013년 《중국기부100순위》에 올랐다. 2013년의 《중국기부100순위》에 국무원 전임 총리 주용기 이름이 나타났다며 2013년 전국 개인자선기증상황을 보면 퇴직 국가지도자들이 거액기증에 참여하고있는...
  • 2014-01-17
  •  중국의 한 어머니가 아들에게 결혼 독촉을 하지 않을 테니 춘제(春節·중국의 설) 때 집에 오라는 광고를 신문 1면에 내 관심을 끌었다. 17일 홍콩 언론에 따르면 중국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에 사는 것으로 알려진 한 여성은 지난 14일(현지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발행되는 중국어 신문 '멜버른일보&...
  • 2014-01-17
  • ◆ 음력설 여객운수 기간: 2014년 1월 16일부터 2월 24일까지 총 40일   ◆ 승객흐름: 1월초, 중순 학생여객 제1고봉기   초사흗날부터 초아흐레(2월 2일- 8일)까지 가족방문여객 제1고봉기   정월 열엿새부터 열이레(2월15일-16일)까지 가족방문여객 제2고봉기   그 후 (2월 17일 - 2월 24일) 학생여객 제2고봉기 ...
  • 2014-01-17
  •  2014년 춘절 이동은 16일부터 시작되어 2월 24일까지 총 40일 간 지속된다. 여객운송량이 36억 2300만 인원에 달해 작년보다 2억 인원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철도부문에서는 올해도 운송력이 수요에 미치지 못해 표를 구하기 힘든 상황들이 여전히 존재하고 표 가격은 그대로 유지하기로 한다고 밝혔다. 여객운송...
  • 2014-01-16
  • 보모 부족난 현상이 매년 구정을 앞두고 찾아오긴 했지만 예년과 다르게 올해는 좀 더 일찍 시작됐다.   상하이시에서 구정에 고향으로 들어가는 가정 입주 보모를 대신할 임시 보모를 찾는 집주인은 지난해 11월초부터 나타나기 시작했고 12월말에 들어서서는 급증세를 보였다고 i시대보(i时代报)는 16일 보도했다. ...
  • 2014-01-16
  • 1월 13일 저녁,탕영선 서안시 탕하진 상금촌(塘永线瑞安市塘下镇上金村) 구간에서 한 행인이 2대의 차량에 치여 사망, 그 구간의 감시기에 사고 전반과정이 담겨있어 화제가 되고있다. 감시기에 나타난 화면에 따르면 당일 저녁 7시 35분경, 한 행인이 마쯔다차량과 충돌하면서 공중회전했던것이다.  마쯔다차량 주인...
  • 2014-01-16
  • 1월 15일 오전 산동 빈해공안국빈남분국 민경은 절도범을 체포하였는데 절도범의 거처에서 발견된 장물은 다름아닌 모두 녀자 신발과 녀자속옷들이였다. 절도범 임모는 올해 27살인데 전문 녀자 신발이나 녀자 속옷만 훔쳤다. 현장에서 체포되던 사건 당일에도 그는 자신의 훔친 녀자속옷을 입고있었다.  피해녀성은 당...
  • 2014-01-16
  •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중국 빙등으로 전시된다. 주중한국문화원(원장 김진곤), 한중문화우호협회(이사장 취환), 베이징 룽칭샤(龙庆峡, 용경협)는 17일부터 2월말까지 룽칭샤에서 '2014 빙설-한중연문화축제'를 개최한다. 한중연문화축제의 일환으로 개관하는 룽칭샤빙등제의 한국관의 중앙에는 오는...
  • 2014-01-16
  • 충칭(重慶)에서 푸저우(福州)로 건너가 일용직에 종사하던 슝(熊) 씨는 8일 빌딩 8층에서 유리창을 닦다가 허리에 묶어 둔 돈 주머니가 풀어지는 바람에 1년 동안 피땀 흘려 번 6천 위안(약 105만 원)이 빌딩 아래로 떨어지면서 바람에 흩어졌다. 슝 씨가 1층까지 뛰어 내려갔을 때는 사람들이 돈을 이미 주워간 뒤였고 그녀...
  • 2014-01-15
  • 다성(跨省)타향치료 즉석결산사업 가동 타향진료 수속을 밟고있는 시민들 2014년 1월 1일부터 길림성에서는 길림성내 의료보험참가자들의 타향치료 즉석결산(异地就医即时结算)사업을 가동했다. 의료보험참가자는 보험참가지의 의료보험부문에 가 타향치료 관련수속을 밟은후 치료지 의료부문에 가 타향진료결산카드를...
  • 2014-01-15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