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산동성 광산사고 '엿새만의 기적'…생존자 모습에 '눈물바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12월30일 21시11분    조회:200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아, 살아 있구나! (핑이<中산둥성> 신화=연합뉴스) 30일(현지시간) 중국 동부 산둥(山東)성 린이(臨沂)시 핑이(平邑)현 석고광산에서 구조대가 5일전 붕괴사고로 갱 안에 갇혀 있던 광부들과 연락하고 있다. 8명이 생존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bulls@yna.co.kr (끝)


지하 수백m의 생존자 8명, 짧은 대화서 "식량 절실하다" 말해

구조팀 "계속되는 붕괴로 구조작업 난항"

(베이징=연합뉴스) 이준삼 특파원 = "아래로 조금만 더, 다시 조금만 더 아래로…. 와 사람이다! 사람의 손이 나타났다!"

30일 오전 중국 산둥(山東)성 핑이(平邑)현의 석고광산 붕괴사고 현장.

사고 발생 엿새째인 이날 오전에도 구조팀은 붕괴한 광산에 직경 178㎜의 구멍을 뚫는 작업을 인내심을 갖고 계속 이어갔다.

이번 사고는 지난 25일 오전 7시56분께 발생했다.

사고 원인은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지만, 사고 현장 주변(북위 35.5도, 동경 117.7도)에서는 규모 4.0의 인공지진이 측정됐을 정도로 붕괴의 충격파는 대단했다.

추가적인 생존자가 발견될 것으로 기대하는 것은 이제 어리석은 일인지도 몰랐다.

오전 10시40분(현지시간)께 마침내 지하 수백m 지점까지 '생명구멍'이 연결됐다. 이곳은 이 갱도에서 가장 낮은 지점이다.

구조대가 구멍을 통해 영상감측장비를 갱도 바닥까지 내려 보냈다.

이 장비가 바닥에 닿은 지 몇 초가 지났다. 구조팀이 마음을 졸이고 있던 순간, 어둠 속에서 천천히 나온 사람의 손이 영상장비의 화면을 가렸다. 사고 발생 엿새째 8명의 추가 생존자가 확인된 순간이었다.


산둥성 석고광산 붕괴로 규모 4.0 '인공지진'…19명 실종 (베이징=연합뉴스) 25일 오전 중국 산둥(山東)성 핑이(平邑)현 에 있는 한 석고광산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관영 신화통신 등이 보도했다. 현재까지 19명이 실종인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언론들은 이번 광산 붕괴로 핑이현 일대에 규모 4.0의 '인공지진'까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2015.12.25 << 제노만보 캡처 >> jslee@yna.co.kr (끝)



생존자가 발견되기를 애타게 기다리던 구조대원들과 전문가 등 현장에 있던 900여 명은 믿을 수 없는 장면에 일제히 '만세'를 불렀다. 이들의 눈에서는 감동의 눈물이 주르륵 흘러내렸다.

이들이 수백m 지하에서 외부의 도움을 전혀 받지 못한 채 일주일 가까이 생존해 있었던 것은 그야말로 기적에 가까운 일이었다.

구조팀은 곧 휴대전화 한 대를 내려 보내 생존자들과 짧은 대화도 나눴다.

생존자들의 건강 상태는 비교적 양호했다. 그러나 수일간 아무것도 먹지 못해 물과 식량이 절실한 상태였다.

구조팀은 "안심하라 물과 식량을 바로 내려보내겠다"고 전한 뒤 의료인력의 조언 등을 받아 식량, 조명등 등 긴급 생존물품을 내려보냈다.

신화통신 등은 이번 구조작업의 어려움이 일반적인 광산 붕괴사고와 비교해 훨씬 심했다고 전했다.

18년간 광산사고 구조임무를 맡아왔다는 한 대원은 "지금까지 30여 건의 광산사고 구조 작전에 투입돼 170여 명을 구조했지만 이처럼 대규모로 붕괴한 사고는 처음 본다"고 말했다.

구조 작업 중에도 계속 광산 붕괴가 일어났고 그 과정에서 애써 구축한 '생명통로'가 무용지물이 되기 일쑤였다고 구조팀은 전했다.

붕괴사고 당시 모두 29명이 이 광산에서 작업을 하고 있었다. 사고 발생 뒤 11명이 구조되고 1명이 사망했다.

실종자 17명 중 8명의 생존이 확인됐지만 9명은 여전히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168
  • 10월 13일, 내몽골자치구 훌룬부이르시 야커스시에 큰 눈이 내렸다.야커스시기상국은 이날 오후 5시, 도로결빙황색주의보를 발령했다. 기상대 전문가는 13일부터 15일기간 내몽골에는 입추이래 가장 강한 한랭전선을 맞이하며 국부지역의 기온은 대폭 내려가고 동부 삼림지구의 최저기온은 령하 20도로 내려갈것을 감안해 농...
  • 2013-10-15
  • 중국 중앙재정이 인민폐 50억원을 베이징-천진-하북 및 주변지역 대기오염 정돈에 돌리게 된다고 중국재정부 사이트가 14일 전했습니다. 2013년이래 중국에서는 대 범위의 스모그날씨가 나타났으며 약 4분의 1에 달하는 국토면적이 그 영향을 받았습니다. 해당수치에 따르면 8월 베이징-천진-하북(河北)지역의 공기질 기준...
  • 2013-10-14
  • 최근 중국 노인들이 부양 의무를 다하지 않은 자식들을 고소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에 대해 외국언론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AP통시는 중국에서 부양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자식들을 고소한 사례가 최근 15년간 1천건이 넘는다고 13일 보도했다. 급속한 고령화 사회로 가고 있는 중국의 단면을 보여주는 셈이다. 94세인 장...
  • 2013-10-14
  • 10월 11일 오전 동관(东莞)시위부비서장 오담휘(吴湛辉)가 광주에서 공개심판을 받았다. 오담휘가 탐오수뢰한 금액은 무려 1.7억원이다. 사진은 오담휘의 2000평방메터의 개인주택이다. 담장 높이는 5메터라 한다. 남도넷/조글로미디어
  • 2013-10-14
  • 필리핀 주재 중국대사관이 13일 밝힌데 의하면 필리핀 이민국에 의해 억류된 135명의 중국 근로자중 노무허가증을 소지한 40명의 근로자는 허가를 받아 공사 현장으로 복귀하고 50명은 중국으로 돌아왔으며 나머지 45명은 최근 귀국하게 됩니다. 필리핀 이민국 관원은 4일 북부 바탕가스주의 한 발전소공정 건축 현장에서 ...
  • 2013-10-14
  • 승무원 선발시험이 10월 12일 동방항공사 강소지사 무석기지에서 열렸다. 전국 각지에서 온 1800여명의 응시자들이 제1차 선발에 참가했다. 그들은 1차 선발, 2차 선발, 체능검사, 영어 구두어시험, 영어 필답시험 등 엄격한 선발 과정을 거치게 된다. 동방항공회사는 최종 수십명만 채용할 예정이다.  신화사  
  • 2013-10-14
  • 총기 진압으로 일단락 윈난성(云南省) 경찰이 사적인 원한으로 폭력 사태를 일으킨 주민들을 진압하는 과정에서 총기를 발사해, 부상자가 발생하자 현지 정부가 조사에 나섰다. 윈난성 지역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윈난성 경찰은 지난 11일 오전 8시 징훙시(景洪市) 멍룽진(勐龙镇)의 한 호텔에 난입해 호텔 기물을 파손한 주...
  • 2013-10-14
  • 북경 지하철 1호선의 신호시스템 개조공사로 인해 쓰후이둥(四惠東)역 교차선에 대해 개조공사가 실시된다. 원만한 공사진행을 위해 쓰후이둥역은 10월 19일(토) 하루 동안 임시 폐쇄될 예정이며, 20일부터 정상운영을 재개하게 된다. 쓰후이둥역이 폐쇄되는 기간에 승객들은 쓰후이역에서 바퉁(八通)선으로 환승 가능...
  • 2013-10-13
‹처음  이전 112 113 114 115 116 11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