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1월 29일] 27일까지 전국 31개 성(省)이 2015년 경제 성적표를 발표했다. ‘지역경제 총정리’ 순위 상위 3위는 광둥(廣東), 장쑤(江蘇), 산둥(山東)성이었고, 광둥성, 장쑤성의 GDP 총량은 처음으로 7조 위안을 넘어섰다. 31개 성 가운데 GDP 성장률이 7%를 웃돈 곳은 23곳이었다. 그중 랴오닝(遼寧)의 성장률은 3%로 꼴찌를 차지, 2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광둥•장쑤•산둥 순위 부동
국가통계국의 잠정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국내총생산(GDP)은 2014년 대비 6.9%(불변가격 계산) 증가한 67조 6708억 위안이었다.
지난해 전국 31개 성 가운데 GDP 총량이 조 위안을 상회한 곳은 2014년에 비해 1곳 늘어난 25곳이었으며, 광둥성, 장쑤성의 GDP 총량은 처음으로 7조 위안을 넘어서는 기록을 세웠다. GDP 총량이 조 위안에 못 미친 지역은 신장(新疆), 간쑤(甘肅), 하이난(海南), 닝샤(寧夏), 칭하이(靑海), 시짱(西藏) 등 6곳이었다. 시짱은 GDP 총량은 가장 적었지만 동기 대비 성장률이 11%에 달해 전반적으로 경제가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끌었다.
광둥성, 장쑤성, 산둥성은 다년간 ‘31개성 GDP 순위’에서 상위 3위를 차지, 부동의 자리를 고수해 왔다. 지난해, 광둥성의 GDP는 7조 2800억 위안에 달해 1989년 이후 27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했고, 장쑤성의 GDP는 8.5% 증가해 광둥성에 이어 2위를 차지하면서 두 성은 GDP 격차가 점차 축소되고 있다. 한편 작년 산둥성은 GDP 6조 3002억 3천만 위안을 기록하면서 ‘6조’ 대열에 합류했다. (번역: 이인숙)
중국경제망(中國經濟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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