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广电总局网剧新规之下,视频网站们该如何应对?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2월29일 07시26분    조회:64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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很长一段时间内,视频网站都将面临很困难的日子,能不能挺得过去就看他们自己的造化了。广电总局网剧新规之下,视频网站该如何应对将影响到他们的未来。

广电总局网剧新规之下,视频网站们该如何应对?

“出师未捷身先死,长使英雄泪满襟!”

如今的互联网视频网站,让我突然有了这种感觉。

绝大部分离盈利尚远的视频网站,刚刚在自制剧内容上有些风生水起的感觉,就迎来了广电总局关于网络局的“新规”。

2月27日举办的“2015全国电视剧年会”上,国家新闻出版广电总局电视剧司司长李京盛在主题报告中强调,今年国家新闻出版广电总局将加强管理网剧和网络自制节目,并对网络剧审查做出一系列规定。李京盛指出,“网络剧的审查将开始,线上线下统一标准,网站自审的审核员需要接受总局培训考核,自审后播出引发热议的剧目将会进一步由管理司专家审核团队审核总结,有疑议的还会更进一步审议,采取24小时不间断地监看模式。”对于玄幻题材大热、IP火爆的现状,李京盛指出,魔幻奇幻神幻虚幻题材勿盲目,呼唤科幻;大IP勿盲目称大,勿背离主流文化价值的传承;资本助力艺术,勿盲目攀比高举高打。“电视剧不仅要颜值,更要价值,不仅要养眼,更要养心,不仅要解乏,更要解惑。”

一是管理的加强,一是题材的限制,这给目前的互联网视频网站无异于戴上了一个“紧箍咒”。

我们且不说将来视频网站上还能看什么的问题,若只为视频网站商业前途考虑的话,广电总局网剧新规之下,视频网站该如何应对、何去何从呢?毕竟,目前不少视频网站的自制剧内容、自媒体内容已经占了相当比重,彻底抛弃他们是很不现实的。

在笔者看来,既然网剧之路再也无法像以前那样走,那视频网站应该有这样几个路径来应对新规。

第一,让某些网络自制内容“褪色”,以应对新规。

《太子妃升职记》的下架与上架是个典型案例,它为何下架,又怎么上的架,想必乐视清楚的很。如果那些视频网站想让自制剧内容不灭,还能延续,那么首先要做的就是向乐视的《太子妃升职记》学习经验,让某些网络自制内容“褪色”,以应对新规。

“褪色”,其实并不是一个很难办的事情。很多网剧、很多“自媒体”频道的相关内容,如果在“颜色”上下下功夫,在新规下能从容播出并非难事。视频网站,应该知道让谁“褪色”。

而一些题材受限的内容,也是可以适当改变一下拍摄方式的。据报道,《盗墓笔记》、《心理罪》、《探灵档案》、《暗黑者1》等剧都早已在相关平台下线。他们的下线,应该给视频网站一些警示——怎么拍才能不触及红线。

前几天,合一集团刚刚以1.5亿元的价格收购《盗墓笔记》出版方17%股权,随着“新规”的出台,优酷土豆、阿里巴巴可要好好琢磨一下了。别人,当然也要好好琢磨。

第二,继续走网剧火爆之前以购买版权为主的路径。

网络自制内容尤其是网剧的受限,或许会救电视台一命。前段时间,在网络的冲击下,电视台的日子越发不是太滋润了。

之前,网络自制综艺节目,与电视综艺节目差距不是太大;主要是网络自制剧的尺度,的确与电视剧相比有些大了。而网民之所以爱看网络自制剧,大概也是想从电视剧之外找些不同的感受。

如果网剧的“褪色”不能为网民接受,那么我看,视频网站还是恢复到网剧火爆之前以购买版权为主的路径,去购买电视剧的版权吧。

前几天,搜狐CEO张朝阳近日在一次媒体沟通中说:“2016年搜狐旗下业务要重回进攻姿态,尤其是搜狐视频。在版权投入上,搜狐视频将恢复购买。”当时,有媒体戏称搜狐“悔棋”。我那时就想,张朝阳难道有什么别的想法?现在看,张朝阳似乎有先见之明。

如果网剧不行了,购买版权是不多的选择之一。

第三,投资影视剧。

购买版权,但囿于“电视不能播的网络也不能播”,所以还得看电视上让播什么。而近几年来,电视剧版权价格虽然有所调整,但还处在高位,如果再加上这次“新规”,电视台卖方市场地位提供,版权价格想必更会水涨船高。

这种局面下,买是一个途径;而投资影视剧,成为版权方,似乎也是不错的选择。

更何况,之前的不同方式积累中,视频网站大多都积累了不少优质IP,电视台也肯定乐意与视频网站合作的。而一些网剧大电影化的成功,也会让视频网站投资影视剧的前景比较乐观。

既然《煎饼侠》、《万万没想到》可以登上大银幕,那也是可以登上小荧屏的。而之前一些火爆的电视剧,跟网剧有异曲同工之妙,视频网站也颇有心得,和电视台搞搞合作也是可以解自己燃眉之急的。

第四,视频网站是否可以向广电总局提建议,建议赶快实施互联网内容分级制度。

电影分级制度,曾经喊了很久,最终不了了之。

而这一次,随着相关部门对网络自制内容监管的加强,我感觉,这有可能会是重新呼唤分级制度的一个契机。

既然视频网站自制内容已经在事实上受到了限制,那视频网站还不如借此机会,推动中国互联网内容分级制度的开启。我们都清楚,互联网某些内容良莠不齐,分级制度是个不错的选择。

在我看来,广电总局开会征求意见的时候,视频网站可以提提自己的观点、建议嘛,这也算是视频网站对中国互联网做出的不小贡献。

曾几何时,有一种声音认为电视要没落,视频网站要压过电视,现在看,未来很难说了。很长一段时间内,视频网站都将面临很困难的日子,能不能挺得过去就看他们自己的造化了。当然,广电总局网剧新规之下,视频网站该如何应对将影响到他们的未来。(姜伯静 iDoNews专栏签约作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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