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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스마트화, 인터넷...베이징모터쇼로 보는 자동차업계 새 추세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5월5일 22시24분    조회:2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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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제14회 베이징국제모터쇼가 5월 4일 베이징국제전시센터신관에서 폐막했다.

세계 14개 나라와 지역의 1천600여개 전시업체가 1천179대의 차를 모터쇼에 선보였다.

그 모터쇼 현장을 돌아보면 자동차업계의 새 추이를 파악할 수 있다.

자율주행 자동차

장안(長安)자동차 전시대에는 금방 2천km의 무인차 주행 데스트를 마친 차량 2대가 전시되어 각별한 주목을 받았다.

레톤( RAETON)으로 명명된 이 무인차는 5개 밀리파레이더를 장착하고 있으며 360도로 주변환경을 감지할 수 있고 중앙결책시스템에 메시지를 전달해 상응한 전향 및 제어조작이 가능하다.

장안자동차뿐만아니라 체리자동차(奇瑞,Chery Automobile Co., Ltd.)도 전기자동차이면서도 무인 운전 콘셉트카인 FV2030을 선보였다.

인터넷기업인 러스왕(樂視)은 무인운전과 스마트화 등 다종 콘셉트를 구비한 LeSEE 콘셉트카를 선보였다.

가신광(賈新光) 중국 자동차유통협회 상무이사는 향후 '무인운전+신에너지+인터넷'이 기존의 산업구도를 뒤집고 스마트화되고 신에너지화된 신산업왕국을 창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마트화 곳곳에 응용

음성명령을 통한 자동네비게이션, 차내 인터넷연결 동영상관람, 차량상태와 날씨 등 정보의 실시간 안내, 핸드폰 APP로 차창여닫기,주차장에서 차량주차 위치 확인하기 등등의 스마트 기능, 많은 자동차업체가 모터쇼에서 이런 스마트 기능을 앞세운 자동차들을 선보였다.

 


장안자동차가 출시한 cs95차종은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긴급자동제어, 전후방 충돌 경고, 원격조정 등 다종 스마트기술을 갖추고 있다.

러스왕(樂視)이 영국 명품차 제조업체 애스터마틴과 협력해 출시한 제2세대 애스터마틴 세단의 라피드는 스마트화된 안면인식 시스템으로 고객의 신분을 확인하며 고객의 개성화사용을 지원한다.

업계는 자동차 기업이 스마트 자동차 영역에로 잇달아 진군하는 것은 스마트 자동차 시장의 거대한 시장 전망을 잘 알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이관(易觀)싱크탱크는 중국의 스마트 자동차 시장규모가 1천500억원 이상에 달할 것이라며 방대한 자동차 애프트서비스를 감안할 경우 관련시장 규모는 조대를 넘어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신에너지차 봇물

신에너지차가 이번 베이징모텨쇼의 하나의 주제가 되었다. 모터쇼 관변측 팜플렛을 보면 이번 모텨쇼 전시에 참가한 신에너지차종은 무려 147개나 된다.

중국자동차협회의 집계에 의하면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중국의 신에너지차 생산대수와 판매대수는6만2천663대와 5만8천125대로 그 전해 동기대비 각기 1.1배와 1배 증가했다. 이처럼 거대한 신흥시장은 중외 기업들이 전기자동차와 혼합동력 신에너지차 생산에 열을 올리도록 유혹하고 있다.

중대형, 중고급차 선호

최근 몇 년간 중국의 자동차 기업들은 중고급차 생산에 주안해 중국인이 자체 설계하고 제조한 차들을 선보이고 있으며 외국자본과 합자브랜드가 주도하고 있는 중고급차 시장에 비집고 들어가고 있다. 이번 베이징모텨쇼에 전시된 차들은 중국자동차 브랜드의 '싸구려' 이미지를 쇄신하고 있다.

SUV 계속 인기몰이

이번 베이징모텨쇼에서 장안자동차회사는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CS95를 선보였고 기타 회사들도 최신설계이념을 갖춘 SUV차종을 선보였다.

이는 중국의 젊은 소비층이 트랜드에 민감하고 야외운동을 즐기며 체면을 중히 여겨 대형 차를 선호하는 심리와도 갈라놓을수 없다. 또 SUV가 다종기능을 구비하고 있고 도시나 외곽에서 편하게 운전할수 있는 장점을 갖춘 것도 SUV가 중국에서 지속적으로 인기몰이를 하는 원인의 하나이다.

번역/편집:주정선 
중국국제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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