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미국 연방 사이판 관원 지적, “중국 관광객 매너 갖추었으면 좋겠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6월1일 08시02분    조회:266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흑룡강신문=하얼빈) 윤운걸 길림성특파원=필자는 미국 연방 사이판 현지에서 사업성공가도를 달리는 한 베테랑 조선족여성기업가의 도움으로 시장 데이빗·아파탕을 인터뷰하는데 성공했다.

  약속대로 사이판 현지시간으로 5월 25일 9시(중국시간으로 7시)에 북마리아나군도정부(사이판은 수부)청사로 갔다.그런데 마침 데이빗·아파탕 시장이 한 시민의 장례차로 행사에 참가하는 바람에 부시장 핸리 S 하프스나이더(이하 부시장으로 약칭)가 필자를 만나줬다.

  우선 관광차로 오다보니 정장복 차림이 아니어서 미안하다고 하니 부시장은 “아니 별 말씀, 여기는 굉장히 자유스럽기에 의상에 별로 신경을 안쓰는 것이 더 편안하고, 더우기 이렇게 더운 날씨에 티셔츠 차림으로 한 기자를 만나니 아주 자연스럽다”고 답해 만나자마자 초면이라는 인상이 인츰 사라졌다.

 

  사이판은 어느해에 어떻게 미국의 영토로 되었는가 하는 질문에 “사이판은 지리적으로는 오세아니아에 속한데 원주민은 차모로족으로 기원전 2만 년경부터 이 땅에 뿌리를 내리고 있었다.제2차 세계대전이 시작되자 일본군이 상륙해 섬을 사탕수수 재배지와 군사기지로 개발했고, 전쟁 막바지에는 군사요충지로서 이곳을 차지하기 위해 일본과 미국이 치열한 전투를 벌였었다”며 “제2차 세계대전에서 일본이 패망한 뒤 현지인들이 관리하고 미국이 재 건축을 도와 나서게 되었으며 1978년이 되자 사이판과 로타, 티니안이 중심이 되어 북마리아나군도를 결성해 미국 연방국이 되었다”고 말했다.그는 “현재 국방,이민,학교 등은 모두 미국정부가 관리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부시장은 “사이판은 일년 사계절 해양 풍경이 절경이고 해안선과 산에는 야자수를 비롯한 열대식물이 아주 무성하게 자라고 있어 매년마다 관광객들이 구름처럼 찾아온다”고 덧붙혔다.

 

  중국에 다녀온 경험이 있는가 하는 질문에 부시장은 “아직 다녀 오지는 못했지만 지금은 북경,광주 등 지역의 지리,력사 등을 공부하고 있다”며 “래년쯤에 중국에 다녀오겠다”고 답했다.기자가 “중국에 오게 되면 꼭 전화라도 하고 기회가 되면 만나서 식사나 하자”고 하니 흔쾌히 접수하면서 시간되면 꼭 찾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중국 관광객에 한마디 해 달라고 하니 부시장은 “여기는 서로 스쳐 지나가도 상대방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한다”며 “어제 (24일) 면세점에 가서 매대에 진렬된 제품들을 유심히 살피고 있는데 한 중국인 여성이 서슴치 않고 저의 앞을 가로막는 바람에 저의 시선을 가리워 굉장히 불쾌했다”고 하고 나서 “상대방을 배려하는 문화가 있는 매너를 갖추었으면 좋겠다”고 해 기자로서 얼굴이 확 달아오는 느낌이 들었다.

  취재가 끝날 무렵 정부 비서실로부터 전갈이 왔다.시장이 장례에 참석한 뒤 중국에서 온 기자를 만나기 위해 부랴부랴 집무실로 왔다는 것이다.

 

  체격이 우람진 데이빛.아파탕 시장은 기자를 만나자 환한 모습으로 악수를 청하면서 명함장을 서로 교환한 뒤 지금 또 다른 행사가 있으니 사진이라도 남기자고 했다.

  취재를 마치고 나오면서 안내 겸 통역을 맡은 김옥희 사장은 이 건물청사는 시청이 세를 맡고 사무를 보는 청사라고 했다.그러면서 김사장은 “정부의 주 업무는 시민들의 민원을 해결하는 것이고 시장을 비롯한 정부 관원들은 일체 시민들의 고충 해소에 주 사무를 보는데 정부는 청사를 짓기보다 임대하는 것이 서민들의 세금을 절약하는데 큰 도움이 되기에 이렇게 청사를 임대한다”고 말했다.그는 또 “시장은 또 결혼증에 직접 사인하고 결혼주례를 봐 주는가 하면 희사,상사 등 행사에 모두 참석해 준다”고 했다.

  한편 김사장의 제의에 의해 정부청사와 떨어진 기타 부서들을 승용차로 돌아봤는데 “비자청”, “소방청” 등을 비롯한 청사들은 믿기 어려울 정도로 판자집과 비슷했고 그 주변 주민들의 자택은 모두 호화별장 같았다.

  북마리아나군도는 14개 도로 조성되었는데 사이판은 이 군도의 수부이다.

  주:북마리아나정부 관원 인터뷰 연결 및 통역에 사심없이 나선 김옥희 “녹색생명”사장 등 일행 2명에게 충심으로 되는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168
  • 지난시(济南市)의 월마트에서 여우고기가 당나귀고기로 둔갑해 판매된 사실이 적발됐다. 광둥성(广东省)에서 발행되는 양청완바오(羊城晚报)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산둥성(山东省) 지난시 시민 왕(王) 씨가 월마트 매장에서 소고기, 당나귀고기를 구입해 먹었다가 맛과 색깔이 이상한 점을 발견해 ...
  • 2013-12-24
  • 전국인민대표대회는 23일 제6차 상무회의를 열어 '단독 2자녀'(부모중 한 사람이 독자면 아이를 2명 가질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 법안을 심의한다고 신경보가 보도했다. '단독 2자녀' 법안이 전국인민대대회에서 의결되면 각 성ㆍ시는 이를 기반으로 자체적인 방안을 마련해 시행에 들어가게 된다. 중국에...
  • 2013-12-23
  • 19일, 영국 '자연'잡지 사이트는 2013년 세계 과학계 10대 인물 평선결과를 공포, 중국농업과학원 할빈수의연구소 연구원이며 국가 조류독감 참고 실험실 주임인 진화란(陈化兰)박사가 조류독감의 예방과 치료 령역에서의 뛰여난 공헌으로 10대 인물에 입선되였다.   10대 인물은 '자연' 잡지사 편집들이...
  • 2013-12-20
  • 광둥성(广东省광동)에서 5일 사이에 신종 조류인플루엔자(AI) 환자가 잇따라 발생해 비상이 걸렸다. 중국중앙방송(CCTV)의 보도에 따르면 19일 선전시(深圳市)에 거주하는 38세 남자 어우(欧)모 씨가 H7N9형 AI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현재 병세가 위중한 상태이다. CCTV는 "지난 5일 사이에 광둥성에서만 4명의 H7N9형...
  • 2013-12-20
  • 지난 19일, 서장자치구 라싸시는 기온 상승, 기후 건조 등 원인으로 처음으로 스모그 현상이 나타났다. 이번 스모그로 온 도시가 스모그에 잠겨버렸으며 부다라궁도 희미하게 보일정도였다.  중신넷 /조글로미디어
  • 2013-12-20
  • ▲ [자료사진] 지난 2일 오전, 무면허로 오토바이를 운전하다 중년여성과 살짝 부딪치는 바람에 치료비를 물어주고 불법취업 사실까지 적발돼 송환된 외국인. 베이징(북경)에서 올해 불법 입국·체류·취업 혐의로 송환된 외국인이 200여명에 달한다고 베이징 지역신문 베이징완바오(北京晚报)...
  • 2013-12-20
  •  중앙기율위원회 감찰부 사이트가 전한 소식에 따르면, 중앙기율위원회가 얼마 전 중앙 8개 규정 정신을 위반한 10건을 놓고 통보했는데 이중 푸샤오광(付曉光) 헤이룽장(黑龍江)성 부성급(副省級) 간부의 유흥비 공금 사용과 술자리 동석자 가운데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당하는 사건에 대한 처벌로 현 부성급 직위...
  • 2013-12-18
  • 신강 카슈 경찰측은 얼마전 카슈지역 소부현 "12.15" 사건은 조직적이고 사전모의가 있는 폭력테러습격 사건이라는 것을 초보적으로 인정했습니다. 현재 경찰측은 이미 범죄용의자 6명을 체포하고 폭발장치와 자작 총기, 칼 등을 포획했습니다. 12월 15일 23시경, 신강 카슈지역 소부현 공안국 민경이 사이바그향에서 범죄...
  • 2013-12-17
  • 중국 공안부는 호적제도를 점진적으로 개혁해 오는 2020년 새 호적제도를 도입할 것이라고 17일 밝혔다. 공안부 황명(黃明) 부부장은 17일 신화망과의 대담에서 "호적제도 개혁은 도시화 추진을 위한 주요 사안일 뿐 아니라 수많은 농민공의 '시민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중요한 조치"라며 "2020년까지 새 호적...
  • 2013-12-17
  • 청두(成都)에서 오랜 시간 사위와 불륜 관계를 맺어 온 장모가 이를 견디다 못해 결국 사위를 목졸라 죽이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쓰촨성(四川省) 지역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청두시(成都市) 룽촨이구(龙泉驿区) 인민검찰원은 최근 사위 황창(黄强) 살해 용의자로 경찰에 자수한 류징(刘静) 사건에 대한 심리를 ...
  • 2013-12-17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