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연변출입경검사검역국 연길공항사무처는 최근 한국려행객의 소포를 검사하던중 4.2킬로그람의 보리종자를 발견하였고 뿔나방(麦蛾), 어리쌀바구미(玉米象), 버들여뀌(粘毛蓼) 등 번식력이 강한 농업 해충과 잡초를 길림성에서 처음으로 발견하였다고 전했다.
연변출입경검사검역국 연길공항사무처에 따르면 통관 검사검역 과정에 반수 이상의 보리종자에 구멍이 생겨있고 많은 성충이 살아있는 상황을 발견하자 급속 랭동으로 처리한 뒤 검사검역 실험실에서 정밀검사를 진행하였는데 결과 해당 소포에는 대량의 잡초종자와 곤충 등 유해생물이 살아있는것으로 분석되였다. 이는 우리 주에서의 검사검역은 물론 길림성의 검사검역에서 처음으로 많은 유해생물을 검출한것으로 된다고 연변출입경검사검역국 연길사무처는 밝혔다.
연변출입경검사검역국에 따르면 뿔나방은 세계적으로 분포가 넓은 유해생물로 유충은 밀, 벼, 수수, 옥수수 및 화본과 잡초 종자내에서 기생하면서 종자의 발아률에 큰 영향을 주는 해충이며 또한 버들여뀌는 번식력이 강한 잡초로 우리 주에 뿌리를 내릴 경우 제거가 사실상 불가능한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연변출입경검사검역국 연길공항사무처는 해당 소포를 전부 소각처리했다.
연변일보 정은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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