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중화철도넷(中华铁道网)에 따르면 '북경-심양 사이 철도려객전용선'인 '경심(京沈)고속철' 공사가 '국가 중장기철도망계획'에 따라 2014년 6월 착공해 5년 시공예정으로 진행중이다.
경심고속철은 총길이 684.3㎞로서 하북성 승덕(承德)-료녕성 조양(朝阳)-부신(阜新) 등 16개 정차역을 거치면서 북경과 동북3성의 중심도시인 심양을 련결한다.
최고속도 시속 350㎞로 설계되기때문에 북경에서 심양까지 2시간 30분만에, 북경에서 흑룡강성 할빈까지 4시간만에 주파한다.
특히 북경-심양 고속철이 개통되면 지난달 개통 1주년을 맞은 심양-단동 사이 고속철과 련계되여 북경과 료녕성 단동 사이의 이동시간이 불과 4시간으로 단축된다.
이 고속철이 수도권인 화북지방과 공업기지역할을 하는 동북지방을 직접 련결하면 경제발전이 뒤처진 동북이 전국 각지에 효률적으로 련결되는 수단이 될 전망이다.
중화철도넷은 "로공업기지인 동북지방의 경제적 발전을 위해서는 교통·운송상의 인프라 구축이 필수적"이라면서 "경심고속철 개통이 동부 연안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락후한 동북지역에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올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중국정부는 2008년부터 올해까지 전국을 동-서, 남-북으로 련결하는 '4종(纵) 4횡(横)' 고속철도망 기본로선을 완성했으며 현재 2만㎞인 고속철구간은 2025년까지 3만 8000㎞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연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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