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참고소식넷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올해 상반기 산모사망률은 10만명당 18.3명으로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6% 증가했다.
이는 2015년 년간 산모사망률이 10만명당 20.1명으로 2000년에 비해 62.1% 하락한 추세와 대비된다.

신문은 현재 산모사망률의 증가원인이 올들어 '전면적인 두자녀' 정책 시행과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두자녀 정책 시행이후 녀성들이 앞다퉈 둘째아이 출산에 나서고있지만 중국중서부 내륙지역의 의료서비스는 현저히 락후돼 이들의 생명을 위협할수 있다는것이다.

향항의 경제일보는 의학계의 전문가를 인용, 두자녀 정책 시행이후 산부인과 의료자원의 공급과 수요가 균형을 잃었다면서 특히 산모의 고령화가 사망률증가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고있다고 밝혔다.

상해제1산부인과 원장인 단도(段涛)는 나이가 많은 산모가 제왕절개수술로 첫 아이를 낳은뒤 둘째 아이를 출산하게 될 경우 자궁파렬이나 태반의 위치 이상인 전치태반 등 증상을 유발해 산모의 생명을 위협할수 있다고 말했다.

올해 둘째아이 출산에 나선 녀성들은 대부분 1980년대 출생한 이른바 '팔령후(八零後)'들로서 60% 이상이 35세 이상이며 이들 상당수는 제왕절개 수술을 통해 첫 아이를 출산했다.

고령산모는 임신도 힘들뿐만 아니라 임신기간 고혈압, 고혈당 등 합병증증가의 위험도 수반된다고 전문가들은 보고있다.

국가위생계획생육위원회는 최근 회의에서 현재 산부인과의 의료서비스가 전문인력 부족 등 심각한 공급부족상황에 직면해있다고 보고 '13,5 계획'(2016-2020년) 기간 산부인과의 병상을 8만 9000개 늘리고 14만명의 산부인과 간호사, 조산원 인력을 추가로 확보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