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 민항국은 11월 1일부터 800㎞ 이하 항선과 800㎞ 이상 항선에서 고속철과 경쟁하는 일부 항선의 항공료 책정권한을 항공사에 부여하기로 했다.
이는 항공권가격 자률화에 대한 확대임을 의미한다.
800㎞는 중국민간항공에서 간선과 지선을 구분하는 경계점이다. 일반적으로 800㎞를 넘어가면 간선, 이에 미치지 못하면 지선으로 분류된다. 중국의 국내선 항선수는 모두 3913개로서 800㎞ 이내 항선이 전체의 35%인 1371개이다.
이로써 중국의 항공사들은 필요에 따라 항공권가격을 대폭 인하할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항공비수기에 일부 항선에서 실제로 밀어내기식 항공권 할인판매가 이뤄지고있다.
항공사의 관계자들은 "이번 자률화조치로 인해 항공사들은 고속철과 직접 경쟁할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경제넷/연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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