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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구매대행' 붐 해외 이슈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11월14일 07시34분    조회: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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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구매대행에 사업에 종사하는 사람의 수가 4만명이 달하며 이들 대부분이 중국유학생이나 화교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래에 구매대행이란 무엇인지 알아보고 세계 각국에서 구매대행에 종사하는 이들의 일상을 들여다 보겠습니다.

해외에 나가지 않고도 수입품을 구입하는 방법에는 직접 국내의 매장에서 사는 방법과 개인 또는 업체에 부탁해 해외에서 제품을 대신 구입하여 조달받는 구매대행 방법이 있습니다. 같은 제품이라 할지라도 관세와 유통비용이 포함되면 2배 내지는 그보다 더 비싼 가격에 판매되는 중국 매장보다 구매대행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몇 년 간 기하급수적으로 늘었습니다. 수요가 늘면 자연스럽게 이에 대한 공급도 늘기 마련입니다. 처음에는 부업으로 구매대행을 시작하던 데로부터 구매대행을 본업으로 하는 전문업자들도 많이 생겨나 해외에서도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이 업종에 종사하는 사람들을 가르켜 대리구매를 해준다는 뜻의 '代购(따이꺼우)'라고 부르는데 최근 영국 BBC에서 호주에서 구매대행 사업에 종사하는 중국인을 집중 보도하면서 이들에게 영어로 '자유유통전문가'라는 이름을 붙이기도 했습니다. BBC는 현재 호주에서 구매대행 사업에 종사하는 사람의 수가 4만명 정도인데 대부분이 중국인 이민자거나 유학생이며 그들은 구매대행으로 번 돈으로 집세를 충당하거나 학비를 마련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2013년 당시 유학생였던 완씨는 월세를 벌기 위해 호주 시드니에서 중국에 건강보조식품을 보내는 사업을 부업으로 시작했습니다. 그는 33세가 된 지금도 호주의 식품이나 다이어트 알약의 구매대행으로 꽤 많은 수입을 벌어들이고 있습니다.

자신을 Wenjing이라고 소개한 한 구매대행 업자는 이 사업에 뛰어든지 2년이 된다고 했습니다. 현지에서 가격을 꼼꼼히 비교해본 다음 가장 저렴한 유통경로를 찾아 구매한 뒤 중국에 물건을 부치는 것이 그의 주된 일과라고 합니다. 처음에는 국내에 있는 가족 친지에게 분유 또는 호주 특산을 대신 구매해주던데로부터 지금은 다양한 제품들을 타오바오(淘宝)와 웨이붜(微博)를 통해 팔고 있고 현재 단골고객만 300명이 된다고 했습니다.

이러한 구매대행 업자들을 통해 수출되는 금액이 '무역' 수준에 이르자 현지의 많은 회사들에서 전문 구매대행 업자들과의 협력을 제안해오고 있습니다. 뉴질랜드의 분유업체이며 호주에도 생산거점을 두고 있는 A2 Milk의 CEO는 중국의 구매대행 업자들과의 협력강화를 모색하고 있다면서 "대리구매는 호주의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되고 우리 회사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구매대행 제품들은 나라별로 다른데 유럽의 구매대행 상품들을 보면 주로 명품 가방과 같은 사치품 위주이며 호주의 경우 식품이나 화장품, 의류, 술과 같은 일상 생필품과 관련이 있다고 합니다.

이제는 구매대행 산업은 가정식 소규모로 운영되던데로부터 현재는 일정한 규모를 갖춘 기업형으로 커지고 있는 현실입니다.

중국 대련에서 온 유학생 3명이 호주 시드니의 한 교외의 창고를 빌린 뒤 본격적인 구매대행 사업에 뛰어들었습니다. 이들은 주로 분유, 비타민과 같은 제품을 주로 취급하는데 현지에서 직접 구입한 정품임을 증명하기 위해 중국 고객들에게 물건을 부칠 때 호주 현지에서 발행되는 신문이나 잡지를 함께 동봉하기도 한다 현재 중국인들은 가격보다는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말하자면 '정품 여부'에 더욱 신경쓴다고 이들은 말합니다.

중국의 소비자들은 구매대행 업자의 여권출입국 날짜나 현지 매장 앞에서 직은 사진 또는 구매 영수증 등 정품임을 증명할 수 있는 증비 자료들을 요구하는 등 구매대행에 대한 요구도 높아지고 있고 소비자들이 더욱 깐깐해지고 있습니다.

구매대행으로 벌어들이는 수입은 식당에서 아르바이트로 받는 일당보다 훨씬 많고 공간에 제한없이 집에서 할 수 있는 일이라 유학생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습니다. 20살의 배춘매 씨는 영국 런던의 시계, 보석, 의류, 화장품과 같은 고가의 사치품을 주로 취급하는 전문 구매대행 업자입니다. 런던의 유명 고급백화점인 해러스 백화점에서 물건을 구입하며 자신이 판매하는 물품이 정품임을 증명하기 위해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쇼핑과정을 고객들에게 실시간 중계를 해주기도 합니다. 주문이나 결제도 SNS에서 이루어지며 이렇게 판매된 물건은 개당 현지 구매가격의 5%에서 15% 정도의 구매대행 수수료를 받습니다.

이들의 수입은 천차만별인데 구매대행을 전업을 할 경우 연간 20만 호주달러 약 인민폐 100만원에 달하는 매상을 올릴 수 있습니다. 가격 측정에 있어서 호주의 구매대행의 경우 현지 상품보다 50% 더 값을 받고 팔고 있지만 이 가격은 중국 현지에서 판매되는 동일제품보다 현저히 쌉니다. 화장품의 경우 50%의 관세가 부과되고 수입 명품의 경우 17% 부가가치세를 매기기 때문에 정식 통관된 백화점의 제품들의 경우 그 가격 차이가 많이 나기도

2010년 유학생이었던 유씨는 용돈벌이로 처음 구매대행에 발을 들였습니다. 명품을 주로 취급하면서 졸업 후에까지도 구매대행을 본업으로 한 우물만 판 결과 현재 20명의 직원을 둔 글로벌무역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그의 거래일지에는 2010년부터 2015년까지의 구매대행 거래금액이 빠짐없이 기록되어 있었는데 2010년의 거래액은 391만 원이던 것이 2011년에는 3배에 달하는 1200만원을 갱신했으며 이후에도 해마다 2배 넘는 수익을 낳으면서 2015년에는 9천만 원에 달하는 거래액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던 중 2016년에 접어들어서는 상황은 크게 달라졌습니다. 2015년말 정부가 내놓은 '공급측 개혁'으로 온라인마켓의 개방, 수입품 관세 인하 등 정책으로 사람들이 너도나도 구매대행 행렬에 참여하면서 가격경쟁이 심해졌고 수익도 전에 비해 못해졌으며 더욱이 우수한 자금조달 능력과 이미 확보된 수천만명의 고객들 그리고 훌륭한 마케팅팀을 구비한 대기업들과는 경쟁에서 살아남으려면 전통적인 구매대행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독특한 제품을 발굴해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그는 말합니다. 

중국국제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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