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5월 4일] 미국 전략폭격기의 한국 핵탄두 투척 훈련 보도와 관련해 외교부 겅솽(耿爽) 대변인이 3일, 중국은 한반도 긴장 국면을 악화시키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해를 가하는 일체 언행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당일 열린 외교부 브리핑 문답 내용이다.

질문: 보도에 따르면 미국 전략폭격기 B—1B 두 대가 1일 괌 미군기지에서 출발해 당일 정오에 한국 동부 해역 상공을 비행하며 한국 공군과 합동 훈련을 실시했다. 조선 측은 미국 폭격기가 조선을 타켓으로 핵탄두 투척 훈련을 실시해 이같이 뒷일을 생각지 않은 도발 행위가 한반도를 더욱 전쟁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은 이를 어떻게 보는지?

답변: 중국은 관련 군사훈련이 아직 실시되고 있다고 접했다. 현 한반도 정세는 매우 복잡하고 민감하기 때문에 중국은 한반도 긴장 국면을 악화시키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해를 가하는 일체 언행에 반대한다. 급선무는 사태가 조속히 완화되어 대화와 협상을 재개하는 노력이다. 중국은 관련 당사국이 냉정을 유지해 상호 자극을 중단하고 각국 간 접촉과 대화를 위한 분위기를 조성하여 조속히 대화와 협상이란 올바른 궤도로 복귀하길 재차 촉구하는 바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일보> 5월 4일 2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