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산동에서 산모 잘못된 전통 산후조리로 사망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7월24일 07시10분    조회:246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최근 산둥(山東, 산동)성 쯔보(淄博, 치박)시의 한 산부인과에서 쭤웨쯔(坐月子: 산모가 1달 혹은 더 많은 기간 동안 휴양을 하는 중국 전통의 ‘산후조리’)를 감행한 임산부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그녀는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창문을 열지 않았고, 선풍기와 에어컨을 가동하지 않았고, 긴바지를 입었으며 이불까지 덮고 있다가 더위를 먹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인터넷 캡처

젊은 여성들이 ‘산후조리’를 하는 것은 대부분 어른들의 강요 때문이다.

2천 년 전부터 시작된 중국의 산후조리는 많은 사람들의 무의식 속에 잠재되며 하나의 풍습으로 자리잡았다. 집안에 산후조리를 강요하는 어른이 있으면 젊은 여성들은 대부분 어른의 말을 따르고 있다. 40도 더위를 참다 사망한 여성 역시 잘못된 상식이지만 오랜 풍습을 따르다 사망에 이른 것이다.

생활 조건이 변하고 현대 의학이 발전했기 때문에 전통 산후조리에도 변화가 필요해 보인다. 인신부들은 소금을 먹으면 안 된다, 샤워를 하면 안 된다, 찬바람을 쐬면 안 된다, 절대 침대에서 내려오면 안 된다 등의 전통 산후조리 방법을 반드시 따를 필요가 없고 의사나 전문가의 조언을 따르면 된다.

사진: 인터넷 캡처

서양국가에는 중국 전통 ‘산후조리’와 같은 문화가 없다.

중국의 전통 산후조리 방식을 반대하는 사람은 많은 편이다. 특히 서양국가에는 실제로 이런 산후조리 시스템이 없는 것으로 조사되기도 했다. 하지만 일부 중국인들은 중국인과 외국인의 체질이 다르기 때문에 전통 산후조리가 필요하다고 말하기도 한다.

사진: 인터넷 캡처

그렇다면 중국인과 외국인의 체질은 어떻게 다를까?

다른 민족 및 인종 간에 각기 다른 유전자가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런 차이는 1만 분의 1 수준이라고 한다. 많은 생물학자들과 인류학자들은 다양한 연구와 실험을 통해 동일한 민족, 동일한 인종 내의 유전자 차이가 민족과 민족, 인종과 인종 간의 유전자 차이보다 훨씬 크다는 것을 증명해냈다. 간단히 말하면 미국인과 중국인의 유전자 차이보다는 중국 동북에 살고 있는 사람들과 쓰촨(四川, 사천)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유전자 차이가 더 클 수 있다는 것이다.

사진: 인터넷 캡처

중국인과 외국인의 체질적 차이는 문화에 있다.

미국은 백인종, 황인종, 갈색인종 등 다양한 인종이 살고 있는 하나의 이민 국가로 볼 수 있다. 하지만 미국 FDA 인증의 표준을 살펴보면 인종 차이로 기준을 적용하고 있지 않은 것을 알 수 있으며 다른 인종 간에 다른 의약 이론을 적용하는 것은 터무니없다고 말할 수 있다. 사실 전 세계에는 규모가 비교적 작은 이민 국가들이 많이 있다. 해당 국가들은 인구가 적기 때문에 식품 및 의학적 표준을 만들지 못했고 미국 FDA 인증 기준을 그대로 받아들여 사용하고 있다.

중국인과 외국인의 체질은 다를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은 생리적인 것보다 문화적인 차이가 더 클 것이다. 만약 어느 날 중국 문화가 세계에 널리 퍼진다면 금발의 외국인 미녀가 어울리지 않는 중국 전통 ‘산후조리’를 해야 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번역: 은진호)

원문 출처: <신경보(新京報)>/인민망 역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168
  • 사회의 관심을 받고있는 인구와 산아제한법 수정초안이 21일 제12기 전국인대 상무위원회 제18차 회의의 심의에 상정되여 2016년 1월 1일부터 실시된다. 이는 한개 가정의 2자녀 제도가 양력설부터 전면적으로 실시됨을 표시한다.  수정초안은 인구와 산아제한법 제18조 제1조목을 국가에서는 한쌍의 부부가 2명의 자...
  • 2015-12-23
  • 중국서 천문학적 규모 잇단 금융사기…피해자 속출 (베이징=연합뉴스) 이준삼 특파원 = 중국에서 6조∼13조 원대에 이르는 금융사기 사건들이 잇달아 발생해 논란이 되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8일 소식통을 인용, 판야(泛亞) 금속거래소 설립자인 산주량이 이미 구속됐을지 모른다며 "윈난...
  • 2015-12-19
  • 한 영국인 여성이 새로 산 양말 속에서 ‘강제노역’에 시달리고 있는 중국 남성의 구조요청 편지를 발견했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메트로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루스’(Luce)라는 한 네티즌은 트위터에 한 장의 중국어 편지 사진을 올린 뒤 “아버지가 ...
  • 2015-12-14
  • 바닷가에서 날아다니는 갈매기를 억지로 붙들고 기념사진을 찍는 몰상식한 중국 관광객들의 모습이 포착됐다.   11일 인민망 등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중국 윈난성 쿤밍시의 호수(하이껑공원)에서 바다갈매기를 구경하던 몇몇 관광객이 더 생생한 ‘인증샷’을 위해 갈매기가 날아가지 못하도록 억지로 ...
  • 2015-12-14
  • 베이징 등 중국 수도권 하늘을 짙게 드리운 악성 스모그를 패러디한 가공 사진이 온라인상에서 인기를 얻고있다.   최근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등 온라인에는 자욱한 스모그에 숨어버린 유명 건축물들의 존재를 선으로 그린 사진이 화제가 되고있다.   한편으로는 씁쓸한 현실을 반영하는 이 사진들에는 천안문...
  • 2015-12-03
  • 중국 헤이룽장(黑龍江)성 지시(鷄西)시의 한 탄광에서 화재가 발생, 21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됐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 AFP통신 등이 21일 보도했다. 화재는 20일 밤 11시(현지시간)께 국유 석탄기업인 헤이룽장 룽메이(龍煤)광업그룹이 운영하는 탄광에서 발생했다고 신화는 전했다. 사고 당시 탄광 안에는 광부 38...
  • 2015-11-21
  • 8일 중국 언론에 따르면 중국 장시(江西)성 난창(南昌)시의 해혼후(海昏侯) 옛 무덤에서 오수전(五銖錢, 중국 한무제(漢武帝) 시기에 쓴 돈) 200만개, 무게15t에 달하는 동전이 발견됐다.     이는 현재 가치로 약 100만위안에 상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넷
  • 2015-11-09
  • (흑룡강신문=하얼빈) 중국의 7천만 빈곤인구가 2020년 중등 생활 수준의 사회에 들어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쉬사오스 국가 발전 및 개혁위원회 주임은 4일, 국무원 뉴스판공실 정례브리핑에서 중국이 빈곤퇴치를 위해 맞춤형 빈곤구제와 맞춤형 빈곤탈출 조치를 내왔다고 밝혔습니다.   쉬사오스 국가 발전 및 개혁위...
  • 2015-11-09
  • 북경 11월 1일발 인민넷소식: 국무원 법제화 판공실은 일전 사회에 위생계획생육위원회에서 기초한 “의료분쟁 예방과 처리 조례(심사원고)”를 공포하였는데 수정예정인 조례는 의료분쟁에서 법에 따라 권리를 수호하는것을 강화하고 의료기관내에서 의료질서를 방해하는 행위를 금지할것을 강조했으며 관련 처리...
  • 2015-11-02
‹처음  이전 62 63 64 65 66 67 68 69 70 71 72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