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산동에서 산모 잘못된 전통 산후조리로 사망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7월24일 07시10분    조회:254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최근 산둥(山東, 산동)성 쯔보(淄博, 치박)시의 한 산부인과에서 쭤웨쯔(坐月子: 산모가 1달 혹은 더 많은 기간 동안 휴양을 하는 중국 전통의 ‘산후조리’)를 감행한 임산부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그녀는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창문을 열지 않았고, 선풍기와 에어컨을 가동하지 않았고, 긴바지를 입었으며 이불까지 덮고 있다가 더위를 먹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인터넷 캡처

젊은 여성들이 ‘산후조리’를 하는 것은 대부분 어른들의 강요 때문이다.

2천 년 전부터 시작된 중국의 산후조리는 많은 사람들의 무의식 속에 잠재되며 하나의 풍습으로 자리잡았다. 집안에 산후조리를 강요하는 어른이 있으면 젊은 여성들은 대부분 어른의 말을 따르고 있다. 40도 더위를 참다 사망한 여성 역시 잘못된 상식이지만 오랜 풍습을 따르다 사망에 이른 것이다.

생활 조건이 변하고 현대 의학이 발전했기 때문에 전통 산후조리에도 변화가 필요해 보인다. 인신부들은 소금을 먹으면 안 된다, 샤워를 하면 안 된다, 찬바람을 쐬면 안 된다, 절대 침대에서 내려오면 안 된다 등의 전통 산후조리 방법을 반드시 따를 필요가 없고 의사나 전문가의 조언을 따르면 된다.

사진: 인터넷 캡처

서양국가에는 중국 전통 ‘산후조리’와 같은 문화가 없다.

중국의 전통 산후조리 방식을 반대하는 사람은 많은 편이다. 특히 서양국가에는 실제로 이런 산후조리 시스템이 없는 것으로 조사되기도 했다. 하지만 일부 중국인들은 중국인과 외국인의 체질이 다르기 때문에 전통 산후조리가 필요하다고 말하기도 한다.

사진: 인터넷 캡처

그렇다면 중국인과 외국인의 체질은 어떻게 다를까?

다른 민족 및 인종 간에 각기 다른 유전자가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런 차이는 1만 분의 1 수준이라고 한다. 많은 생물학자들과 인류학자들은 다양한 연구와 실험을 통해 동일한 민족, 동일한 인종 내의 유전자 차이가 민족과 민족, 인종과 인종 간의 유전자 차이보다 훨씬 크다는 것을 증명해냈다. 간단히 말하면 미국인과 중국인의 유전자 차이보다는 중국 동북에 살고 있는 사람들과 쓰촨(四川, 사천)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유전자 차이가 더 클 수 있다는 것이다.

사진: 인터넷 캡처

중국인과 외국인의 체질적 차이는 문화에 있다.

미국은 백인종, 황인종, 갈색인종 등 다양한 인종이 살고 있는 하나의 이민 국가로 볼 수 있다. 하지만 미국 FDA 인증의 표준을 살펴보면 인종 차이로 기준을 적용하고 있지 않은 것을 알 수 있으며 다른 인종 간에 다른 의약 이론을 적용하는 것은 터무니없다고 말할 수 있다. 사실 전 세계에는 규모가 비교적 작은 이민 국가들이 많이 있다. 해당 국가들은 인구가 적기 때문에 식품 및 의학적 표준을 만들지 못했고 미국 FDA 인증 기준을 그대로 받아들여 사용하고 있다.

중국인과 외국인의 체질은 다를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은 생리적인 것보다 문화적인 차이가 더 클 것이다. 만약 어느 날 중국 문화가 세계에 널리 퍼진다면 금발의 외국인 미녀가 어울리지 않는 중국 전통 ‘산후조리’를 해야 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번역: 은진호)

원문 출처: <신경보(新京報)>/인민망 역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168
  •   [북경=신화통신]  련속 몇년간 정부사업보고의 내용에 들었던 “예금보험제도” 출범시간이 끝내 명확해졌다. 5일, 제12기 전국인대 3차 회의에 제출하여 심의한 정부사업보고는 예금보험제도를 출범할데 대해 언급했다. 이는 올해안으로 예금보험제도를 출범하는것이 이미 확고한 임무로 되였음을 의...
  • 2015-03-06
  • 최고인민검찰원은 일전에 “최고인민검찰원 기관 규률작풍을 엄숙히 할데 관한 규정” 을 반포하여 규률작풍엄숙 “15가지 금지령”을 명확히 제기했다. “규정”은 도합 15가지인데 관련 규률작풍 요구를 재언명한 토대에서 정치규률작풍, 사건처리규률작풍, 사업규률작풍, 생활규률작풍과 ...
  • 2015-01-29
  • 중국보험감독관리위원회 주석 항준파는 26일에 있은 전국보험감독관리회의에서 2014년 중국보험업은 발전이 더디던 국면을 타개하고 경영에서 사상 여러가지 최고를 기록했다고 했다. 2014년 보험업업무의 증속이 날로 늘어났다. 전국보험수입은 2조원선을 넘었고 증속은 17. 5%로 국제금융위기이래 최고치를 기록한 한해로...
  • 2015-01-27
  • 《불가령역이 없고 포괄적이며 절대불용의 원칙으로 부패분자를 엄격히 단속하여 감히 부패하지 못하고 부패할수 없으며 부패할 생각을 못하는 정치적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 습근평총서기는 13일, 18기 중앙규률검사위원회 5차 전체회의에서 발표한 중요연설에서 당풍렴정건설과 반부패투쟁에 관한 중앙의 일련의 새로...
  • 2015-01-19
  •   1년이 넘도록 혼수상태에 빠져있던 한 남성이 지페 한장을 본후 의식을 완전히 되찾아 화제가 되고있다. 중국 상해에 기반을 둔 인터넷 매체 상해스트(Shanghaiist)는 광동(廣東) 성 심수시의 한 병원에 입원중인  리씨 청년(30세)이 눈앞에 놓인 지페를 본 뒤 의식이 또렷해졌다고 7일 보도했다. 리씨는 지난...
  • 2015-01-14
  • [인민망 한국어판 12월 25일] 춘제(春節, 설)가 다가옴에 따라 타 지방에서 생활하는 억이 넘는 젊은이들은 곧 고향길에 오르게 된다. 이들 젊은이들에게 ‘고향길’은 따뜻함을 느끼게도 하지만 사실 스트레스로 작용하기도 한다. 고향 부모님과 친지들의 높은 기대로 인한 ‘면목 없는 고향길’이란...
  • 2014-12-25
  •   신화넷과 중국출판미디어상보사에서 공동으로 주최하는 “2014중국 제일 영향력있는 도서”선정활동 인터넷투표가 지난 10일 정식으로 가동, 오는 12월 25일에 투표를 마감하게 된다. 도합 150종의 후보도서가 이번 투표에 참가한다. 2014년 1월부터 12월까지 국내에서 출판된 따끈따끈한 신간을 위주로 투...
  • 2014-12-22
  • 영국의 저명한 의학저널 “류엽도”는 17일 사에트에 발표한 “2013년 전세계 질병부담보고”에서 사람들의 평균수명이 1990년의 65. 3세로부터 2013년에는 71. 5세로 늘어났다고 전했다. “보고”는 일부 저수입 지역의 평균수명은 23세까지 늘었고 그 가운데 네팔, 르완다, 니제르 등 나라...
  • 2014-12-22
  • 중국의 세쌍둥이 판다와 어미가 오랜 만에 다시 만나는 순간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최근 중국 광저우 창룽(長隆)동물원 측은 그간 사육사가 애지중지 키워오던 세쌍둥이 판다와 어미의 재회 모습을 언론에 공개했다. 화제의 세쌍둥이 판다는 수컷 2마리와 암컷 1마리로 지난 7월 말에 태어났다. 번식률이 극히 낮은 것으...
  • 2014-12-14
  • [서울신문 나우뉴스] 중국의 한 남성에 백혈병에 걸린 딸의 치료비를 위해 여장의 삶을 선택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신화망 등 현지 언론의 10일자 보도에 따르면 왕하아린(王海林)이라는 이름의 32세 남성은 매일 쓰촨성 청두시의 한 대로변에서 상자를 펼쳐놓고 여성 위생용품을 팔고 있다. 그의 앞에는 신분증과 ...
  • 2014-10-11
‹처음  이전 64 65 66 67 68 69 70 71 72 73 74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