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4월 2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이끄는 대표단이 통상 문제 협상과 관련해 중국을 곧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일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양자 회의 전에 언론에 중미 양측은 협상에 매우 진지한 태도라고 전했다.
중국 상무부는 최근 미국 측이 중국을 방문해 통상 문제와 관련해 협상을 진행하고자 한다는 소식을 접했다며, 중국은 이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최근 미국이 발표한 중국 겨냥 ‘301’ 조사 보고서를 보면, 500억 달러 상당의 추가 관세 제품 제안 리스트를 공개한 데 이어 1,000억 달러 규모의 수출제품 추가 관세를 징수하는 방안을 또 검토하고 있다. 여러 분야의 학자들은 미국의 이같은 조치가 세계무역기구(WTO) 원칙과 정신에 어긋나기 때문에 글로벌 다자 무역시스템에 큰 타격을 가하게 될 것이라고 보았다.
최근 폐막한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WB) 춘계회의에서도 각국에 일방주의를 반대하고, 규칙을 토대로 한 다자 무역시스템 수호를 호소했다.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최근 미국이 ‘301조항’에 의거해 중국에 추가 관세 제품 제안 리스트를 공개한 것은 다자 규칙을 완전히 버린, 전형적인 일방주의 및 보호무역주의 행태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중국은 세계무역기구(WTO) 분쟁해결절차에 이를 제소했다고 전했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신화사(新華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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