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제(白潔) 기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25일 베이징(北京) 인민대회당에서 에두아르 필리프 프랑스 총리와 회견했다.
시진핑 주석은 필리프 총리의 중국 방문을 환영하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 필리프 총리가 반년 사이에 잇따라 중국을 방문했다는 점에서 중불 관계에 대한 프랑스의 고도의 중시를 엿볼 수 있고 중불 관계가 높은 수준에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현재 전 세계서 심각하고 복잡다단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중국은 프랑스와 함께 중불 전면적인 전략적 파트너 관계의 내용을 끊임없이 풍부하게 하고 계속해서 국가 간 상호존중, 협력공영, 교류와 상호학습의 모범이 될 것이다.
시진핑 주석은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중국과 프랑스는 전면적인 전략적 파트너이다. 쌍방은 파트너 의식을 강화해야 하고 상호신뢰와 평등대우를 견지해야 하며 서로의 핵심이익과 중대한 관심사항을 서로 존중하고 배려해야 한다. 중불 각 분야의 대화·교류 메커니즘과 플랫폼의 역할을 충분히 발휘하여 서로에 대한 이해와 상호신뢰를 돈독히 해야 한다. 실무적인 협력의 심화에 박차를 가하고 이미 합의한 각 항 협력 내용과 협의 내용을 조속히 이행해야 하며 중대한 프로젝트의 견인 역할을 잘 발휘하고 협력의 새로운 성장 포인트를 빨리 육성해야 한다. 중국은 ‘일대일로(一帶一路: 실크로드 경제벨트 및 21세기 해상 실크로드)’ 공동 건설에 적극 참여하는 프랑스를 높이 평가하고 공동 상의, 공동 건설과 공유 원칙으로 ‘일대일로’ 구상과 프랑스, EU 발전 전략과의 효과적인 접목을 실현하고자 한다. 쌍방은 다자주의 깃발을 함께 높이 치켜들고 공평정의를 견지해야 하며 국제관계의 기본 원칙을 공동으로 수호해야 한다. 중국은 유럽과 함께 노력해 중국-유럽 관계가 안정적으로 멀리 갈 수 있도록 추진할 의향이 있다.
필리프 총리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연초, 마크롱 대통령은 성공적인 중국 방문을 통해 불중 전략적 협력의 중요성을 재차 구현했다. 중국은 원대한 기획도 가지고 있고 실제로 열심이 일하고 있으며 발전 성과 또한 탄복할 만하다. 프랑스는 불중 관계에서 충분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고 경제무역과 문화교류를 심화시키고 상용 핵에너지와 항공·우주비행 등 분야의 전략적 협력을 추진할 의향이 있다. ‘일대일로’ 구상은 미래지향적인 협력 구상으로 전체 인류의 이익에 부합한다. 프랑스는 국제사무에서 독립적이고 자주적인 정책을 견지하고 있다. 다자주의가 도전에 직면한 오늘에 있어서 안정적인 협력파트너를 가지고 있다는 것은 매우 소중하다. 프랑스는 중국과 함께 노력해 글로벌 평화와 안정을 촉진하고 EU와 중국이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 바란다.
양제츠(楊潔篪), 왕이(王毅), 허리펑(何立峰) 등이 회견에 참석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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