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중국인은 잘 안 씻고 냄새난다’는 오해와 편견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8월9일 09시23분    조회:343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중국인은 잘 안 씻어서 냄새가 난다’, ‘중국인은 중국을 세상의 중심으로 생각한다’, ‘중국인은 과시욕이 강하다’, ‘중국인은 느리다(만만디)’, ‘중국인은 돈을 밝힌다’, ‘중국인은 패션을 모른다’ 등 중국인에 대한 편견은 여러 가지가 있다.

  실제로 대부분의 중국인이 그렇지 않겠지만 중국인에 대해 한국인이 가지고 있는 편견은 다수 존재하는 것이 사실이다.

  한국인이 가지고 있는 중국인에 대한 편견을 파헤쳐 본다.

  중국인은 정말 잘 안 씻고 냄새가 날까?

  어학연수나 유학 등 해외 생활 도중 중국인과 룸메이트를 경험한 대부분의 사람은 ‘중국인은 잘 씻지 않고 냄새가 난다’라고 말한다. 실제로 겪은 일이기 때문에 반박할 여지가 없어 보이지만 여기에도 오류는 있다. 모든 민족에게는 고유의 냄새가 난다. 흑인, 백인 등과 방을 함께 쓴 사람들도 고약한 땀냄새 때문에 고생한 경험담을 털어놓기도 한다. 서양인이 가지고 있는 특유의 톡 쏘는 땀냄새는 한국인에게는 특히 익숙해지기 어려운 냄새다.

  사람에게서 나는 냄새는 일반적으로 음식에서 비롯된다고 말한다. 특히 인스턴트나 자극적인 음식을 먹을수록 냄새가 심해지는데 한국인의 경우 김치, 마늘, 된장 냄새가 나는 것이 일반적이다. 우리는 익숙해져서 맡을 수 없지만 서양인들이 한국인에게서 김치 냄새 또는 마늘 냄새가 난다고 하는 것처럼 말이다.

  그럼 중국인에게서는 과연 어떤 냄새가 날까?

  각 나라 사람들마다 타국 사람들이 느끼는 특유의 냄새가 있는데 한국인은 단연 마늘 냄새고 일본인은 간장, 중국인은 양파 및 파 냄새가 난다고 한다. 하지만 냄새가 절대 심한 편은 아니다.

  중국 현지에서 생활하고 있는 한국 유학생들 역시 중국인들의 몸에서 나는 고유의 냄새가 심한 편은 아니라고 입을 모았다. 베이징 소재 대외경제무역대학교에 다니는 한관규(유학생) 씨는 “평소 운동을 즐겨 하는데 땀을 흘리고 지하철을 타면 너무 깨끗하고 시원해서 (자신의 땀냄새 때문에) 저 스스로 민망해질 때도 있어요”라고 전하며 과거 버스나 지하철에서 나던 악취가 많이 사라졌다고 강조했다.

  과학적으로 증명된 사실! ‘한국인, 중국인’ 냄새 덜 나는 편

  영국 브리스틀대학교의 연구에 따르면 사람에게서 나는 땀냄새는 ABCC11 유전자의 영향을 받는데 땀냄새가 심한 G유전자와 냄새가 덜 나는 A유전자로 나뉜다고 한다. 악취는 땀샘에서 나오는 분비물 때문에 발생하는데 G유전자를 가진 사람은 땀 분비가 활발해 냄새가 날 확률이 훨씬 높다.

  일반적으로 유럽과 아프리카 사람들이 G유전자를 많이 가지고 있고 동아시아인들은 A유전자를 가지고 있다. 그중 한국인과 중국인은 G유전자를 거의 가지고 있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인들에게서 냄새가 심하게 난다는 것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편견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드는 대목이다.

  과거, 지역적-종교적 이유로 잘 안 씻는 문화가 가져온 편견

  역사적으로 봤을 때 중국 북부 지역 사람들이 잘 씻지 않았다는 것은 어느 정도 일리가 있는 말이다. 중국 부부 지역은 오래전부터 물이 굉장히 귀했고 추운 기후 탓으로 매일 샤워를 하기가 힘든 것이 사실이었다. 또한 일부 종교적인 이유로 매일 씻지 않는 사람 때문에 이러한 편견이 생겼을 수 있다. 중국대륙 13억 인구에서 다양한 사람이 존재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일부 사람들로 인해 모든 중국인이 잘 씻지 않는다고 일반화 할 수는 없다. 그 반면 중국 남부 지역 사람들은 더운 날씨와 풍부한 수자원으로 오래전부터 매일 샤워를 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

  중국 베이징 궈마오에 사는 난난(楠楠•28세) 씨는 매일 샤워를 하냐는 질문에 “당연히 매일 샤워를 하고 있죠. 지금처럼 더운 여름에는 아침, 저녁으로 두 번 씻는 날도 많아요”라고 답했다.

  이처럼 최근 젊은 중국인들을 보면 하루 2번 샤워하는 사람들도 있을 정도로 개인위생 및 자기 관리에 신경을 많이 쓰는 것을 알 수 있다.

  샤워에 대한 중국 현지인들의 말말말

  중국인들 사이에서도 샤워에 대한 말은 많다. 그중 재미있는 댓글을 추려 보았다. “중국인들은 왜 씻는 것을 싫어하는가?”라는 질문에 “일주일에 2~3회 샤워가 적당하다. 더 많이 하면 아이큐에 영향을 미친다”, “남부 지역과 북부 지역 간에 차이가 분명히 있다”, “아직 샤워 습관이 형성되지 않았다”, “이제 이런 글 좀 그만 올리자. 요즘 잘 안 씻는 사람이 몇이나 된다고… 아직까지 이런 글을 올리냐”, “나는 매일 우유 사워를 즐긴다”라는 등의 해학적이면서도 재미난 댓글들이 달렸다.

    /인민망 한국어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96
  • 오늘 이 시간에는 제15회 중국상해국제예술제가 개막한데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음향 1-백조의 호수) 18일 저녁 상해문화광장에서 공연된 현대판 "백조의 호수"가 제15회 중국상해국제예술제의 막을 열었습니다. 이번 예술제에서는 무대공연, 전시회, 교역회, 포럼, 대중문화행사 등 여러가지 행사가 진행됩니다. 개막...
  • 2013-10-21
  • 새로운 한해의 대학입시 등록시간이 다가오고있다. 북경교육시험원에서 일전에 발표한 2014년 대학입시등록정보에 따르면 11월 9일 8시부터 수험생들이 인터넷 등록신청을 제출할수 있다. 9월 하순 이래 전국 각 성(자치구, 직할시) 학생모집시험 부문들에서는 2014년 대학입시 관련 정보를 륙속 발표하기 시작했다. 그가운...
  • 2013-10-21
  • 중국의 소리 “뉴스 저녁고봉”의 보도에 따르면 북경, 강소, 상해, 산동 등 성, 시에서 일전에 대학입시개혁문제를 토의하고있다는 소식이 잇달아 전해졌다. 각 성, 시에서 피로한 방안에서는 모두 영어시험을 개혁의 중점으로 삼고있다. 일순간 “영어시험을 도대체 어떻게 개혁할것인가”는 문제가...
  • 2013-10-21
  • 최근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강원도연합회의 요청으로 안휘성 봉대현(鳳臺縣)퇴극단(推劇團)을 주체로 한 방문 공연단이 한국 강원도에 가 교류 공연을 했습니다. 우호관계를 맺고 있는 안휘성과 한국 강원도는 다년간 지속적인 상호 방문을 하고 있습니다. 마침 한국 강원도 다이나믹 페스티벌이 진행되는 시기에 한국...
  • 2013-10-21
  • 복주시 특별한 "셀프"음식점 나타나 복건성(福建省) 복주(福州)에는 참 특별한 음식점이 나타났다. 가게에는 식탁이 다섯개 밖에 없고 그밖에 책방과 영상실이 설치돼 있다. 이 음식점은 간단한 가정 요리를 제공하며 6명의 관리원이 있다. 하지만 주문을 받고 음식을 나르는 종업원은 없고 고객들이 직접 움직여야 하며 식...
  • 2013-10-21
  • 방송영화총국 과분한 포장의 아동도서 관련 통보비평 언론출판 방송영화 총국이 일부 호화로운 포장과 가격이 너무 높은 소년아동 도서에 관련해 통보비평하고 기한내에 개정할것을 요구했다. 중앙선전부를 비롯한 5개 부문이 “소년아동 출판관리와 시장정돈을 강화할데 관련한 통지”를 공동으로 하달한후 언론...
  • 2013-10-21
  • 국가민족사무위원회의 문화 기층탐방 계렬행사의 일환인 2013년 귀주 범정산 문화관광축제 가동식이 18일 저녁 귀주 동인 인강자치현 민족체육광장에서 있었다. 국가민족사무위원회는 도서와 공연, 의료 등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민족지역의 문화발전을 추진하게 된다. 국가민족사무위원회는 2010년부터 “중화민족 대...
  • 2013-10-21
  • 싱가포르 주재 중국대사관과 싱가포르-중국친선협회, 싱가포르국립대학이 공동으로 주최한 제2회 중국 영화제가 19일 개막했습니다. 중국 영화제 개막식이 19일 저녁 싱가포르국립대학에서 열렸습니다. 개막식에서 영화배우 조미(赵薇) 감독의 처녀작 "곧 사라질 우리들의 청춘에 부쳐"가 개막식 첫 영화로 상영되었고 그 뒤...
  • 2013-10-21
  • 10월 19일, 중국환경과학학회와 베이징시 도교협회, 중국공자기금회 전통문화교육분회가 주최한 제4회 전통문화와 생태문명 국제세미나가 베이징에서 열렸습니다. 미국, 러시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한국, 일본, 홍콩, 마카오, 대만 등 국가와 지역의 800여명 국내외 전문가와 학자들이 세미나에 참석했습니다. 대회에 참...
  • 2013-10-19
  • 중국이 역사·문화적 가치가 있는 전통촌락 1만2천곳에 대한 보호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인민일보가 18일 전했다. 인민일보에 따르면 중국 주택건설부는 지난해 4월부터 올해 초까지 사상 처음으로 전통촌락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여 전국적으로 1만2천곳을 확인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이들 전통촌락은 청나라 시대 이전...
  • 2013-10-18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