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중국인은 잘 안 씻고 냄새난다’는 오해와 편견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8월9일 09시23분    조회:342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중국인은 잘 안 씻어서 냄새가 난다’, ‘중국인은 중국을 세상의 중심으로 생각한다’, ‘중국인은 과시욕이 강하다’, ‘중국인은 느리다(만만디)’, ‘중국인은 돈을 밝힌다’, ‘중국인은 패션을 모른다’ 등 중국인에 대한 편견은 여러 가지가 있다.

  실제로 대부분의 중국인이 그렇지 않겠지만 중국인에 대해 한국인이 가지고 있는 편견은 다수 존재하는 것이 사실이다.

  한국인이 가지고 있는 중국인에 대한 편견을 파헤쳐 본다.

  중국인은 정말 잘 안 씻고 냄새가 날까?

  어학연수나 유학 등 해외 생활 도중 중국인과 룸메이트를 경험한 대부분의 사람은 ‘중국인은 잘 씻지 않고 냄새가 난다’라고 말한다. 실제로 겪은 일이기 때문에 반박할 여지가 없어 보이지만 여기에도 오류는 있다. 모든 민족에게는 고유의 냄새가 난다. 흑인, 백인 등과 방을 함께 쓴 사람들도 고약한 땀냄새 때문에 고생한 경험담을 털어놓기도 한다. 서양인이 가지고 있는 특유의 톡 쏘는 땀냄새는 한국인에게는 특히 익숙해지기 어려운 냄새다.

  사람에게서 나는 냄새는 일반적으로 음식에서 비롯된다고 말한다. 특히 인스턴트나 자극적인 음식을 먹을수록 냄새가 심해지는데 한국인의 경우 김치, 마늘, 된장 냄새가 나는 것이 일반적이다. 우리는 익숙해져서 맡을 수 없지만 서양인들이 한국인에게서 김치 냄새 또는 마늘 냄새가 난다고 하는 것처럼 말이다.

  그럼 중국인에게서는 과연 어떤 냄새가 날까?

  각 나라 사람들마다 타국 사람들이 느끼는 특유의 냄새가 있는데 한국인은 단연 마늘 냄새고 일본인은 간장, 중국인은 양파 및 파 냄새가 난다고 한다. 하지만 냄새가 절대 심한 편은 아니다.

  중국 현지에서 생활하고 있는 한국 유학생들 역시 중국인들의 몸에서 나는 고유의 냄새가 심한 편은 아니라고 입을 모았다. 베이징 소재 대외경제무역대학교에 다니는 한관규(유학생) 씨는 “평소 운동을 즐겨 하는데 땀을 흘리고 지하철을 타면 너무 깨끗하고 시원해서 (자신의 땀냄새 때문에) 저 스스로 민망해질 때도 있어요”라고 전하며 과거 버스나 지하철에서 나던 악취가 많이 사라졌다고 강조했다.

  과학적으로 증명된 사실! ‘한국인, 중국인’ 냄새 덜 나는 편

  영국 브리스틀대학교의 연구에 따르면 사람에게서 나는 땀냄새는 ABCC11 유전자의 영향을 받는데 땀냄새가 심한 G유전자와 냄새가 덜 나는 A유전자로 나뉜다고 한다. 악취는 땀샘에서 나오는 분비물 때문에 발생하는데 G유전자를 가진 사람은 땀 분비가 활발해 냄새가 날 확률이 훨씬 높다.

  일반적으로 유럽과 아프리카 사람들이 G유전자를 많이 가지고 있고 동아시아인들은 A유전자를 가지고 있다. 그중 한국인과 중국인은 G유전자를 거의 가지고 있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인들에게서 냄새가 심하게 난다는 것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편견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드는 대목이다.

  과거, 지역적-종교적 이유로 잘 안 씻는 문화가 가져온 편견

  역사적으로 봤을 때 중국 북부 지역 사람들이 잘 씻지 않았다는 것은 어느 정도 일리가 있는 말이다. 중국 부부 지역은 오래전부터 물이 굉장히 귀했고 추운 기후 탓으로 매일 샤워를 하기가 힘든 것이 사실이었다. 또한 일부 종교적인 이유로 매일 씻지 않는 사람 때문에 이러한 편견이 생겼을 수 있다. 중국대륙 13억 인구에서 다양한 사람이 존재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일부 사람들로 인해 모든 중국인이 잘 씻지 않는다고 일반화 할 수는 없다. 그 반면 중국 남부 지역 사람들은 더운 날씨와 풍부한 수자원으로 오래전부터 매일 샤워를 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

  중국 베이징 궈마오에 사는 난난(楠楠•28세) 씨는 매일 샤워를 하냐는 질문에 “당연히 매일 샤워를 하고 있죠. 지금처럼 더운 여름에는 아침, 저녁으로 두 번 씻는 날도 많아요”라고 답했다.

  이처럼 최근 젊은 중국인들을 보면 하루 2번 샤워하는 사람들도 있을 정도로 개인위생 및 자기 관리에 신경을 많이 쓰는 것을 알 수 있다.

  샤워에 대한 중국 현지인들의 말말말

  중국인들 사이에서도 샤워에 대한 말은 많다. 그중 재미있는 댓글을 추려 보았다. “중국인들은 왜 씻는 것을 싫어하는가?”라는 질문에 “일주일에 2~3회 샤워가 적당하다. 더 많이 하면 아이큐에 영향을 미친다”, “남부 지역과 북부 지역 간에 차이가 분명히 있다”, “아직 샤워 습관이 형성되지 않았다”, “이제 이런 글 좀 그만 올리자. 요즘 잘 안 씻는 사람이 몇이나 된다고… 아직까지 이런 글을 올리냐”, “나는 매일 우유 사워를 즐긴다”라는 등의 해학적이면서도 재미난 댓글들이 달렸다.

    /인민망 한국어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96
  • 자료사진 북경 3월 21일발 신화통신: 유엔 인권리사회 제49차 회의 주제변회(边会) '인민을 중심으로 소수민족 경제사회문화 권리를 존중하고 보장하자'가 21일 중앙민족대학에서 열렸다. 회의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결합 방식으로 진행되였는데 중국, 캄보쟈, 카나다 등 여러 나라의 관원과 전문가, 학자들이 관련...
  • 2022-03-23
  • 7년전 변호사의 꿈을 안고  북경대학을 찾았던 한 청년 경비직에서 법학원 아파트관리사 직원으로 승진하면서 일과 동시에 6년간 사법고시에 도전했다 올해 그는 드디여  합격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그가 바로 북경대학 법학원  아파트관리사의 직원 류정이다       일과 동시에 학업 매진, ...
  • 2022-03-14
  •   북경 1월 27일발 인민넷소식: 1월 27일 오전, 중앙텔레비죤방송총대 기자회견에서 관련 책임자는 이번 음력설야회의 여러가지 혁신적 포인트를 자세히 소개했다. 는 ‘환락길상, 희기양양(欢乐吉祥 喜气洋洋)’이라는 기조와 "수정창신, 출신출채(守正创新、出新出彩)’는 창작원칙을 견지하면서 사...
  • 2022-01-29
  •     중국인터넷시청각방송서비스협회는 15일 '인터넷 쇼트클립(短视频)내용 심사기준세칙>(2021)을 발표했다. 이 협회는 관련 쇼트클립플랫폼을 조직하여 2019판 을 전면적으로 개정하여 기존의 21종 100조 기준을 시대의 흐름에 발맞추어 보완했다. 사회적 관심도가 높은 범오락화, 저속적이고 용속적이며 ...
  • 2021-12-17
  •   2021년 12월 6일, ‘2021년도 10대 인터넷용어’가 국가언어자원모니터링연구센터에 의해 발표되였다. 이번에 발표된 10대 인터넷용어에는 각성년대(觉醒年代), YYDS, 2가지 부담감소, 충격 받다(破防), 메타버스(元宇宙), 기가 막히게 매력적이다(绝绝子), 드러눕다(躺平), 위해성은 높지 않으나 모...
  • 2021-12-08
  • 이틀전 캡쳐 사진 한장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관련 화제는 인기 검색에까지 올랐다     알고보니 얼마전 “로신 서거 85주년 기념일”행사에서 로신의 장손 주령비 선생이 인터뷰를 받는 장면을 보고 적지 않은 네티즌들이 그의 외모에 사로잡혀 화제를 불러 모...
  • 2021-10-29
  • 설련휴가 끝난 후 여러 성은 2021년 공무원모집공고를 발부했으며 성공무원 시험신청도 이어서 가동되였다. 올해 여러 지역 필기시험 시간은 이왕에 비해 크게 앞당겨졌고 모집방면에서 기층일자리 모집규모는 확대되였으며 등급분류시험 탐색도 뚜렷한 특징을 보이고 있다. 여러 지역 성공무원모집 가동, 련합고사 시간 3...
  • 2021-02-23
  • [당창건백주년]       올해는 중국공산당 창건 백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우리 당의 빛나는 백년사, 불후의 업적을 돌아보며 오늘날 평화롭고 행복한 생활의 소중함을 마음깊이 되새겨봅니다. 중앙방송총국 조선어방송은 당 창건 백주년을 맞아 당을 노래하는 우리 노래 20곡을 선정해 보내드립니...
  • 2021-02-23
  • 미국 유명 TV 프로듀서 조시 셀리그, "내가 좋아하는 중국의 10가지 일" “중국을 직접 가보아야 이 독특한 나라를 진정으로 료해할수 있다” 이 말은 미국의 유명 TV프로듀서 조시 셀리그가 중국과 맺은 30년 인연끝에 토로한 감회이다. 셀리그는 미국 영상제작업분야에서 매우 활약적인 프로듀서인데 10차례나...
  • 2020-10-22
‹처음  이전 1 2 3 4 5 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