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중국인은 잘 안 씻고 냄새난다’는 오해와 편견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8월9일 09시23분    조회:342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중국인은 잘 안 씻어서 냄새가 난다’, ‘중국인은 중국을 세상의 중심으로 생각한다’, ‘중국인은 과시욕이 강하다’, ‘중국인은 느리다(만만디)’, ‘중국인은 돈을 밝힌다’, ‘중국인은 패션을 모른다’ 등 중국인에 대한 편견은 여러 가지가 있다.

  실제로 대부분의 중국인이 그렇지 않겠지만 중국인에 대해 한국인이 가지고 있는 편견은 다수 존재하는 것이 사실이다.

  한국인이 가지고 있는 중국인에 대한 편견을 파헤쳐 본다.

  중국인은 정말 잘 안 씻고 냄새가 날까?

  어학연수나 유학 등 해외 생활 도중 중국인과 룸메이트를 경험한 대부분의 사람은 ‘중국인은 잘 씻지 않고 냄새가 난다’라고 말한다. 실제로 겪은 일이기 때문에 반박할 여지가 없어 보이지만 여기에도 오류는 있다. 모든 민족에게는 고유의 냄새가 난다. 흑인, 백인 등과 방을 함께 쓴 사람들도 고약한 땀냄새 때문에 고생한 경험담을 털어놓기도 한다. 서양인이 가지고 있는 특유의 톡 쏘는 땀냄새는 한국인에게는 특히 익숙해지기 어려운 냄새다.

  사람에게서 나는 냄새는 일반적으로 음식에서 비롯된다고 말한다. 특히 인스턴트나 자극적인 음식을 먹을수록 냄새가 심해지는데 한국인의 경우 김치, 마늘, 된장 냄새가 나는 것이 일반적이다. 우리는 익숙해져서 맡을 수 없지만 서양인들이 한국인에게서 김치 냄새 또는 마늘 냄새가 난다고 하는 것처럼 말이다.

  그럼 중국인에게서는 과연 어떤 냄새가 날까?

  각 나라 사람들마다 타국 사람들이 느끼는 특유의 냄새가 있는데 한국인은 단연 마늘 냄새고 일본인은 간장, 중국인은 양파 및 파 냄새가 난다고 한다. 하지만 냄새가 절대 심한 편은 아니다.

  중국 현지에서 생활하고 있는 한국 유학생들 역시 중국인들의 몸에서 나는 고유의 냄새가 심한 편은 아니라고 입을 모았다. 베이징 소재 대외경제무역대학교에 다니는 한관규(유학생) 씨는 “평소 운동을 즐겨 하는데 땀을 흘리고 지하철을 타면 너무 깨끗하고 시원해서 (자신의 땀냄새 때문에) 저 스스로 민망해질 때도 있어요”라고 전하며 과거 버스나 지하철에서 나던 악취가 많이 사라졌다고 강조했다.

  과학적으로 증명된 사실! ‘한국인, 중국인’ 냄새 덜 나는 편

  영국 브리스틀대학교의 연구에 따르면 사람에게서 나는 땀냄새는 ABCC11 유전자의 영향을 받는데 땀냄새가 심한 G유전자와 냄새가 덜 나는 A유전자로 나뉜다고 한다. 악취는 땀샘에서 나오는 분비물 때문에 발생하는데 G유전자를 가진 사람은 땀 분비가 활발해 냄새가 날 확률이 훨씬 높다.

  일반적으로 유럽과 아프리카 사람들이 G유전자를 많이 가지고 있고 동아시아인들은 A유전자를 가지고 있다. 그중 한국인과 중국인은 G유전자를 거의 가지고 있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인들에게서 냄새가 심하게 난다는 것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편견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드는 대목이다.

  과거, 지역적-종교적 이유로 잘 안 씻는 문화가 가져온 편견

  역사적으로 봤을 때 중국 북부 지역 사람들이 잘 씻지 않았다는 것은 어느 정도 일리가 있는 말이다. 중국 부부 지역은 오래전부터 물이 굉장히 귀했고 추운 기후 탓으로 매일 샤워를 하기가 힘든 것이 사실이었다. 또한 일부 종교적인 이유로 매일 씻지 않는 사람 때문에 이러한 편견이 생겼을 수 있다. 중국대륙 13억 인구에서 다양한 사람이 존재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일부 사람들로 인해 모든 중국인이 잘 씻지 않는다고 일반화 할 수는 없다. 그 반면 중국 남부 지역 사람들은 더운 날씨와 풍부한 수자원으로 오래전부터 매일 샤워를 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

  중국 베이징 궈마오에 사는 난난(楠楠•28세) 씨는 매일 샤워를 하냐는 질문에 “당연히 매일 샤워를 하고 있죠. 지금처럼 더운 여름에는 아침, 저녁으로 두 번 씻는 날도 많아요”라고 답했다.

  이처럼 최근 젊은 중국인들을 보면 하루 2번 샤워하는 사람들도 있을 정도로 개인위생 및 자기 관리에 신경을 많이 쓰는 것을 알 수 있다.

  샤워에 대한 중국 현지인들의 말말말

  중국인들 사이에서도 샤워에 대한 말은 많다. 그중 재미있는 댓글을 추려 보았다. “중국인들은 왜 씻는 것을 싫어하는가?”라는 질문에 “일주일에 2~3회 샤워가 적당하다. 더 많이 하면 아이큐에 영향을 미친다”, “남부 지역과 북부 지역 간에 차이가 분명히 있다”, “아직 샤워 습관이 형성되지 않았다”, “이제 이런 글 좀 그만 올리자. 요즘 잘 안 씻는 사람이 몇이나 된다고… 아직까지 이런 글을 올리냐”, “나는 매일 우유 사워를 즐긴다”라는 등의 해학적이면서도 재미난 댓글들이 달렸다.

    /인민망 한국어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96
  • 중앙방송총국이 20일 “2020년 음력설야회 브리핑을 진행하고 음력설야회 창작과 기술혁신분야의 포인트 그리고 옴니미디어 분야의 전파계획을 발표했다. 2020년 음력설야회는 참신하고 활기찬 기상 그리고 전승과 혁신을 통해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할 전망이다.  올해 음력설야회 출연진에는 명가들이 운집했으...
  • 2020-01-22
  • 청화대학, 복단대학, 중국인민대학 등 명문대를 비롯해 근 30개 대학이 최근 1300명이 넘는 석박사연구생 퇴 학 명단을 발표했다. 퇴학 명단은 한장의 벌칙통지서이자 경고서로 대학교는 절대 허송세월하는 곳이 아니며 대학원에 진학했다고 해 무조건 학위를 받을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따끔한 경고 메시지를 사회에 전했...
  • 2020-01-21
  • 도령상(图灵奖) 획득자 요기지 원사가 편집을 맡은 《인공지능(고중판)》 교재가 9월에 정식 출판, 발행한다. 교재는 고중생들이 인공지능 분야의 핵심 기초와 원리를 파악하고 학습과 실천하는 가운데서 과학적인 정확한 방식으로 사고하고 분석하며 인공지능 시대를 맞기 위해 튼튼한 기초를 닦는데 취지를 두었다. 《인...
  • 2020-01-14
  • 도덕수양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평가의 전반 과정에 일관시켜 일전, 교육부 시험중심에서 연구제작한 와 이 인민교육출판사에 의해 출판발행되였다. 이 체계는 대학입시의 핵심기능, 고찰내용, 고찰요구 등 세가지 방면에서 ‘무엇 때문에 시험을 치고 어떤 시험을 치며 어떻게 시험을 치는가’ 라는 시험...
  • 2020-01-09
  • 영국QS세계교육집단은 27일 2020년 아시아 500강 대학순위를 발부했는데 중국 대학이 최초로 아시아주 10위중 7개 자리를 차지했다. 이번 순위권에서 싱가포르국립대학, 싱가포르남양리공대학이 각각 1위, 2위를 차지했다. 3위부터 8위는 각각 향항대학, 청화대학, 북경대학, 절강대학, 복단대학, 향항과학기술대학이고 한...
  • 2019-12-01
  • 중앙기관 및 직속기구 2020년 공무원채용 공공과목 필기시험이 24일 전국의 31개 성(자치구, 직할시)의 57개 도시, 927개 시험장에서 동시에 시작되였는데 114만 2,000명의 수험생이 참가비용을 납부하고 실제로 도합 96만 5,000명이 시험에 참가함으로써 시험참가률이 약 84.5%이고 시험참가인수와 모집계획인수의 비률은 ...
  • 2019-11-26
  • 목전, 개별 중학교에서 수험생들에게 기한내에 등록하도록 잘못 인도하여 대학입시 등록인수가 집중되면서 인터넷 정체 현상이 나타났다. 이에 관련 정황에 관해 다음과 같이 공고한다. 1. 인터넷 정체현상은 일시적 현상으로 광범한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너무 빈번하게 플랫폼에 등록하여 신청 페이지를 로딩하지 말고 평...
  • 2019-10-24
  • 전에 일부 학생들은 자신의 학교생활이 각종 앱에 의해 ‘랍치’되였다고 반영했는데 심지어 뜨거운 물을 긷거나 달리기를 할 때에도 부득불 앱을 다운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런 문제에 대해 교육부 과학기술사 사장 뢰조자는 교육부는 최근에 전문행동을 가동해 통일관리를 강화하고 혼란상태를 정돈할 것이라...
  • 2019-09-09
  • 북경 8월 27일발 신화통신(기자 호호): 기자가 27일 교육부에서 료해한 데 따르면 일반고중 사상정치, 어문, 력사 세가지 과목 통일편찬교재가 2019년 9월 가을철 학기부터 북경, 천진, 료녕, 상해, 산동, 해남 6개 성(직할시)에서 솔선적으로 사용되고 기타 성(자치구, 직할시)에서는 새로운 대학입시의 추진과 각지의 실제...
  • 2019-08-29
  • 현대인의 하루는 뉴스로 시작해 뉴스로 끝난다. 스마트폰 때문이다. 스트레스를 가중시키는 뉴스의 폭격. 피해갈 방법은 없을가?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전문가들의 조언을 네가지로 정리했다. ◆ 스크린 타임 제한 뉴스는 하루 종일 쏟아진다. 그걸 다 소화하려다 보면 일상에 무리가 가는 건 물론 머리까지 아프기 마...
  • 2019-07-26
‹처음  이전 1 2 3 4 5 6 7 8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