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림성 사평시공안국은 10일 소식공개회를 열고 사평시에서 7명을 살해하고 25년간 도주했던 살인흉수 기지화(綦志华), 기지봉(綦志峰)형제를 나포했다고 통보했다.
1993년 8월 3일 19시경 기지화(1966년생)와 기지봉(1968년생)형제는 사평시세무국 국장 장모네 집에 가 세무국에 출근하게 해달라는 청을 들었다가 거절당하자 자체로 만든 총으로 장모와 장모의 18살난 아들을 살해하고 현찰 6000원을 빼앗아 도망쳤다.
사평시공안기관에서는 안건 정찰을 통해 이들형제는 그전 두건의 총기살인 인명안의 장본인이기도 함을 밝혀냈다. 한건은 1989년 8월 14일 사평시 제1고급중학교 당직실 야경부 63세 마모와 당직교사 49세 한모를 당직실에서 총기로 살해하고 학교의 공금 3000원과 300키로그람 몫의 량식표를 절도해간 안건, 다른 한건은 1992년 4월 3일 사평시 철서구 주민 45세 황모와 그의 딸을 그 저택에서 총기로 살해한 안건이였다.
2001년 기지화, 기지봉을 체포하는 것은 공안부에서 첫 진으로 감독하는 중요한 안건으로 지목되였으나 이들 형제는 시종 잡히지 않았다.
최근 사평시 경찰측에서는 다시 기씨형제의 관계인들에 대해 참빗질해보았다.이들의 호적사진을 공안부 계통내서 자세히 대조해 본 데서 기지화의 초상특점이 내몽고 호적의 진충화란 사람과 많은 공통점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 수차례 대조하고 연구 판단한 데서 경찰측은 내몽고의 진충화(秦忠华), 진충봉(秦忠峰)이란 사람이 바로 도주범 기지화, 기지봉임을 인정했다.
사평경찰측은 차로 1000여키로메터의 로정을 달려 8월 6일 내몽고 훌룬베르 어륜춘기(鄂伦春旗)에서 ‘진충화 ’‘진충봉 ’을 나포했다. 현장에서 이 두사람이 바로 당년 공안부에서 체포를 지령 감독하던 기지화, 기지봉형제임을 확인했다. 이들은 한참전에‘신분을 세탁’했고 시종 사평에 있는 가족들과 련계하지 않고 살았다. 기지봉은 2016년에 결혼해 지난해에 자식까지 보았다. 8월 7일에 사평공안국 체포조에서 기지화, 기지봉을 사평으로 압송해왔다.
출처 신화사 편역 길림신문 김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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