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2018년 중국 10대 유행어 발표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12월11일 14시38분    조회:220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지난 3일 ‘야오원자오쯔(咬文嚼字)’ 잡지는 2018년 10대 유행어를 발표했다. 다음은 야오원자오쯔 선정 2018년 10대 유행어.

  ★ 운명공동체

  ‘운명공동체’는 동일한 조건에서 맺어진 운명에 관계된 그룹으로 인류운명공동체에서 유래했다. ‘인류운명공동체’는 전 인류가 같은 지구에서 살고 있고 이익과 관계된 그룹에 함께 속해 있으므로 각국은 자국의 이익을 추구할 때 타국의 합리적인 관심사도 동시에 배려해야 하고, 자국의 발전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각국의 공동 발전을 촉진해야 함을 말한다. 18차 당대회 이후 시진핑(習近平) 총서기는 국내외 공식 석상에서 ‘인류운명공동체’를 구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시 총서기는 19차 당대회 보고에서도 “평화로운 발전의 길을 견지하면서 인류운명공동체를 구축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2018년 3월 11일 제13기 전국인민대표대회 제1차 회의가 채택한 <헌법수정안>은 ‘서언(序言)’ 중의 “각국과의 외교 관계와 경제, 문화의 교류를 발전시킨다’를 ‘각국과의 외교관계와 경제, 문화의 교류를 발전시키면서 인류운명공동체를 구축한다’로 수정했다. 이후 ‘인류운명공동체’ 구축은 각국의 비상한 관심을 끌면서 전 세계의 인정을 받아 글로벌 거버넌스 체계의 변혁을 추진하고 신형 국제관계를 구축하는 국제적인 공감대로 자리잡았다. 이와 더불어 ‘운명공동체’도 글로벌 ‘핫 키워드’가 되었다.

  ★ 진리(錦鯉∙비단잉어)

  알리페이 공식 웨이보는 2018년 국경절 기간에 자사 프로모션 이벤트를 전달한 웨이보 이용자 중 한 명을 ‘중국 진리(錦鯉)’로 뽑는 푸짐한 경품 추첨 행사를 열었다. 300만 명이 넘는 이용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알리페이(支付寶)는 10월 7일 드디어 결과를 발표했다. 이벤트에서 ‘중국 진리’로 당첨된 행운아는 ‘중국 진리 글로벌 무료 선물 보따리’를 상품으로 받았다. 비단잉어를 뜻하는 ‘진리’가 인기를 끌면서 인터넷에서 진리 운수대통, 진리 기원, 진리의 가호가 있기를, 진리 소원성취 등 다양한 문구들이 비단잉어 도안과 함께 확산되는 붐이 일었고, ‘진리’는 ‘행운’의 상징이 되었다.

  ★ 뎬샤오얼(店小二)

 

  뎬샤오얼(店小二)은 옛날 찻집이나 술집, 여관 등에서 고객을 접대하는 종업원을 가리키는 말이다. ‘뎬샤오얼’의 친절하고 세심한 서비스는 고객에게 가게에 대한 좋은 인상을 심어준다. 저장(浙江)의 주요 간부가 정부부처와 간부들은 기업과 기층에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뎬샤오얼’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후 ‘뎬샤오얼’은 새로운 의미로 확대돼 경제발전을 추진하고 기업에 세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부부처 및 간부를 의미하게 됐다. 올해 상하이의 주요 간부들도 “정부는 ‘뎬샤오얼’을 잘 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교과서식(教科書式)

  지난 5월 상하이 경찰이 길거리에서 위법 행위를 단속하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이 인터넷에 공개됐다. 동영상에 등장한 위법 행위를 단속 중인 경찰은 절차와 현장 지휘 등 어느 것 하나 흠잡을 데 없이 교과서처럼 정석으로 처리해 네티즌으로부터 ‘교과서식 법 집행’이라고 불렸다. 동영상이 인기리에 퍼지면서 ‘교과서식’이라는 용어도 유행하기 시작했다. ‘교과서식’은 ‘모범적인’, ‘규범적인’, ‘전형적인’, ‘시범적인’ 등의 의미를 가리키며 어떤 일을 할 때 매우 표준적이고 규범적으로 하는 상황을 묘사한다. 가령 ‘교과서식 연기’, ‘교과서식 위험 회피’, ‘교과서식 디자인’ 등으로 활용된다.

  ★ 관쉬안(官宣)

지난 10월 6일 자오리잉(趙麗穎)과 펑샤오펑(馮紹峰)이 동시에 웨이보에 ‘공식 발표(官宣)’를 통해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을 알렸다. 많은 팬을 보유한 스타의 결혼 소식은 폭발적인 관심을 불러 일으키며 인터넷에 급속히 전파됐다. 몇 일 후 ‘공식 발표(官方宣佈)’를 줄인 ‘관쉬안(官宣)’이란 용어는 매체가 어떤 사람이나 기관이 발표한 어떤 소식을 전할 때 사용되기 시작했다. 이로부터 ‘관쉬안’이 급속도로 퍼졌다. ‘관쉬안’은 ‘공식 사이트’, ‘공식 웨이보’에서 파생한 것으로 ‘공식 발표’라는 의미다. ‘관팡(官方)’은 모종의 권리를 가진 기관을 뜻하는 용어로 원래는 정부 당국을 가리키는 말이며, ‘정부 인사(官方人士)’, ‘정부 소식(官方消息)’ 등으로 쓰인다. 개인이나 기관 등의 행위를 ‘관팡’으로 부를 때는 그 권위성과 신뢰성을 강조하는 의미가 있다.

 

 

  ★ 눈빛으로 확인했어

  ‘눈빛으로 확인했어’는 눈으로 사실을 증명했다는 뜻으로 린쥔제(林俊杰)가 부른 ‘취적벽(醉赤壁)’ 중 ‘눈빛으로 확인했어, 나에게 맞는 사람을 만났다는 것을’이란 노래 가사에서 유래했다. 올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눈빛으로 확인했어’는 ‘확인했어’, ‘진위를 식별했어’의 의미만 나타낼 뿐 꼭 ‘눈빛’과 관계가 있는 것은 아니다. 이 말은 올해 설(2월 15일) 한 네티즌이 웨이보에 세뱃돈을 작게 주는 광둥(廣東)인을 풍자하는 뜻으로 ‘눈빛으로 확인했어, 당신은 광둥인임을’이란 글을 발표한 데서 처음 유래했다. 이후 인터넷에서 문구 만들기 대회라도 하듯 ‘눈빛으로 확인했어, 그가 내가 사랑하는 사람임을’, ‘눈빛으로 확인했어, 당신이 대학에 합격할 사람임을’ 등등으로 유행하기 시작했다. 이는 온갖 정보가 넘쳐나고 가짜 정보가 판치는 세상에서 진위를 확인하고 식별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심리를 반영했다는 분석이다.

  ★ 투이췬(退群)

  ‘췬(群)’은 위챗이나 QQ등 SNS 플랫폼에 만든 일정한 수의 회원들이 교류하는 단톡방이다. ‘투이췬(退群)’은 모 SNS 플랫폼의 단톡방에서 탈퇴하는 것을 말한다. 이후 사용범위가 확대되면서 투이췬은 단체에서 탈퇴하는 것을 가리킬 때도 쓰인다.

  ★ 포시(佛系∙불교계)

  불교계를 뜻하는 ‘포시(佛系)’란 용어는 외래어이다. 2014년 일본 모 잡지는 ‘남성 신품종’, 즉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하고 자신의 관심사에만 심취해 이성과 교제하는 데 시간을 쓰고 싶어하지 않는 ‘불교계 남자’를 소개했다. 2017년 12월, ‘90허우(90년대생)들이 출가를 했다’는 제목의 글은 현대 젊은이들의 ‘불교계 생활’ 방식을 소개했다. ‘불교계’는 ‘논쟁과 다툼을 하지 않고 승패를 추구하지 않으며, 까다롭게 요구하거나 마음에 담아 두거나 시시콜콜 따지는 대신 모든 것을 담담하게 바라보고 자신의 처지에 만족하고 안주하는’ 생활방식을 의미한다. 이후 ‘포시’가 급속히 확산되면서 ‘불교계 청년’, ‘불교계 생활’, ‘불교계 인생’, ‘불교계 승객’, ‘불교계 부모’, ‘불교계 연애’, ‘불교계 웰빙’, ‘불교계 양어’, ‘불교계 쇼핑’ 등등으로 응용돼 강한 단어 조합 능력을 과시했다. 혹자는 ‘포시’의 유행은 꼼꼼하게 따지고 비이성적으로 논쟁하는 것에 대한 반감과 조화로운 생활 질서를 희망하는 젊은이들의 심리상태를 나타냈다고 평가했다.

  ★ 쥐잉(巨嬰)

  쥐잉(巨嬰)은 덩치가 큰 영아를 말한다. 최근 ‘쥐잉’은 심리가 영아 단계에서 멈춘 성인을 지칭하는 데 쓰인다. 자기중심적이고 규범의식이 부족하며 도덕에 구속을 받지 않는 이런 부류의 사람들은 자신의 예상을 벗어나는 상황이 발생하면 통제력을 상실해 과격한 비이성적인 행위를 함으로써 사회에 재난적인 영향을 초래한다.

  ★ 강징(杠精)

  ‘강(杠)’은 말다툼, ‘징(精)’은 요정이란 뜻이다. ‘강징(杠精)’은 언쟁의 요정이 된 사람을 뜻한다. 이런 사람들은 진상을 묻지 않고 시비를 따지지 않고 오직 반대를 위한 반대, 논쟁을 위한 논쟁을 한다. ‘강징’은 작년에 등장했다. 올해 4월 한 네티즌이 인터넷에 한 여성이 ‘강징’에게 고백을 하면서 그의 어머니를 만나러 가자고 요구하자 ‘강징’이 “이 일만은 할 수 없다. 왜냐하면 ‘강징’은 어머니를 가질 자격이 없다”고 말하는 내용이 담긴 ‘강징’을 풍자하는 웹툰을 발표하면서 급속히 퍼졌다. ‘강징’의 유행은 이런 행위에 반감을 드러내는 사람들의 심리를 대변한다.

  /인민넷 조문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168
  • 여러 명의 중국 관광객이 태풍 "하이옌"으로하여 필리핀에 머물고 있는 것을 언급하면서 중국 외교부 진강 대변인은 11일 베이징에서 열린 정기기자회견에서 지금까지 아직 중국 공민의 인명피해 소식을 받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진강 대변인은 필리핀 주재 중국대사관과 영사관은 이번 일을 고도로 중시하고 즉각 응...
  • 2013-11-12
  • 최근 국무원 해당 부문에서 진행한 기층의료개혁 조사에는 90% 되는 군중들이 병보이기가 편리해졌고 80% 되는 군중들이 치료비가 헐해졌으며 진료환경 만족도가 높아졌다고 현시했다. 기본의료보험이 전면 보급되고 중대 질병치료에 보장이 있으며 기본약물 무리윤, 기층병원진료가 편리해졌으며 현급병원실력이 높아지고...
  • 2013-11-12
  •   중신넷에 따르면 미국 ABC방송국이 10일, 지난 10월에 해당 방송사 간판 심야 토크쇼인 "지미 키멜 라이브"의 한 코너에서 나온 중국인 모욕 발언에 대한 "공개사과"성명을 발표하고 검열을 강화해 향후 이 같은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할것이라고 약속했다. ABC 방송국은 성명에서 잘목을 인정하며 해당 방송분을...
  • 2013-11-12
  • 개혁개방이래 우리 나라 연구생교육이 신속한 발전을 가져왔다. 현재까지 이미 양성육성한 석사 420만명, 박사 50만명이며 근 500만명되는 고학력인재들이 각종 분야에서 골간력량으로 되고있다. 2013년전국박사생학술론단이 9일 중국인민대학에서 개최되였다. 교육부 학위관리및연구생교육사 부사장 황보인은 론단에서 우...
  • 2013-11-11
  • 올해 제30호 강태풍인 "하이옌"이 필리핀을 강타한후 여세를 몰아 중국 남해 해상에 진입했습니다. 현재 전체 해남도가 7급 풍력 반경에 들어갔으며 대부분 지역에서 거친 바람과 폭우가 동반되고 있습니다. 해남성 기상대의 예보에 의하면 10일 15시까지 "하이옌"의 중심은 해남성 낙동현(樂東縣) 앵가진(鶯歌鎭)남부의 동...
  • 2013-11-11
  • 6일 중국 재경대학 사회보장 연구센터는 "중국 사회보장 발전 지수 보고서 2012"를 발표하였다. 중앙 재경대학 사회보장 연구센터 저복령(褚福灵) 주임은 "전국 기초 양로 보험 누적 잔액이 향후 1년 반동안 사용할 만큼 충분한 반면 사용가능 기간이 반년 미만으로 적은 성과 직할시도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전국의 실업...
  • 2013-11-10
  •     지난 10월 우한(武汉)에서 전동자전거에 부인을 태우고 가던 남편이 과태료 50위안 처분을 받았다. 내년부터는 상하이에서도 뒷좌석에 12세 이하가 탑승할 경우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됨에 따라 부인을 태워도 안된다고 규정했다.   9일 동방망(东方网)은 내년 3월1일부터 시행되는 新를 인용해 주로 인력...
  • 2013-11-09
  • 11월 6일 예푸위안(葉富源)은 아버지를 업고 마을길을 산책하고 있다. 이들 부자(父子)에게 있어 이 시간은 가장 행복한 시간이다. 4년 전에 발생한 사고로 인해 예푸위안(葉富源)의 아버지는 사지마비의 장애인이 되었다. 생활고를 견디지 못한 어머니는 2년 후 가출해 버렸고 17세의 예푸위안은 그때부터 집안의 가장이 되...
  • 2013-11-09
  • 중앙기상대에 따르면, 9일부터 비교적 강한 찬 공기의 영향으로 중국 북부 대부분 지역에 강한 바람과 저온의 날씨가 지속될것으로 보인다. 서북(西北) 지역, 화북(華北), 동북(東北) 등 지역에 6~8℃의 기온이 떨어질 전망이며 일부 지역의 기온은 무려 10~14℃ 폭으로 떨어지며 4~6급의 바람을 동반하는 지역도 있다...
  • 2013-11-09
  • 8일 새벽 2시, 산서성당위부근 폭발사건(산서 태원“11•06”폭발사건)을 수사, 범죄혐의자 풍지균(丰志均)을 태원에서 체포하였다. 풍지균 41세, 태원시 행화령구 사람,절도죄로 유기형 9년에 판결받은적 있으며 택시업을 생업으로 살고있었다.경찰측은 거처에서 사사로이 제작한 폭발장치를 사출하고 대량...
  • 2013-11-08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