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1월 23일] 지난해 중국 국내총생산(GDP) 규모가 90조 위안(약 1경 4940조 원)을 돌파해 중국 정부가 작년 3월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제시한 GDP 성장률 목표치(6.5% 안팎)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닝지저(寧吉喆) 중국 국가통계국 국장은 지난 21일 오전 국무원 신문판공실 정례브리핑에서 지난해 중국 경제운용 상황을 소개하고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가진 자리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이날 닝 국장은 “2018년 중국 경제운용은 합리적인 구간을 유지하며 주요 발전 목표를 비교적 잘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닝 국장은 “지난해 중국 각 지역과 부처는 시진핑(習近平) 동지를 핵심으로 하는 당중앙의 굳건한 지도하에 당중앙, 국무원의 정책결정 안배를 관철하고 구체화하는 데 노력했고, 온중구진(穩中求進: 안정 속 성장) 기조와 새로운 발전 이념을 견지했다”면서 “높은 질적 발전을 추진하고 공급측 개혁을 주요 노선으로 힘을 모아 어려움을 극복한 결과 경제•사회 발전의 주요 목표를 잘 완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와 함께 “‘3대 난관(금융리스크•빈곤•환경오염) 돌파’가 좋은 시작을 보였다”고 지적하며 “공급측 구조 개혁이 심화됐고 개혁개방 강도가 높아져 인민들의 생활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국민경제 운용은 합리적인 구간을 유지했고 전반적으로 안정된 온중구진 추세가 이어졌다. 중국 경제가 전면적 샤오캉(小康: 비교적 풍족한 생활을 누리는 상태) 사회 건설 목표를 실현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더불어 닝 국장은 “지난해 중국 GDP 규모가 90조 309억 위안으로 집계됐다. 이를 불변가격으로 계산하면 전년 대비 6.6% 성장한 것이다. 지난해 6.5% 안팎의 성장률 목표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닝 국장은 “성장률을 분기별로 살펴보면 1분기 6.8%, 2분기 6.7%, 3분기 6.5%, 4분기 6.4%를 기록했다. 산업별로 보면 1차 산업 증가치는 전년 대비 3.5% 늘어나 6조 4734억 위안을 기록했고 2차 산업 증가치는 5.8%(36조 6001억 위안), 3차 산업 증가치는 7.6%(46조 9575억 위안) 늘어났다”고 전했다. (번역: 김시현, 황현철)
원문 출처: 인민망(人民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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