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올해 설, 고향에 들고 갈 선물은?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1월30일 14시22분    조회:191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지난 주말, 모처럼 쉴수 있게 된 장령(蔣玲)씨는 부랴부랴 마트를 찾아 귀향길 부모님께 드릴 선물을 고르러 나섰다. 하지만 별다른 수확이 없이 돌아왔다.

  "가족들에게 설 분위기도 나고 진정으로 좋아할만한 선물을 고른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이는 장령 씨를 포함한 수많은 사람들의 고민이다. 올해 설에는 과연 뭘 들고 고향에 갈가?

  고민:

  장령 씨는 원래 친구들의 건의대로 인터넷에서 견과류 세트를 구입해 고향집에 보내려 했다. 하지만 동료는 장령 씨가 베이징에 온지 갓 1년이니 베이징 특산물을 가지고 가는것이 나을 같다고 조언했다. 여러 마트의 특산물 코너를 살펴보았지만 도대체 무엇을 사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는건 여전하다.

  장령 씨는 고민끝에 부모님께 전화를 걸어 문의했다. 부모님은 "아무것도 필요치 않다. 네가 집으로 돌아오는게 최고 선물이다"고 말했다. 한가득 감동이 밀려왔지만 과연 무엇을 사야 할것인가는 장령 씨의 고민은 끝나지 않았다.

  "사실 저도 뭘 구입해야 좋을지 모르겠어요. 며칠전 인터넷에서 아버지 패딩을 구입했어요." 베이징에서 근무하는 이우(李宇) 씨 역시 같은 난제에 봉착했다. 베이징에 온지 3-4년이 되는 이우 씨는 해마다 설맞이 선물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우 씨는 베이징의 한 교육양성기구에서 근무하고 있다. 베이징에 온 첫 두해는 베이징덕과 베이징전통간식을 챙겼지만 부모님들이 간식에 큰 흥미를 보이지 않자 술과 담배로 품목을 바꿨다.

  "챙길만한 물건은 다 챙겨 봤어요. 지금은 실용성에 더 중시를 돌리고 있어요. 제가 아버지 패딩을, 누나가 어머니 패딩을 사서 효도를 하려고 해요."

  베이징 모 회사에서 부기원으로 근무하는 장남(張楠) 씨는 특산물에 비해 술이 더 적합할 같다면서 마트에서 술을 고를 예정이라고 말했다.

  프로그래머로 근무하는 장검(張儉)씨는 베이징 간식보다는 안마의자 같은것이 더 실용적일 같다고 터놓았다.

  전통:

  우리는 전국 각지에서 고향으로 돌아가 크고 작은 선물꾸러미로 가족들에게 타지의 맛을 선물하려고 한다.

  외지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이 가장 즐겨 찾는 선물은 무엇일가? 특산물이 가장 전통적인 선택으로 자리잡고 있다.

  1월 25일 저녁, 베이징의 한 마트는 북적이는 손님들이 평소와 선명한 대비를 이루고 있다. 이들은 대부분 특산물코너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

  "특별히 챙길것이 없어요. 베이징덕이나 떡을 사서 어른들에게 맛보여드리려구요."이는 많은 사람들의 생각이다.

  명절때면 고량주는 판매 성수기를 맞는다. 올해도 예외가 없다. 마트의 주류 코너는 올해도 사람들도 북적인다.

  하지만 술 선택도 쉽지 않다. 장뢰(張雷)씨는 장인과 장모님이 아이를 돌봐준지 3년이 되는데 술을 즐기는 장인에게 지난해에는 모태주를 선물했는데 올해는 어떤 브랜드로 골라야 할지 고민이라고 말했다.

  개성:

  특산물 외 전자상거래를 통해 판매되는 신선식품이 인기를 누리면서 인터넷으로 견과류나 해산물을 주문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인터넷에서 주문하려 해요. 크고 작은 주머니를 들고 가는것보다 훨씬 편하죠." 베이징에서 근무하는 호북 태생 주양(周楊)씨는 일찌감치 견과와 술을 인터넷에서 주문해 고향으로 보냈다.

  많은 사람들은 실용성을 추구해 화장품이나 패딩 등을 선택한다. 또 일부 사람들은 가장 실용적인것은 뭐니뭐니해도 두툼한 훙뽀우라고 말한다.

  어릴때 할아버지 할머니 손에서 컸다는 손주(孫舟)씨는 졸업후 노인들에게 직접 훙뽀우를 드려 필요한 물건을 살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밖에 외지에서 근무하는 부모들은 집에 있는 아이들에게 지력개발에 유익한 책과 장난감을 선물하군 한다.

  가족들이 가장 원하는 것은 ?

  손주 씨는 어머니의 장신구를 선물로 샀다고 말했다. "사실 어머니를 위해 특별한 선물을 사 본 적이 없어요. 일전에 어머니가 목걸이를 장만해야 겠다는 얘기를 한적이 있는데 제가 기억했다가 선물하게 됐죠. 선물을 받고 어머니는 무척이나 기뻐했어요. 부모님도 좋아하는 물건이 있거든요. 그들이 좋아하는 선물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같아요."

  주영 씨는 남자친구를 데리고 집에 가는게 가장 좋은 선물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30살이 되도록 남자친구가 없는 주영 씨를 보면서 부모님도, 친척친우들도 함께 조급해 했다.

  이 역시 수많은 부모들의 공통적인 생각이다. 밖에서 고생하는 자녀의 혼인대사는 이들에게 있어서 더없이 중요한 문제이다.

  이러나 저러나 고향집에 설 쇠러 오는 것은 마찬가지인데 솔로인가 기혼인가는 부동한 사람들에게 있어서 각이한 문제가 아닐수 없다.

  와중에 보다 많은 사람들은 부모님으로부터 더이상 선물은 필요없고 가족이 단란히 모일수 있다는 것이 가장 좋은 설 선물이라는 말을 듣군 한다.

  빈손이든 커다란 선물꾸러미든 고향집에는 언제나 따끈따끈한 음식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돈이 있던 없던 고향에 돌아가 설을 쇠야 한다." 이번 설 여러분의 귀향길 준비는 어떠신지요?

     /국제방송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168
  • 고궁은 명, 청 두 조대 24명 황제의 황궁으로 사용되여온 궁전이며 고금중외 둘도 없는 걸출한 고대건축군이다. 2014년부터 북경 고궁은 명절, 여름방학(7월,8월)외의 매주 월요일은 하루 페관한다고 18일 고궁박물원에서 선포했다. 고궁의 월요일 페관 《공시》에 따르면 이 한 결정은 《평안고궁》건설을 전면 추진하는데...
  • 2013-11-18
  • 해남성 창강현(昌江县)  석록진(石碌镇)의 한 녀성이 부주의로 발을 헛디디는바람에 고층아빠트에서 추락, 다행히 3층과 4층 베란다 사이에 걸려 목숨을 부지할수 있었다. 당일 6시 50분경, 현지 소방대원들은 사건 발생 소식을 듣고  즉시 현장에 도착해 녀성을 위험에서 탈출시켰다. 당시 녀성은 거꾸로 매달려...
  • 2013-11-17
  • 주택구매용 돈으로 병치료할수 있는가? 일부 도시에서 중병에 걸린 종업원이나 그 직속가족이 공적금을 꺼내 병치료에 쓰게 하고있다. 공적금을 정말 병치료에 쓸수 있는지? 어떻게 해야 하는자? 얼마나 쓸수 있는지에 대해 일전 본사기자가 여러곳을 찾아 조사했다. 그 어떤 법률의거가 있는가? 얼마전 청해성에서는 &ldqu...
  • 2013-11-15
  • 사망 455명, 실종 196명 국토자원부사이트에 의하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전국 전역에서 지질재해 1만 5196차 발생, 사망 455명, 실종 196명, 직접경제손실은 99.9억원이다. 지난해 동기에 비하면 지질재해발생수량, 조성한 사망실종인수와 직접경제손실은 모두 다소 증가되였다. 올해 앞 10개월 전국적으로 지질재해를 ...
  • 2013-11-15
  •   ▲ 포탈사이트를 통해 소개된 국무원의 '2014년 연휴계획'. 신화통신의 확인 결과,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관영 신화(新华)통신이 13일 저녁부터 포탈사이트를 통해 보도된 국무원의 '2014년 연휴계획'이 사실이 아니라고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국무원에서 운영하는 홈페이지인 중국정...
  • 2013-11-14
  •     중국 온라인 동영상업체들이 국내외 저작권 단체와 공동으로 13일 베이징에서 ‘중국 온라인 동영상 불법복제 방지 조치’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이들은 바이두(百度)와 콰이보(快播) 등을 상대로 불법복제 저작권침해로 소송을 제기하며, 3억 위안(한화 528억원)을 보상하라고 요구했다고...
  • 2013-11-14
  • 전국정협이 12일 북경 중산공원 중산당에서 중국 민주혁명의 위대한 선구자인 손중산 선생 탄신 147주년을 기념하였다. 전국정협과 중국국민당혁명위원회, 중공중앙통일전선부, 북경시가 각기 손중산 선생 소상에 화환을 증정하였다. 기념식에 참가한 각계인사들은 손중산 선생 소상 앞에 서 숙연히 허리굽혀 절을 하였다....
  • 2013-11-14
  • 올해 30호 태풍 ‘하이옌’의 영향으로 화난(華南) 일부 지역에는 강풍과 폭우가 쏟아지고 경작지가 침수되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국가감재위원회의 통계에 따르면 11월 12일 10시를 기준으로 하이난(海南), 광시(廣西), 광둥(廣東) 3성(구)에는 이재민 313.3만 명, 사망 7명, 실종 4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
  • 2013-11-13
  •   [중국신문사(中國新聞社)] 윈난(雲南)성 위시(玉溪)시 서북 외곽지역에 위치한 이름 없는 산꼭대기에 살고 있는 한 노인이 있다. 11년 간 이곳에 홀로 살면서 산불예방을 위한 관찰업무를 해왔다. 이 노인의 이름은 리자주(李加柱)라고 하며, 올해 70세로 2002년에 쿤밍시(昆明市)에서 이곳 산꼭대기 전망대로 왔다...
  • 2013-11-13
  • 중국에서 1980년대부터 "농촌주민 호적을 도시 주민호적으로 바꾸는"정책을 실행하기 시작해서부터 호적제도 개혁은 이미 30여년을 이어왔습니다. 하지만 인구유동 속도가 빨라지고 호적제도를 주택과 교육, 양노, 사회보장 등 여러 공공복지와 연결시켜 도시 진출 농민들이 시민 대우를 누리지 못하고 있는 문제, 고가의 ...
  • 2013-11-13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