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학원비 좀”…자녀 사칭 보이스피싱 피해자 ‘수두룩’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3월30일 10시53분    조회:143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학원비 좀”…자녀 사칭 보이스피싱 피해자 ‘수두룩’(사진=123rf)자녀인 척 가장해 학부모들로부터 수천만원의 학원비를 가로챈 일당이 공안에 적발됐다.

중국 저장성 원저우시 공안국은 최근 이 일대에서 자녀의 SNS계정을 도용, 회사에서 근무 중인 학부모에게 접근해 학원비 등의 명목으로 보이스피싱을 한 일당을 붙잡았다고 밝혔다.

학원비와 교재비 그리고 특강비용 등의 명목으로 이들이 학부모들에게 갈취한 금액은 현재 확인된 것만 약 70만위안(약 1억2000만원)에 달한다.

이들 보이스피싱 일당으로부터 약 10만위안(약 1700만원)의 사기 피해를 본 강씨. 그는 지난 20일 오전 자신의 딸 명의로 등록된 SNS 텐센트(QQ)를 통해 “영어 학원에 등록하기 위해 오랜 기간 대기했다”면서 “하지만 안타깝게도 지금 당장 수중에 현금이 없어서 등록을 못하고 있다. 이번 기회를 놓치면 또 언제 다시 원어민 강사의 강의를 들을 수 있을지 모른다”는 연락을 받았다. 
피해자들이 공개한 문자 메시지.(사진=원저우시 공안국)원저우시 소재의 경제기술개발구역에서 근무 중이었던 연구원 강씨는 당시 상황에 대해 “왜 이런 이야기를 전화로 하지 않고 문자로만 연락하느냐”고 물었고, 이에 대해 딸을 사칭한 인물은 “수업 시간이라서 당장은 통화가 곤란하다. 지금 당장 강의료를 지불해야 하니 서둘러서 가상 계좌에 송금해달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때 강씨의 딸을 사칭했던 보이스피싱 업체 직원은 강의 등록비용으로 4만9600위안(약 850만원)을 요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강씨는 “당시로는 딸인 줄로만 알았던 보이스피싱 업체의 재촉 탓에 당시 수중에 있는 현금을 모두 송금했고, 일부 부족한 금액은 회사 직원과 지인들에게 빌리면서까지 송금을 완료했다”고 했다.

하지만 송금이 완료된 직후 딸의 명의인 SNS를 통해 강씨에게 재차 연락을 한 보이스피싱 업체 일당은 “등록해야 할 강의가 총 두 개인데 나머지 다른 하나의 강의 비용도 추가로 송금해달라”는 연락을 받았다.

이후 강씨는 의심없이 두 차례에 걸쳐 총 9만9200위안(약 1700만원)을 보이스피싱 업체에 송금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시기, 또 다른 보이스피싱 사기 피해를 입은 한씨의 사례도 현지언론을 통해 공개됐다. 한씨 역시 자신의 아들 명의로 등록된 SNS를 통해 “학원 비용이 급하게 필요하니, 현금으로 송금을 부탁한다”는 연락을 받고 7만4000위안(약 1300만원)의 현금을 송금한 사기 피해자다.

그는 당시 상황에 대해 “직장에서 정신없이 일을 하고 있는 중에 아들 명의의 SNS로 급전이 필요하다는 연락을 받았다”면서 “아들은 현재 상하이에 떨어져 기숙사 생활을 하며 대학 공부를 하고 있는데, 휴대폰을 잃어버린 탓에 SNS 계정으로 연락할 수밖에 없다는 말을 믿었다”고 했다.

한씨는 이어 “대학 졸업 후 캐나다 유학을 앞두고 있었다는 점에서 아들이 평소 사설 유명 어학원에 등록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아내를 통해 어렴풋이 들었던 기억이 났다”면서 “당시에는 빨리 급전을 마련해서 아들의 학업을 돕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 돌아보면 사기꾼들의 전형적인 농락에 피해를 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최근 이같이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와 SNS 메시지 등을 통해 학부모들로부터 돈을 갈취하는 사건이 급증하고 있는 모양새다.

원저우시 공안국은 최근 이런 보이스 피싱 피해 사례자가 급증,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자만 약 13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들이 입은 피해 금액은 파악된 것만 약 70만위안(약 1억2000만 원)에 달한다.

이에 대해 공안국 관계자는 “자녀 명의로 등록된 휴대전화 문자메시지와 QQ 등 SNS 메시지로 현금을 요구하는 사례에 대해 반드시 자녀 본인과 학교 관계자, 학원 관계자 등을 통해 확인을 거듭해야 한다”면서 “특히 자녀가 평소 사용하지 않은 새로운 번호의 계좌로 이체를 유도할 경우 반드시 전화로 확인을 하고, 의심스러운 상황에 대해서는 즉시 국번 없이 110 번호로 신고 조치할 것”을 강조했다.[서울신문 나우뉴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168
  •   외국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오미크론의 녀동생’으로 불리우는 신종코로나페염 변이바이러스가 영국위생안전국(UKHSA)에 의해 ‘조사중인 변이바이러스’(VUI)로 분류되였으며 현재 영국에서 400여건의 감염사례가 발견되였다고 한다. 이는 BA.2로 명명된 최신버전 오미크론독주의 아변종이다...
  • 2022-01-28
  • 1월 26일 0-24시 길림성에는 새로 증가된 본지역 확진자와 무증상 감염자가 없다. 1월 26일 0-24시, 길림성에는 경외류입 확진자 1명이 새로 나왔는데 장춘시에서 보고되였다. 이 사람은 1월 25일 한국 서울공항에서 OZ303 항공편을 타고 장춘룡가공항에 도착했다. 입경후 즉각 세관검역, 핵산검측, 일대일 전문운송, 집중...
  • 2022-01-27
  •   1월 22일 오후 4시30분경 상해 15호선 기안로(祁安路)역에서 한 로년 녀성승객이 하차할 때 지하철 안전문에 끼였다. 현장 직원이 급히 달려가 그녀를 도와 탈출시키려고 시도했으며 뒤이어 그녀는 병원에 호송되여 구급치료를 받았으나 결국 불행하게 숨지고 말았다. 25일 9시경 @상해지하철 shmetro는 상황설명을...
  • 2022-01-27
  • 모바일결제가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지금 우리는 ‘코드스캔' 혹은 ‘안면인식'을 통해 쉽게 결제할 수 있다. 그럼 모바일결제할 때 어떤 안전문제에 조심해야 할가? 중국은련은 17개 상업은행 및 관련 결제기구와 함께 작년 9월 2021 모바일결제 안전대조사활동을 가동했는데 2022년 1월 25일 그 조사보...
  • 2022-01-26
  •   1월 20일, ‘대한'절기를 맞이했는데 2월 1일은 2022년 음력설로서 마침 '대한'절기내에 들어있다. 소한과 대한이 지나면 또 한해가 시작된다. 달력을 펼치면서 "아무 것도 못한 것 같은데 또 설이 되였는가!"라며 감개무량해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2020년 음력설은 1월 25일이고 2021년 음력...
  • 2022-01-24
  •   중국전신은 19일 대출사기, 알몸채팅, 주문량사기, 색정도박사기 등 12가지 부류, 480여만개 사기 웹사이트 또는 앱에 대해 효과적으로 지능인식을 할 수 있는 96110사기방지플랫폼을 선보였다. '96110' 전용번호는 '도시 지역번호+96110'으로 전국 통일적 사기방지충고전화이며 96110 사기방지클라...
  • 2022-01-21
  • 만약 양로보험납부가 중단되면 양로금금액과 양로금수령시간에 영향줄 수 있다. 그럼 어떻게 양로보험납부가 중단되는 것을 피할가? 직장생활을 하면서 리직하는 것은 피할 수 없지만 양로보험의 중단은 완전히 피할 수 있다. 먄약 종업원이 리직한 후 새로운 직장을 아주 빨리 찾았다면 새로운 근무단위에 자신을 위해 보...
  • 2022-01-21
  •   2020년 2월말에 출시된 이래 ‘통신행적카드’는 전국 인민들에게 23개월간 서비스를 제공했고 전염병상황기간 광범한 대중들의 건강출행에 편리를 제공했다. ‘통신행적카드’ 위챗 공식계정 17일 소식에 따르면 행적카드의 별표 ‘*’와 사용자 개인건강상황은 무관한바 이는 다녀...
  • 2022-01-20
  •   2022년 음력설운수가 17일 막을 열었다. 교통운수부의 최신 데터에 따르면 2022년 음력설운수 전국 려객발송량은 연인원 11억8000만 명에 달해 2021년에 비해 35.6%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미크론변이바이러스가 음력설운수에 도전을 가져다주고 있는데 지금까지 국내 10여개 성에서 오미크론 류입사례가 보고되...
  • 2022-01-19
  •   1월 17일 오전, 국무원 보도판공실에서는 소식발표회를 개최하여 2021년 국민경제 운행상황을 소개했다. 2021년 년말 전국 인구(31개 성, 자치구, 직할시와 현역군인의 인구 포함, 31개 성, 자치구, 직할시에 거주하고 있는 항항, 오문, 대만 주민과 외국적 인원 포함하지 않음)는 14억 1260만명에 달하여 2020년말...
  • 2022-01-18
‹처음  이전 1 2 3 4 5 6 7 8 9 10 11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