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 사천성 락산시에서 11살 아이가 울면서 호구부를 들고 파출소를 찾아 자신의 호구를 부모와 분리시켜 달라고 요구해 경찰들을 웃지도 울지도 못하게 했다.
7월 1일, 신랑넷에 따르면 올해 11살인 소학교 3학년 학생 소라(小罗)가 호구부를 들고 파출소를 찾아가 호구를 독립시켜 달라고 요청했다. 기막힌 것은 소라(小罗)가 자신의 호구를 부모와 분리시켜 달라고 요구한 리유는 부모가 공부를 너무 엄하게 시켜 가출하려 하기 때문이였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올해 11살인 소라(小罗)는 평소 학교에서 수업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 정해진 숙제를 하는 것 외에 각종 학원에 다니면서 하루 10시간 이상 공부를 한다. 같은 또래 친구들은 모두 놀고 있을 때 자기는 공부만 하고 놀 시간이 전혀 없어서 견딜 수 없다면서 경찰한테 하소연했다.
이에 소라(小罗)를 따라 파출소를 찾은 엄마도 아들의 불평에 어쩔 수 없었다.
소라(小罗)의 엄마에 따르면, 그들은 정연현으로부터 락산시로 이사와 남편은 장사를 하고 있었다. 그녀는 집에서 아이를 잘 키우는데 전념했고 아들이 공부만 잘하기를 바랐다. 아들의 성적은 처음에 괜찮았는데 후에 많이 떨어지자 학원에 등록했고 모두 그를 위해서였다고 전했다.
"아이가 홧김에 호구를 분리하고 가출을 하겠다고 하길래 '그럼 파출소를 찾아가'라고 한마디 던졌는데 진짜 호구부를 들고 파출소를 찾을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11세 아이가"학원 수강이 너무 많다"며 파출소까지 찾아간 것은 자녀교육에 대한 부모의 초조감을 드러낼뿐만아니라 부모와 학원에 대한 아이의 엄정한 항의이기도하다.
한편, 2시간동안 경찰의 교육을 받은 소라(小罗)는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표시했고, 소라(小罗)의 엄마도 아들이 공부만 열심히 하면 그의 취미를 존중해주고 학원에도 적게 보내겠다며, 모자는 서로 화해한 후 집으로 돌아갔다고 전해졌다.
연변일보 인터넷사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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