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신종페염 감염자들이 전하는 이야기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3월3일 10시59분    조회:246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지속되는 격리에 우리는 인생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해보게 되였다. 만약 이번의 긴박한 '전쟁'이 아니였더라면 아마도 인간 사이의 련계가 이토록 긴밀하고 개인 운명과 나라의 힘이 이토록 련관되여 있다는 점을 깨닫지 못했을것이다. 또 평범하던 일상이 어느날 갑자기 특별해질것이라는 점도 짐작하지 못했을것이다.

  최근 CCTV기자가 코로나19 확진자들을 취재했다. 그들중 일부는 중증에서 경증으로 전환했거나 일부는 완치 퇴원 후 격리 관찰기에 있거나 일부는 온전히 회복하여 집에 있는 사람이다. 그들은 이번 전염병을 직접 겪은 증인이다. 그들의 경력과 감수는 일반인으로서 이번 중대한 돌발 공공위생사건에 대한 약간의 기록이자 반성이기도 하다. 이하는 취재대상의 구술.

  꼭 살아야 한다!

  지푸라기라도 꽉 틀어쥐고 싶은 마음이였다.

 

 

  림문옥(가명) 52명, 자유직업.

  만약 이번 전염병이 아니였더라면 우리 일가족 4명은 음력설에 자가운전려행을 떠날 생각이였다. 그러나 전염병이 얼마나 빨리 닥치는지 내가 어찌할 새도 없이 집은 '사분오렬'됐다.

  버스 운전기사인 남편은 접촉하는 승객들이 많았다. 전염을 방지하기 위해 매일 84소독액으로 바닥을 닦고 외출했다 들어올 때면 가족들의 옷이랑 신을 모두 문밖에 두었다. 그러나 결코 바이러스를 피하지는 못했다.

  1월 28일, 집으로 돌아온 남편은 몸에 이상 증세를 느껴 일찍 씻고 잠자리에 누었다. 누가 생각이나 했으랴! 이튿날 아침에는 숨쉬기조차 어려웠다. 나와 아들, 딸은 남편을 인츰 병원으로 옮겼다. 하지만 구하지 못하고 결국 그를 떠나보내야만 했다...

  후날 나와 아이들이 차례로 CT검사를 했다. 나와 딸이 감염되였고 다행히 아들은 무사했다. 2월 2일, 나는 갑자기 숨이 올라오지 않고 몸이 나른해났다. 구조전화를 걸려고 했지만 그 순간에는 핸드폰을 들 힘조차 없었다. 3일, 병원에 입원한 나는 산소호흡기를 달았다.

  방금 입원한 며칠간, 매일마다 생사를 오갔다. 밥 한숟가락, 물 한모금조차 넘기기 어려웠다. 그때에는 아이들 생각뿐이였다. 만약 내가 없어진다면 애들은 어떻게 살아갈것인가?

  그때는 정말 살고 싶었다. 한 가닥의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마음이였다.

  다행히 전국 각지 의료팀들이 무한이 지원을 왔다. 나라가 우리를 살리러 온것이다. 그후 딸은 방창병원에서 치료를 받게 되였다.

  나의 주치의사는 자기도 코로나19에 감염되였는데 차택격리로 치유되였다고 말했다. 주치의사는 자기의 경력으로 나에게 희망을 가져다주었다.

  의료요원은 나를 포기하지 않고 살뜰히 보살펴주었을뿐만 아니라 꾸준히 격려해주기까지 했다. "아주머니, 힘내야 합니다. 가족분들이 있지 않습니까!" 기분이 다운되여있는 모습을 본 광동의료대 간호사들은 무한말투로 나를 웃기기도 했다.

  의사는 나와 악수하려 했고 간호사는 나에게 밥을 떠먹여주려 했다. 그러나 나는 환자다. 특히나 그들에게 전염시킬가 걱정되여 나를 멀리하라고 했다. 그들은 아직 할일이 많고 구해야 하는 환자들도 많지 않은가. 그때는 하루빨리 회복 퇴원하여 병상을 필요한 사람들에게 주고 싶었다.

  입원 8일째 되던 날, 호흡이 차츰 순조로워지고 몸을 움직일수 있게 되였을뿐만 아니라 식욕도 조금 되찾았다. 후날 퇴원할 때 의료요원들이 차를 구해 나를 집까지 바래다주었다. 지금 텔레비전 보도를 볼 때면 그 장면들을 모두 직접 겪어온 나로써 자주 눈물을 흘리곤 한다.

  나를 구해준 사람들의 얼굴을 보지도 못했다. 그러나 나는 그들을 꼭 기억할 것이다. 전염병이 물러간후에도 여전히 무사하기를 간절히 바란다.

  체온계 따라 오르내리는 안전감

  평소에는 당연지사라고 생각하는것들이 정작 나한테 닥치면 할수 있다고 장담못한다.

 

 

  리명(가명) 59세, 공무원.

  나는 어릴때부터 고생해온 사람이라 두려운것이 없었다. 그러나 병증세가 심해져 숨이 가빠질때 머리속이 하옇게 되였고 기분이 매우 저하됐다.

  처음에 체온을 잴때 체온계를 아래로 털면 수온이 내려갔다. 그러나 후에는 련속 네번 털어도 내려가지 않았다. 그 정도로 온몸은 맥이 없고 열이 내리지 않았으며 식욕도 전혀 없었다. 그러나 면역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먹지 않으면 안된다. 그 며칠은 밥을 1초도 씹기 싫어 통째로 삼키군 했다. 삼키고 토하고, 토하고 또 삼키고 그렇게 반복했다.

  병이 퍼지는 속도는 무서웠다. 우리 가족중 형이 먼저 발병했고 4일후 저 세상으로 돌아갔다. 형은 페암환자였다. 병원에 실려간후 페가 감염된것으로 진단이 나왔다. 일반인이 보기에도 페감염은 페암과 관계되는 듯싶었다. 그래서 우리는 별로 중시하지 않았다.

  형의 후사를 처리하고 나는 발열하기 시작했다. 조심하지 않을 수 없어 병원에 가 검사해보니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특징을 보였다. 인두면봉채취 검사결과를 기다리는동안은 줄곧 집에서 자가격리하고 있었다. 그 사이 누나와 녀동생도 이어 감염증상을 보였다.

  후에 사회구역의 도움으로 입원했다. 희망이 보이지 않을때 유서를 어떻게 쓸지 생각하기도 했다. 그때는 필과 종이가 없어 머리속에서 한번 또 한번 구상했다.

  상황이 좋아진건 체온을 재면서부터다. 그날 아침 체온계를 털어보았더니 의외로 수은기둥이 내려가는것이였다. 약간 격동됐다. 과연 검사후 병소가 흡수되고 있다는걸 알았고, 18일뒤 나는 퇴원했다.

  인간은 일을 겪어봐야 평소 당연해보이는것들이 정작 내한테 닥치면 할수 없음을 발견하게 된다.

  입원해있는 동안 하루는 간호사가 저쪽에 앉아 괴로워하는것을 보았다. 왜 그러는지 물었더니 배가 몹시 고프다고 말했다. 화장실에 가는 회수를 줄이기 위해 그들은 줄곧 매우 적은 량만 먹고 있었다.

  같은 병동에는 75살 로인이 있었다. 그는 증세가 심한 편이였는데 대소변을 스스로 해결하지 못했다. 하루는 침대에 볼일을 보는통에 온 실내에 악취가 풍겼다. 그러나 의료일군들이 인차 들어오더니 금방 치우고 담요를 새것으로 갈아줬다. 감동이였다. 특히 자신이 같은 환경에 있을때 그 감수가 더욱 뚜렸하게 안겨온다.

  사랑이란 내가 누군가에게 필요한 존재라는 느낌

  포기하지 마.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너를 기다리고있어.

 

 

  안평(가명), 38세, 금융업 종사자.

  이번 전염병사태가 아니였더라면 나는 여느때와 다름없이 퇴근후 달리기도 하고 저녁에는 아이와 놀아주고 축구시합도 시청하고 있었을것이다.

  나는 집을 많이 그리워한다. 38살까지 살면서 이번은 처음 밖에서 설을 보냈다. 그것도 다른 곳이 아닌 병원에서말이다. 발열때문에 물을 많이 마시고 이불을 여러겹 덮어도 땀이 나지 않았다. 여태 전기매트를 써본적 없는데 그것까지 동원했어도 여전히 땀은 나오지 않았다.

  맨처음에는 집 차고에 침대를 놓고 자가격리하고 있었다. 후에 병원에서 안내한 격리장소에 갔다. 갑작스레 폭발한 전염병때문에 다수 격리장소는 림시로 세운것이였다. 내가 간 곳은 로인아파트를 개조해 만든 곳이다. 첫날저녁 더운물도 없고 약도 없었다. 이불로 몸을 감싸고 있는데 눈물이 절로 내려왔다. 자신이 이 고비를 넘길수 있을지 걱정됐다. 그때까지 황강은 그다지 춥지 않았는데 병으로 인한 그런 추위는 지금도 잊을수 없다.

  이튿날, 치료조건이 금방 나아졌다. 의료설비와 약품 그리고 의료요원이 속속 보충돼 들어오자 속이 많이 든든해났다. 후에 다시 병원에 전이됐는데 첫날에는 여전히 약품이 부족했다.

  가족들이 약국에서 1만여원어치의 약을 사왔다. 면역력을 높여주는 약에 여러가지 항바이러스약이였는데 요긴하게 쓰였다. 그러나 나는 이런 약들이 쉽게 구한것이 아니라는걸 알았다. 안해와 누나가 한밤중 차를 몰아 서너시간씩 10여곳 뛰여다닌 끝에 구해온것이다.

  그래도 나와 접촉했던 가족과 친구들이 감염되지 않았다는 점이 위로가 되였다. 그렇지 않았다면 매우 미안했을것이다. 감사해야 할 사람들이 너무 많다. 특히 풍씨성의 의사는 휴식일에도 나를 위해 특별히 병원에 달려가 자료를 찾았으며 간호, 청결, 심리자문 지어는 택배서비스까지 해주면서도 아무런 불만이 없었다.

  아버지께서는 그믐 전날저녁 큰 비를 무릅쓰고 닭고기국을 갖다주느라 온몸이 흠뻑 젖었다. 가족과 친구들은 전화, 문자로 내가 돌아가면 그믐날 저녁에 못한 식사를 다시 하자고 말했고 딸은 아빠가 언제 돌아오느냐고 묻고 또 물었다. 내가 그들에게 필요한 존재이고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내가 돌아가기를 기다리고 있구나 하고 느껴본적은 처음이였다.

  지금은 활기를 되찾았고 삶의 목표가 또 생겼다. 중국축구 국가대표팀과 몰디브, 괌의 축구 월드컵 예선전이 곧 시작된다. 오랜 축구팬으로서 우리 국가대표팀이 순조롭게 40강에 진입하여 월드컵에 진출하기를 간절히 바래본다.

  출처 CCTV.com

       흑룡강신문 뉴미디어센터 편역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168
  • 4월 21일, 국무원 판공청은 (이하 으로 략칭)을 발표했다.   에 의하면 중국 경내에서 도시진종업원기본양로보험 혹은 도시농촌주민기본양로보험에 참가한 로동자들은 개인양로금제도에 참가할 수 있다고 한다. 개인양로금은 개인계좌제도를 실행하고 비용납부는 완전히 참가개인이 부담하며 완전루적을 실행한다. 참...
  • 2022-04-23
  •   21일 이 공포되였다. 이는 각측에서 오래동안 주목해온 개인양로금제도가 정식으로 착지되였음을 의미한다. 개인양로금은 무엇이고 어떻게 납부하며 어떻게 수령할가? 개인양로금이란 무엇인가—개인계좌제도 채용, 세수우대 있어 “간단하게 말해서 개인양로금은 계좌에 돈을 저축하는 것으로 기본양로보...
  • 2022-04-23
  •   공안부 교통관리국에서 료해한 데 따르면 면허증 점수매매행위를 근원적으로 감소시키기 위해 공안부는 을 새로 제정했고 점수매매 및 타인의 점수매매를 조직해 경제적 리익을 도모한 행위에 대한 상응한 책임을 규정했다. 이 방법은 4월 1일부터 실시된다. 방법에 따르면 동력엔진자동차 운전자가 교통위법행위처...
  • 2022-03-31
  •   3월 25일 24시에 이르기까지 31개 성(자치구, 직할시)와 신강생산건설병퇀에서 보고한 바에 따르면 2만731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한다. 발생지역이 많고 범위가 넓으며 빈도수가 큰 전염병상황에 직면하여 아이에게 불안, 공포 등 정서적 반응과 불편감이 나타나는 것은 정상적이므로 전염병예방통제를 철저히 ...
  • 2022-03-29
  • 最大地震6.0级!青海凌晨连发9次地震,暂无人员伤亡和财产损伤情况     据中国地震台网测定,3月26日凌晨起,青海海西州德令哈市接连发生多次地震:   00时21分,青海海西州德令哈市发生6.0级地震,震源深度10千米。   00时28分,青海海西州德令哈市发生4.3级地震,震源深度10千米。   00时33分,...
  • 2022-03-26
  • 신종코로나바이러스페염 전염병상황 예방통제 의료보장업무를 한층 더 잘하기 위해 국가의료보장국 판공실은 21일 하달한 에서, 보험가입자가 지정 기층의료기구에서 발생하는 관련 비용을 총괄지역 기존 규정에 따라 지불하고 지정 판매 약국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항원 검사시제를 구매하는 비용은 개인 계좌를 리...
  • 2022-03-26
  •   현재 길림성의 여러 곳에서 구역 핵산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핵산검사결과 음성이 여러차례 나왔는데 왜 계속 검사해야 할가? 대중들은 샘플채취과정에서 어떤 사항을 주의해야 할가? 길림성질병예방통제센터 부주임, 주임기사 왕오(王岙)는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우선 검사결과는 독소배출 수준과 관련이 있다. 감...
  • 2022-03-26
  • 신종코로페염바이러스 검사 책략을 일층 최적화하기 위하여 국무원 련합예방통제기제 종합팀은 최근 핵산검사를 바탕으로 항원검사를 추가해 보충으로 삼기로 결정하고 ‘코로나19 방안’을 제정, 발부했다. 현재 바이러스 인체 침입 여부는 주로 핵산검사, 항원검사, 항체검사 세가지 방법으로 검사하고 있다. ...
  • 2022-03-25
  •   어떤 샘플채취인원은 샘플채취과정에서 습관적으로 채취 받는 사람에게 입을 벌리는 동시에 ‘아’ 하고 웨치게 한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이러한 조작은 그 위험성이 매우 크다는 것이다! 채취 받는 사람이 양성환자일 경우 ‘아’를 웨치면 바이러스가 대량으로 뿜어나오고 채취구역에 에어로...
  • 2022-03-25
  •   22일 저녁 9시, 국가응급처리지휘부는 광서 오주에서 보도발표회를 개최해 동방항공회사의 MY573항공편 추락사고 조사사업 전개정황을 소개했다. 사회 대중들이 관심하는 3대 초점에 대해 기자가 정리를 진행했다. 초점1: 원인조사 3월 21일, 동방항공회사 MU5735 항공편이 곤명-광주 임무를 집행하던 중 광서 오주...
  • 2022-03-24
‹처음  이전 1 2 3 4 5 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