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끈질기게 버티면 승리한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3월14일 16시13분    조회:296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코로나19 대응의 중대한 고비에 있는 가운데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10일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를 방문해 방역 업무를 시찰했다.

우한 둥후신청(東湖新城) 주민센터를 방문한 시진핑 총서기는 주민센터 근무자, 경찰, 보건서비스센터 의사, 현장에 파견된 간부와 자원봉사자들을 만났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주민들은 쌀과 기름이 떨어지고, 하수도가 막히고, 쓰레기통이 꽉 차는 등 생활에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 주민센터는 이런 자질구레한 일들을 모두 관리하고 있다. 1개월여 동안 이들과 같은 지역사회 방역팀이 우한이라는 영웅도시에서 활약했다.

현장에 파견된 간부 쿵샹펑(孔祥鋒)은 총서기에게 지난 25일간 자신의 겪었던 일을 이야기했다. 예전에 사무실에서 서류를 작성하던 그는 요즘 매일 주민들에게 야채를 사서 배달하고 이리저리 뛰어다니느라 바쁘게 지내고 있다면서 “주민센터에 대해 생소하던 것에서 익숙해졌고, 단지 내 주민들에 대해 아무 것도 몰랐고, 싸우기도 하던 것에서 이제는 만나면 서로 웃는다. ‘고맙다’는 말 한 마디에 아무리 힘들어도 힘들게 느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모두가 할 말이 많았다. 혹자는 처음에 느꼈던 두려움과 우려를 얘기하면서 감염될까 무서웠고 주민들이 이해하지 못할까 봐 걱정스러웠다고 했다. 혹자는 감동적이고 온정을 느꼈던 순간을 술회하기도 했다. 한 달여 동안 겪은 일들을 통해 모두가 재난에 마주해 각자가 빛을 내길 원하기만 하면 한줄기 빛이 있고, 그 빛은 이웃을 밝히고 자신도 밝힐 수 있음을 서서히 깨닫게 되었다.

동후신청에 사는 90년대생 자원봉사자 셰샤오위(謝小玉)는 베이징에서 대학을 다니다가 겨울방학을 이용해 집에 왔는데 우한이 봉쇄되면서 베이징에 돌아가지 못했다. 그녀는 집에서 빈둥거리느니 자원봉사자가 되어 뭐라도 의미 있는 일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총서기와 대면한 그녀는 하나도 수줍어하지 않았고, 말 속에서 청춘의 열정이 뿜어져 나왔다. “처음에는 인원이 모자라 불만을 제기하는 주민도 있었어요. 그 때가 가장 힘든 때였어요.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지역사회를 위해 묵묵히 헌신하는 모습을 보고 격려해 주었어요. 물건을 배달하는 일은 육체노동이라서 열성이 있어야 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총서기는 “집에서 지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불만을 제기하는 것은 이해할 수 있는 일이다. 늘상 집에 틀어박혀 있는 걸 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우리가 이 투쟁에서 승리하려면 국민 대중에 의지해야 하고, 국민 대중의 지원과 참여에 의지해야 한다는 걸 알아야 한다. 대중에게 나타난 이런 불만 정서들을 우리가 더 많이 이해해 주고 관용을 베풀고 포용해 주어야 하고, 심리상담을 해 준다든지 실제적인 어려움을 해결해 주는 등 더 철저하고 세심하게 일해야 한다. 상부의 지시를 하부에 전달하는 일을 비롯해 대중의 크고 작은 일이 모두 주민센터에서 이루어지는 만큼 모두가 임시 ‘골목 총리’다. 국민 대중을 위해 서비스하는 사람은 무뚝뚝하거나 딱딱해선 안 되고 대중에게 따뜻한 봄 햇살 같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 우리는 향후 지역사회 업무를 더욱 중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코로나19와의 투쟁에서 사람들은 90허우(90後: 90년대생)와 00허우(00後: 2000년대생)의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다. 총서기는 이에 대해 “예전에 혹자는 그들을 나약한 세대라고 했는데 지금 보니 그들은 전역 일선의 주력군이 되어 고생과 희생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방역 일선은 다른 곳보다 사람을 더 시험한다”고 말했다.

우한이 언제 봉쇄에서 해제되는지 주민들이 궁금해 한다고 하자 총서기는 “모두가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줄 알고 있다”면서 “우한의 상황이 점점 호전되고는 있지만 전체적으로 볼 때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 이는 국민전쟁인 만큼 전 국민의 확고한 결심과 동주공제[同舟共濟: 같은 배를 타고 함께 (강을) 건너다, 어려움 속에서 일심협력하다.]가 필요하다. 끈질기게 버티면 승리한다. 조금만 더 버텨 주길 바란다!”고 답했다.

“저희 단지는 18일째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아 주민들이 안심하고 있고, 자신도 있으니 당 중앙은 안심하십시오.” 매일 코로나19 동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는 주민센터 직원 양밍신(楊明新)이 이같이 말했다.

시진핑 총서기는 “지금 주민들은 어떤 도움을 가장 필요로 합니까?”라고 관심 있게 물었다.

“주민들의 소원은 하루빨리 조업을 재개하는 것입니다. 가령 택시기사가 나가서 일하지 않으면 수입이 없는데 집에 틀어박혀 있으면 정말 초조합니다. 모두가 우한에 하루빨리 차량 왕래가 끊이지 않고 시끌벅적해지길 바라고 있습니다….” 타오주디(陶久娣) 주민센터 당총지부 서기 겸 주민위원회 주임이 보고했다.

총서기는 “방역과 경제 사회의 질서를 회복하는 이 두 가지 일은 전반적으로 두루 고려해 질서 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시진핑 총서기는 또 “우한에는 천만 명이 넘는 인구가 있다. 도시 봉쇄를 통해 코로나19의 확산을 통제하는 것은 어려움이 무척 크다. 이런 결심을 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확실히 정말 힘든 결정이었다. 이런 의미에서 본다면 후베이 주민, 특히 우한 시민이 희생을 했고 큰 공헌을 했다. 정말 대단하다. 여러분들이 전체 코로나19와의 투쟁에서 큰 공을 세웠다”고 감개무량해 하며 말했다.

“여기 오는 동안 우한시가 정말 아름다운 도시라고 생각했다. 우한시는 영웅의 도시이고, 이곳의 시민들은 영웅 시민이다. 이번 코로나19와의 투쟁에서 우한 시민들은 희생을 두려워하지 않는 희생 정신, 용감한 책임 정신, 대승적 정신을 보여주었고 용감하게 헌신하는 정신을 보여주었다. 이런 정신들은 모두 중화민족의 정신을 구현한 것으로 우리는 잘 총괄하고 고양해야 한다. 이번 코로나19와의 투쟁을 통해 우한이 또다시 영웅사에 기록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시 총서기는 강조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일보/번역 인민망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168
  • 지하철을 타고 가다 역을 지나쳤으면 그런대로 내려 다시 되돌아가면 되지만 기차를 타다 역을 놓쳤다면 어찌할가? 표 사고 다시 되돌아가야 할가? 37조항은 다음과 같이 썼다. 려객이 표를 잘못 사고 기차를 잘못 탑승하고 역을 지나쳤을 경우 렬차장은 마땅히 려객운수기록을 써서 앞 기차역에 교부해야 한다. 기차역에서...
  • 2019-09-17
  • 길림성규률검사위원회 중앙 8항규정 어긴 부분적 성당위 조직부 관할간부(省管干部)들을 처분 일전, 길림성규률검사위원회에서는 성당위 조직부 주관 간부들의 중앙 8항규정 정신을 위반한 전형적인 사건 7건을 공개적으로 폭로했다. 성과학기술협회의 전임 당조 서기이며 부주석인 리경도, 전임 당조성원이며 부주석인 류...
  • 2019-09-12
  • 장춘 9월 7일발 신화통신: 기자가 길림성 검찰기관에서 료해한 데 의하면 길림성 당위 당학교 원 상무부교장 예련산(정청급)은 뢰물수수죄 혐의사건에 대해 길림성인민검찰원 지정관할을 거쳐 최근 길림성인민검찰원에서 길림시중급인민법원에 공소를 제기했다고 한다.  길림시인민검찰원의 기소서는 피고인 예련산은...
  • 2019-09-11
  •        최근, 한 유명 남성 BJ가 결혼식에 7000만원을 들여 성룡, 장백지 등 중국 톱스타들을 대거 초청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8월 20일 신랑망에 따르면, 지난 18일 북경올림픽체육장에서 진행된 유명BJ신바(辛巴)의 결혼식에 성룡, 장백지, 왕력홍 등 42명의 톱스타들이 참석하여 공연을 펼쳤다...
  • 2019-09-10
  • 오늘(5일)은 네번째로 맞는 중화자선의 날입니다. 올해의 주제는 "자선이 빈곤탈퇴에 초점을 맞추고 제휴해 함께 아름다운 생활을 창조"입니다. 민정부의 최신 통계를 보면 중국에서 등록한 자원봉사자는 1억2천6백만명, 자선단체는 5511개에 달합니다.  올해 상반기, 민정부가 지정한 20개 인터넷 공개모금정보플랫폼...
  • 2019-09-05
  •   청렴한 가풍 수립하고 조화로운 가정 창조   장춘 8월 28일발 본사소식: “검소한 음식이 몸에 좋고 청풍명월이 마음을 기쁘게 한다.” 2019년 길림성의 새롭게 성당위 조직부 주관 간부로 발탁된 지도간부들의 가족들이 최근 길림성 렴정교육기지에서 한차례의 생동한 경교교육활동에 참가했다. 그...
  • 2019-08-30
  • 료녕성인민검찰원의 지정관할을 거쳐 안산시인민검찰원에서 법에 의해 심사한후 26일 수뢰범죄혐의를 받고있는 료녕성문화청 원 당조서기이며 청장인 우보항을 체포하기로 결정하였다. 우보항의 수뢰범죄혐의사건은 료녕성감찰위원회에서 조사를 종결짓고 2019년 8월 14일 검찰기관의 심사기소에 이송했다. 료녕성인민검찰...
  • 2019-08-30
  • 8월 22일, 공안부는 기자회견을 가지고 전국 공안기관에서 주민신분증 위조, 매매 위법 범죄를 타격하는 전문 행동 상황을 통보했다. 현재까지 각지 공안기관에서는 3만 2,000여건의 주민신분증 위조, 매매 사건을 사출하고 범죄혐의자 만 6,000여명을 나포했으며 가짜증서 제작소 1,900여곳을 짓부셔 위조 주민신분증을 수...
  • 2019-08-29
  • 북경 8월 21일발 인민넷소식(기자 리홍매): 국가의료보장국은 20일에 2019년 의료보험 정상진입 목록 약품명단을 공포했다. 신판 목록은 2020년 1월 1일부터 정식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동시에 전문가들의 평가심의와 투표선발 결과에 따라 128개 약품을 담판 진입 범위에 편입시키기로 초보적으로 확정했으며 ...
  • 2019-08-23
  • 천지시규률검사위원회 감찰위원회에서 입수한데 따르면에 천진시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 원 당위서기이며 주임인 리복명은 엄중한 규률과 법률 위반혐의로 현재 규률심사와 감찰조사를 받고 있다. 공개자료에 따르면 리복명은 1956년 6월 출생, 한족, 하북 하간사람이며 1975년 9월에 사업 참가하여 1985년 7월에 중국공산...
  • 2019-08-23
‹처음  이전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