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끈질기게 버티면 승리한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3월14일 16시13분    조회:313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코로나19 대응의 중대한 고비에 있는 가운데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10일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를 방문해 방역 업무를 시찰했다.

우한 둥후신청(東湖新城) 주민센터를 방문한 시진핑 총서기는 주민센터 근무자, 경찰, 보건서비스센터 의사, 현장에 파견된 간부와 자원봉사자들을 만났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주민들은 쌀과 기름이 떨어지고, 하수도가 막히고, 쓰레기통이 꽉 차는 등 생활에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 주민센터는 이런 자질구레한 일들을 모두 관리하고 있다. 1개월여 동안 이들과 같은 지역사회 방역팀이 우한이라는 영웅도시에서 활약했다.

현장에 파견된 간부 쿵샹펑(孔祥鋒)은 총서기에게 지난 25일간 자신의 겪었던 일을 이야기했다. 예전에 사무실에서 서류를 작성하던 그는 요즘 매일 주민들에게 야채를 사서 배달하고 이리저리 뛰어다니느라 바쁘게 지내고 있다면서 “주민센터에 대해 생소하던 것에서 익숙해졌고, 단지 내 주민들에 대해 아무 것도 몰랐고, 싸우기도 하던 것에서 이제는 만나면 서로 웃는다. ‘고맙다’는 말 한 마디에 아무리 힘들어도 힘들게 느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모두가 할 말이 많았다. 혹자는 처음에 느꼈던 두려움과 우려를 얘기하면서 감염될까 무서웠고 주민들이 이해하지 못할까 봐 걱정스러웠다고 했다. 혹자는 감동적이고 온정을 느꼈던 순간을 술회하기도 했다. 한 달여 동안 겪은 일들을 통해 모두가 재난에 마주해 각자가 빛을 내길 원하기만 하면 한줄기 빛이 있고, 그 빛은 이웃을 밝히고 자신도 밝힐 수 있음을 서서히 깨닫게 되었다.

동후신청에 사는 90년대생 자원봉사자 셰샤오위(謝小玉)는 베이징에서 대학을 다니다가 겨울방학을 이용해 집에 왔는데 우한이 봉쇄되면서 베이징에 돌아가지 못했다. 그녀는 집에서 빈둥거리느니 자원봉사자가 되어 뭐라도 의미 있는 일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총서기와 대면한 그녀는 하나도 수줍어하지 않았고, 말 속에서 청춘의 열정이 뿜어져 나왔다. “처음에는 인원이 모자라 불만을 제기하는 주민도 있었어요. 그 때가 가장 힘든 때였어요.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지역사회를 위해 묵묵히 헌신하는 모습을 보고 격려해 주었어요. 물건을 배달하는 일은 육체노동이라서 열성이 있어야 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총서기는 “집에서 지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불만을 제기하는 것은 이해할 수 있는 일이다. 늘상 집에 틀어박혀 있는 걸 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우리가 이 투쟁에서 승리하려면 국민 대중에 의지해야 하고, 국민 대중의 지원과 참여에 의지해야 한다는 걸 알아야 한다. 대중에게 나타난 이런 불만 정서들을 우리가 더 많이 이해해 주고 관용을 베풀고 포용해 주어야 하고, 심리상담을 해 준다든지 실제적인 어려움을 해결해 주는 등 더 철저하고 세심하게 일해야 한다. 상부의 지시를 하부에 전달하는 일을 비롯해 대중의 크고 작은 일이 모두 주민센터에서 이루어지는 만큼 모두가 임시 ‘골목 총리’다. 국민 대중을 위해 서비스하는 사람은 무뚝뚝하거나 딱딱해선 안 되고 대중에게 따뜻한 봄 햇살 같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 우리는 향후 지역사회 업무를 더욱 중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코로나19와의 투쟁에서 사람들은 90허우(90後: 90년대생)와 00허우(00後: 2000년대생)의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다. 총서기는 이에 대해 “예전에 혹자는 그들을 나약한 세대라고 했는데 지금 보니 그들은 전역 일선의 주력군이 되어 고생과 희생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방역 일선은 다른 곳보다 사람을 더 시험한다”고 말했다.

우한이 언제 봉쇄에서 해제되는지 주민들이 궁금해 한다고 하자 총서기는 “모두가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줄 알고 있다”면서 “우한의 상황이 점점 호전되고는 있지만 전체적으로 볼 때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 이는 국민전쟁인 만큼 전 국민의 확고한 결심과 동주공제[同舟共濟: 같은 배를 타고 함께 (강을) 건너다, 어려움 속에서 일심협력하다.]가 필요하다. 끈질기게 버티면 승리한다. 조금만 더 버텨 주길 바란다!”고 답했다.

“저희 단지는 18일째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아 주민들이 안심하고 있고, 자신도 있으니 당 중앙은 안심하십시오.” 매일 코로나19 동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는 주민센터 직원 양밍신(楊明新)이 이같이 말했다.

시진핑 총서기는 “지금 주민들은 어떤 도움을 가장 필요로 합니까?”라고 관심 있게 물었다.

“주민들의 소원은 하루빨리 조업을 재개하는 것입니다. 가령 택시기사가 나가서 일하지 않으면 수입이 없는데 집에 틀어박혀 있으면 정말 초조합니다. 모두가 우한에 하루빨리 차량 왕래가 끊이지 않고 시끌벅적해지길 바라고 있습니다….” 타오주디(陶久娣) 주민센터 당총지부 서기 겸 주민위원회 주임이 보고했다.

총서기는 “방역과 경제 사회의 질서를 회복하는 이 두 가지 일은 전반적으로 두루 고려해 질서 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시진핑 총서기는 또 “우한에는 천만 명이 넘는 인구가 있다. 도시 봉쇄를 통해 코로나19의 확산을 통제하는 것은 어려움이 무척 크다. 이런 결심을 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확실히 정말 힘든 결정이었다. 이런 의미에서 본다면 후베이 주민, 특히 우한 시민이 희생을 했고 큰 공헌을 했다. 정말 대단하다. 여러분들이 전체 코로나19와의 투쟁에서 큰 공을 세웠다”고 감개무량해 하며 말했다.

“여기 오는 동안 우한시가 정말 아름다운 도시라고 생각했다. 우한시는 영웅의 도시이고, 이곳의 시민들은 영웅 시민이다. 이번 코로나19와의 투쟁에서 우한 시민들은 희생을 두려워하지 않는 희생 정신, 용감한 책임 정신, 대승적 정신을 보여주었고 용감하게 헌신하는 정신을 보여주었다. 이런 정신들은 모두 중화민족의 정신을 구현한 것으로 우리는 잘 총괄하고 고양해야 한다. 이번 코로나19와의 투쟁을 통해 우한이 또다시 영웅사에 기록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시 총서기는 강조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일보/번역 인민망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168
  • 중경 성구현서 산사태 발생해 1명 사망, 6명 실종 8월 14일, 무장경찰 중경총대 관병들이 성구현 룡전향 사만촌 산사태현장에서 수색구조작업을 펼치고 있다. 이날 새벽 3시경 중경시 성구현 룡전향 사만촌에서 산사태가 발생했는데 산사태 체적이 약 7만립방메터였다. 현재까지 이번 산사태로 이미 1명이 사망하고 6명이 ...
  • 2019-08-16
  • 북경 8월 13일발 신화통신: 국가인터넷응급쎈터는 13일 를 발부했다. 이 보고에 따르면 우리 나라 이동앱은 개인정보를 사용하는 위법문제들이 아주 뚜렷한바 대량의 앱들에 기타 앱 혹은 사용자 설비 문건을 기록하는 등 이상행위들이 존재하는데 사용자 개인정보 안전에 잠재적인 안전위협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통계에 ...
  • 2019-08-15
  • 위챗은 하나의 주류 소셜미디어 도구로서 그 모멘트기능은 사람들이 소소한 일상과 기분과 생각을 공유하는 중요한 플랫폼이다. 하지만 모멘트의 공개성 때문에 위챗 모멘트에 발표한 내용은 조금만 주의하지 않아도 권익침해를 유발할 수 있다.    일전 중경시 합천구인민법원은 당사자가 위챗 모멘트에서 사람...
  • 2019-08-07
  • 지난해 중국 60세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18%를 차지한 2.49억명에 이르렀다. 세계보건기구는 2050년에 이르러 중국의 60세이상 인구가 전체인구의 35%를 차지하는 4억명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아시아 로인 인구의 5분의 2에 해당되는 수준이다.   2010년부터 2018년까지 중국 양로산업의 업종규모가 1.4조원에...
  • 2019-08-06
  • 최고인민법원은 24일 4건의 아동성폭력범죄전형사례를 발표했다. 최고인민법원 형사1정 책임자는 아동성폭력범죄는 아동들의 심신건강에 엄중한 손해를 주고 사회륜리도덕을 엄중하게 위배하기에 인민법원은 이런 류형의 범죄에 대해 력대로 무관용의 립장을 견지했는바 범죄 성질, 경위가 극히 악렬하고 후과가 극히 엄중...
  • 2019-07-26
  • 성부급 간부 20명 포함   북경 7월 23일 본사소식(기자 강결): 중앙규률검사위원회 감찰위원회는 23일 2019년 상반기 전국 규률검사감찰기관의 감독검사, 심사조사 정황을 공개 통보했다. 2019년 상반기, 전국 규률검사감찰기관은 연 160.9만건의 신소를 접수하고 81.9만건의 문제단서를 처리했으며 담화와 서신문의 ...
  • 2019-07-25
  • 호텔방 몰래카메라 방지 방법 요즘 전국 각지에서 몰래카메라사건이 자주 발생하고 있어 화제로 되고 있다. 제작으로부터 판매, 몰래촬영, 영상수집, 판매, 전파에 이르기까지 완전한 블랙(黑色)리익사슬이 숨겨져있다는 것을 발견해 사람들을 놀래우고 있다. 금지물 몰카 백화점에서도 판매       광동성 ...
  • 2019-07-23
  • 7월 14일의 남경의 거리, 출근하고 있는 왕씨 녀성이 전화를 받더니 어디론가 사라졌다. 집식구들과의 련락도 끊어진 상황이다. 왕씨 녀성의 남동생이 누님과의 련락이 끊기자 경찰에 신고했다. 왕녀사의 남동생은 누님에게 전화를 하니 누님은 아무 일 없다고 하고 어디로 가는가고 물어봐도 대답해주지 않는 누님의 행실...
  • 2019-07-23
  • 길림성규률검사위원회 감찰위원회 비준을 거쳐 길림성공안청 부서기, 상무부청장 류배주가 엄중한 규률과 법 위반으로 현재 규률심사와 검찰조사를 받고 있다고 한다. 류배주 략력 류배주, 남, 한족, 1960년 10월 출생, 길림성 장춘사람, 1979년 8월 사업에 참가, 1984년 6월 중국공산당 가입, 연구생 학력. 1992년 10월, 장...
  • 2019-07-22
‹처음  이전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