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낯선 사람이 당신에게 전화를 걸어 영상회의, 화면공유 등 내용을 언급한다면 무조건 조심해야 한다. 최근 국가사기방지센터에서는 불법분자들의 이 기능을 리용한 사기행각을 적발했다.
텐센트회의APP 화면공유를 통해 9만여원 사기당해
얼마전에 강소성의 한 피해자가 낮선 사람의 전화를 받았는데 대출계좌를 말소하지 않으면 신용조회에 영향을 준다고 말했다. 상대방의 유도하에 그는 텐센트회의 APP를 다운받았고 화면공유 기능을 통해 신분증번호와 인증번호를 입력했는데 결국 9만여원을 사기당했다.
한 사기방지 민경도 이런 류형의 사기전화를 받았다고 한다. 상대방은 “당신의 개인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기 위해 샤오미금융APP를 다운받아야 하며 개인 조작과 말소가 필요하기에 당신에게 텐센트회의(腾讯会议) 온라인 전담요원을 배치하여 계정 말소를 돕게 된다.”라고 밝혔다. 민경이 요구에 따라 APP를 다운받았다고 하자 상대방은 텐센트회의 화면공유를 열어 어떻게 조작해야 실수를 피할 수 있는지 가르쳐주겠다고 요구했다.
이어 사기방지 민경이 사기군에게 “사전에 남긴 정보를 통해 내가 어느 학교를 나왔는지 볼 수 있는가?”라고 질문하자 상대방은 강소경관학원이라고 대답했다. 이에 민경은 웃으면서 “강소경관학원을 졸업한 후 무슨 일에 종사할 것 같은가?”라고 반문했다. 그제서야 상대방은 자신이 사기행각을 벌이려고 한 대상이 인민경찰임을 알아차리고 급히 계좌를 말소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국가사기방지센터에서는 사기군과 화면공유를 하기만 하면 설사 사기군이 주동적으로 묻지 않는다고 해도 휴대전화에 있는 비밀번호, 인증번호를 포함한 모든 정보를 사기군이 볼 수 있기 때문에 대방이 수월히 카드내의 돈을 이체할 수 있다고 일깨워주었다. 그럼르ㅗ 낮선 사람과 화면공유를 하지 말고 개인정보 특히 은행카드 비밀번호, 인증번호와 관련될 경우에는 더더욱 주의해야 한다. 만약 사기를 당했다면 즉시 110에 전화를 걸어 신고해야 한다.
인민넷 조문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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