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사흘간 쏘다니고 모른척…향항에 변이 퍼뜨린 '코로나 커플'
조글로미디어(ZOGLO) 2021년7월12일 08시53분    조회:140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향항특별행정구 법원이 첫 베타(남아공발) 변이 감염자로 확인된 2명에게 실형을 선고했다.

 
6일 신랑망에 따르면 이날 향항 재판부는 코로나19 관련 거짓 증언을한 혐의로 기소된 사예드 모하마드 리즈비(30)와 그의 녀자친구 빅토리아 마리 알카이데 과디즈(31)에게 각각 징역 3개월과 20일을 선고했다. 두 사람의 국적은 각각 인도와 필리핀으로, 향항 거주자다. 
 
판사는 “두 사람의 거짓말이 도시 전체에 베타 변이 확산 공포를 불러일으켰다”고 판단했다. 
 
두바이에서 엔지니어로 근무하는 리즈비는 지난 3월 19일 향항에 들어왔다. 이후 21일간의 자가격리를 끝내고 4월 8일 제약이 풀렸다. 
 
하지만 4월 16일 뒤늦게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이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그가 향항에서 발생한 첫 베타 변이 감염자로 확인되면서다. 이후 며칠 뒤 과디즈도 베타 변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당시 두 사람 모두 확진 판정 전 혼자 지냈고, 모임은 물론이고 외부 식당도 가지 않았다고 증언했다. 심지어 서로를 모르는 척 한 탓에 보건 당국은 이들이 련인 관계라는 사실도 알 수 없었다. 그 사이 일부 지역에서 베타 변이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결국 보건 당국이 이들의 신용 카드 내역을 조사하면서 거짓말이 탄로났다. 조사에 따르면 두 사람은 4월 10일부터 사흘 동안 함께 여러 지역을 옮겨 다니며 모임에 참석해 사람들을 만났다.  
 
또한 쇼핑을 하고,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고, 유명 호텔에서 머물렀다. 모두 밀집된 장소로 밀접 접촉자가 수십 명에 이를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실제 가족 모임에서 접촉한 3명의 가사 도우미가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당초 이 도우미들은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사례로 분류됐다.
 
하지만 뒤늦게 감염원이 파악되자 보건 당국은 향항 내 37만 명에 달하는 가사도우미들에게 의무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하고, 1600명의 주민을 강제 격리 하는 등 방역 조치를 취했다.
 
지금까지 두 사람과의 밀접 접촉으로 감염된 확진자는 최소 11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된다.
 
보건 당국의 끈질긴 추궁에도 모르쇠로 일관하던 두 사람은 지난 6월 과디즈가 먼저 혐의를 인정하면서 재판에 넘겨졌다. 
 
과디즈 변호인은 재판에서 “과디즈는 가족뿐만 아니라 향항 전역에 불안을 조장한 것을 후회하고 있다”면서 “변명의 여지 없이 모든 책임을 인정한다”고 밝혔다. 특히 필리핀과 미국의 간호사 자격을 갖춘 과디즈가 의료진으로써 감염의 위험성을 더 잘 알고도 범법 행위를 저지른 것에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반면 리즈비는 일부 혐의를 부인했다. 리즈비 측 변호인은 13일 모임은 가족들과의 만남으로 방역 조치를 어긴 게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향항 당국에서 해외입국자에게 요구하는 21일간의 격리 조치가 리즈비에게 ‘심리적 영향’을 미쳤고, 일에 복귀하기 위해 빠른 시일 내에 두바이로 돌아가길 원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판사는 "리즈비가 격리 조치로 인해 심각한 스트레스를 받았다는 증거가 없다"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사실을 밝힐 두 번의 기회가 있었지만 과디즈가 혐의를 인정할 때까지 이를 부인했다”면서 “그의 거짓말로 보건 당국은 밀접 접촉자를 추적할 수 있는 16일이 넘는 시간을 랑비했고, 이는 지역사회 내 보이지 않는 감염자에 대한 시민의 불안을 야기시켰다”고 량형 리유를 설명했다.
 
현재 향항은 코로나19와 관련해 허위 또는 오해의 소지가 있는 정보를 제공하거나 자가 격리 등을 위반한 사람에게 1만 향항달러의 벌금과 6개월 이하의 징역에 처하고 있다.
 
지난해 4월에는 자가격리 명령을 위반한 남성에게 3개월 징역형이 선고됐고, 지난해 11월에는 100명 규모의 파티 주최자에게 징역 2개월을 선고했다. 
 
출처: 신랑망
편역: 림홍길/연변일보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168
  • 많은 사람들이 주목하고 있는 코로나19 무증상자에 대해 무한시보건건강위원회는 지난 23일, 성, 시 전문가 자문회를 열고 관련 문제에 대한 해답을 내놓았다.   무증상 감염자란?   답:'코로나19예방통제방안(제6판)'에 따라 무증상 감염자란 림상증상(발열, 기침, 인두통 등)이 없고 호흡기 등 코로나...
  • 2020-03-24
  • 3월 18일, 종남산 원사의 분망한 모습이 광주시 전염병 예방퇴치 소식공개회 석상에 나타났다. 이번 공개회도 종남산 원사가 참석했던 예전의 활동들과 마찬가지로 신선한 정보들로 넘쳐났고 인기가 폭주했다. 특히 이번 공개회 현장에서 기차표 한장이 나타나 모두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 고속철 기차표의 시간은 1월 1...
  • 2020-03-24
  • 현재 전염병의 영향으로 학생들이 자가수업을 하고 있다. 수업의 편리를 위해 많은 학부모들이 자녀들에게 휴대폰을 사주어 온라인을 통해 숙제를 하도록 도와주고 있다. 그러나 세상물정을 잘 모르는 일부 학생들이 유희를 놀다가 조심하지 않아 부모들의 돈을 날리는 일이 여러...
  • 2020-03-21
  • 무한의 중증병실에서 백의전사들은 여전히 밤낮으로 굳게 지키고 있다. 3월 18일, 길림성 호북지원의료대의 간호장 고람의 사적이 중앙텔레비죤방송국 뉴스프로(新闻联播)를 통해 만방에 알려졌다. 고람에게 있어서 그날은 아주 평범한 날이다. 25개 침상의 환자들이 착용했던 호흡기를 철거하면 되였다. 이 77세의 로...
  • 2020-03-21
  • 지난 19일, 국가감찰위원회는 '대중들이 반영한 리문량의사 관련 상황 조사에 대한 통보'를 발표했다.   '통보'에 따르면 2020년 2월 7일, 국가감찰위원회는 조사팀을 설립해 대중들이 반영한 리문량의사 관련 상황에 대해 법에 따라 조사를 진행했다.    2019년 12월, 호북성 일부 병원은...
  • 2020-03-20
  • 3월 18일부터 전국의 13억 5천만 의료보험가입자들은 알리페이에서 “의료보험 바코드”를 검색하여 안면인식을 거치면 자신만의 의료보험증명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앞으로 병원 진료나 약 구매시 의료보험카드를 지참하지 않아도 됩니다.  여러분들이 수령한 “의료보험 바코드”는 국가의...
  • 2020-03-20
  • 3月18日0—24时,31个省(自治区、直辖市)和新疆生产建设兵团报告新增确诊病例34例,新增死亡病例8例(湖北8例),新增疑似病例23例。 当日新增治愈出院病例819例,解除医学观察的密切接触者1032人,重症病例减少308例。 截至3月18日24时,据31个省(自治区、直辖市)和新疆生产建设兵团报告,现有确诊病例7263例(其...
  • 2020-03-19
  • 전염병이 발발한 후부터 마스크는 공급이 수요를 따르지 못하는 히트상품이 되었다 적지 않은 사람들은 위챗 모멘트에서  각종 마스크거나 의료기기를 판매하는 광고를 보았을것이다 그러나 그중에는 전염병사태를 틈타  한몫 잡으려는 사람도 적지 않다 3월 15일 오후, 위챗측에서는 “전염병 발생기간 규...
  • 2020-03-19
  • 중공중앙정치국 상무위원회는 3월 18일, 회의를 소집하고 국내외 코로나19 예방퇴치와 경제 형세를 분석하고 전염병 예방퇴치와 경제사회 발전 중점사업을 통괄적으로 잘 다잡을 것을 연구하고 포치했다. 습근평 총서기가 회의를 사회하고 중요한 연설을 발표했다. 전염병 예방퇴치 성적 습근평은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전...
  • 2020-03-19
  • 3月17日0—24时,31个省(自治区、直辖市)和新疆生产建设兵团报告新增确诊病例13例,新增死亡病例11例(湖北11例),新增疑似病例21例。 当日新增治愈出院病例922例,解除医学观察的密切接触者1014人,重症病例减少208例。 截至3月17日24时,据31个省(自治区、直辖市)和新疆生产建设兵团报告,现有确诊病例8056例(...
  • 2020-03-18
‹처음  이전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