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기온 '44도'…최악 폭염 항저우, 가로수 스스로 불붙어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7월16일 19시53분 조회:199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 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사진=웨이보 캡처
[서울경제]
중국 중·남부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40 도를 웃도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열사병 환자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가로수가 '자연 발화'되는 일까지 발생했다.
중국 관영 중앙 TV ( CCTV )에 따르면 지난 11 일 항저우 상청구의 가로수에서 연기가 피어올랐다. 현지 소방당국은 계속된 폭염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날 중국 기상대는 이날 안후이, 장쑤, 상하이, 후베이 등 11 개 성·시에 폭염 황색경보를 발령하면서 야외 활동 자제를 당부했다.
기상대에 따르면 쓰촨, 충칭, 장쑤, 저장, 상하이, 윈난 지역 낮 최고기온이 지난 6일 이후 8일째 40 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지속됐고, 윈난성 옌진 등 일부 지역은 44 도까지 치솟았다.
지난 13 일 상하이 쉬자후이 관측소의 낮 최고기온은 40.9 도였는데 이는 1873 년 기상 관측 이래 최고다.
폭염이 한 달째 지속되면서 저장성 사오싱에서는 올해 들어 140 여명의 열사병 환자가 발생했다. 이 가운데 13 명은 위중한 상태다. 쓰촨성 청두에서도 지난 10 일 3명의 열사병 환자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1명이 숨지고, 2명은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앞서 지난 6일 저장성 리수이시에서 야외 작업 중이던 40 대가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이틀 만에 숨졌다. 장쑤성 난징과 허난성 정저우에서도 각각 1명의 열사병 환자가 나왔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다음이미지가 보여집니다.
1 /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