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광서 백색시에서
보드를 탄 남아가
내리막길에서 속도를 잡지 못하고
급속도로 내려오고 있었다
위급한 시각
흰티를 입은 한 소년이 신속히
몸을 던져 두팔로 남아를 끌어안으면서
아찔한 사고를 면했다
내리막길 속도 잡지 못한 5세 남아
신속히 가로막은 소년
16일 광서 백색 륭림각족자치현
직업기술학교 문앞
5세 남아가 보드를 타고 놀다가
내리막길에서 속도를 잡지 못하고
빠른 속도로 내려오고 있었다
곧 내리막길에 가로놓인
큰 길에 닿을 위험천만의 순간
외출했다가 학교로 들어가려던 염흠서는
내리막길 아래쪽에서 두팔로 남아를 안아 세웠다
관성 때문에
염흠서도 옆으로 넘어졌지만
바로 일어나
미처 세우지 못한 남아를
다시 한번 안아 세웠다
이 광경을 본 길가던 동기들도
신속히 다가와 도왔다
남아는 별다른 부상이 없었다
염흠서와 그의 동기들은
"내리막길은 위험하니
꼭 안전에 주의해야 한다"고
남아에게 일깨워주었다
남아는 보드를 안고 현장을 떠났다
"저는 그냥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한 것 뿐입니다"
올해 17세의 염흠서는
직업기술학교 학생이다
내리막길은 학교 롱구장에서 학교 대문을 지나
학교 밖 큰 길까지 향하는 통로이다
경사도가 약 30도, 길이는 80메터 정도
당시 길을 타고 내려오던
남아의 속도가 비교적 빨랐고
큰 길에는 차량과 오가는 사람들이 많았다
남아를 안아 세우지 않았다면
상상만 해도 끔찍한 후과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였다
료해에 따르면 남아는
학교 린근에 살고 있었고
사건 발생후 안전하게 귀가했다
이날 저녁 염흠서의 동기는 그날의 일을
선생님에게 알렸고
이어 학교에서 cctv를 확인하면서
사실이 알려지게 됐다
학교 관계자는
염흠서 학생을 표창하고
그를 따라 배울 것을 전교
사생에게 호소했다고 말했다
염흠서는 당시 학교로 돌아가
저녁자습을 하려던 참이였다며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했을 뿐입니다
같은 상황을 목격했다면
누구라도 주저없이 나섰을 것입니다"
라고 말했다
구조 영상이 온라인에서 널리 전파되면서
네티즌들은 너도나도 찬사를 보냈다
"보기만 해도 아찔합니다! 소년 장합니다!
"
"충격 강도가 커 보입니다
영웅 소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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