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상을 수상한 무용 《춘뢰(春雷)》의 한 장면.
9월 3일부터 5일까지 할빈에서 열린 흑룡강성 제5회 소수민족문예공연대회에서 목단강시를 대표한 목단강시조선족예술관의 10개 문예종목이 전부 수상하는 기꺼운 성과를 획득했다.
이번 소수민족문예공연대회는 흑룡강성의 한차례 성대한 민족문예활동의 대검열로서 전 성 각 시, 지구를 대표한 15개 대표팀의 400여명 소수민족 배우들이 운집하여 130개에 달하는 문예종목으로 여러 민족의 문화특색을 선보였다.
년초에 문예공연 통지를 받은 목단강시 조선족예술관의 손경수 등 지도부 성원들은 상급의 지시와 통지정신을 반복적으로 연구한 기초우에서 전 시 조선족 《창작가사, 창작가곡(新歌词新歌曲)》연구토론회를 가졌고 거기에서 올라온 20여개의 가사. 가곡가운데서 공연에 내놓을 10개를 선정하여 반복적으로 추고, 수개하면서 출전준비를 다그쳤다.
1등상을 수상한 무용 《환갑의 기쁨》의 한 장면.
2등상을 수상한 무용 《여름철의 경박호》의 한 장면.
그들의 노력은 헛되지 않았다. 35명 배우로 묶어진 목단강대표팀은 대회의 치렬한 경쟁끝에 조선족무용 《춘뢰》, 가야금 병창 《우리네 고향》, 녀성독창 《아름다운 경박호》, 남성독창 《정 깊은 아리랑》, 원생태류, 조선족무용 《환갑의 기쁨》 등 5개 종목이 1등상을; 조선족무용 《농악무》와 《여름철의 경박호》, 녀성이중창 《사랑의 기러기》,녀성독창 《사랑》 등 4개 종목이 2등상을; 조선족무용 《겨울의 정취》가 3등상을 따내는 등 참가한 10개 종목 전부가 수상하는 휘황한 성적을 거두었다. 그중 남성독창 《정 깊은 아리랑》과 녀성이중창 《사랑의 기러기》는 창작상을 따냈다.
목단강시조선족예술관은 특수공헌상을 받아 안았으며 목단강시대표팀은 우수조직상을 획득했다.
글/사진 위지용, 리헌특약기자
길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