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윤운걸 길림성특파원= 지난 7일, 한국 경상남도 함안에서 있은 제10회 대한국악시조경창대회에서 연길시 중국조선족시조협회 홍성빈 회장이 제7회 시조창발전공로상이 인정되어 공로패 및 부상으로 상금 한화로 100만원을 받았다고 전해졌다.
홍성빈 씨는 중국 연변에서 사단법인 시조협회를 설립한 4년래 중국에서의 시조창의 저변확대와 시조창인의 증가를 위해 노력을 하였다는 점이 인정되어 이 공로상을 수상하게 되었다고 주최측은 밝혔다.
소개에 따르면 대한시조협회 함안지회(지회장 김재순)가 주관하는 제10회 전국 국악 시조경창대회가 지난 7일 오후 3시, 함안문화원에서 을부·갑부·특부·명창부로 나뉘어 열렸다.
이날 대회는 개회식 및 시상식, '한·중·일 합동시조창 발표회 및 축하공연'이 있었고 제6회 한·중·일 합동시조창 발표 및 축하공연 순서에는 함안지회에서 초청한 중국조선족시조협회 회원 9명, 일본인 시조회원과 한국내 여러 지회 회원들이 참가했다.
한국시조창발전 공로상 중국조선족으로서는 한석윤 (연변청소년문화발전추진회)씨가 처음으로 제5회 시조창발전 공로상을 수상한바 있다.
시조창이란 시조(時調)에 곡을 얹어 부르는 느릿한 노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