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연길) 윤운걸 길림성특파원= 연변가무단에서 창작한 대형 가무극 '노래하노라 장백산'이 중국 최고 예술 정부상인 '문화상'에 도전한다고 26일에 있은 소식발표회에서 밝혔다.
문화부에서 주최하는 올해의 제10기 중국예술절 및 제14기 '문화상' 평의는 10월에 산동성에서 주관, 중앙과 성 및 직할시의 연예단체에서 각 부류의 총 88개 종목들이 도전에 참가하게 되는데 이번에 연변가무단의 가무극은 그중의 하나이다.
연변가무단은 2년간 심혈을 기울여 대형 중국조선족 가무극 '노래하노라 장백산'을 출시, 이 가무극은 조선족의 문화를 무대예술로 부각시켜 민족성, 예술성, 시대성, 감상가치가 높은 대형 가무극이라는 평판을 받았다는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 가무극은 일찍 전국 20여개 성과 지구에서 100여차 공연했는데 보편적인 호응을 얻었다.
130명의 예술인들이 참여한 이 대형 가무극은 90분간 공연, 총 5개 장으로, 16개 프로그램으로 진행, 서막 '고전민요', 제1장 '아름다운 전설', 제2장 '풍요로은 고향', 제3장 '행복한 민족', 마지막 장 '아름다운 미래' 등으로 엮어졌다. 그중 무용 10가지, 성악 4가지, 악기 2가지 프로로 공연한다.
일찍 연변가무단에서 출시한 대형 조선족 무극 '춘향전', 가극 '아리랑', 무용서사시 '장백정'이 '문화상'을 받은 적이 있다.
이번의 가무극 '노래하노라 장백산'은 오는 10월 12일부터 14일까지 산동성 연태시 예술중심대극장에서 펼쳐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