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조선족백년실록》 편찬과 관련 연변주정협 문사자료위원회 김광현주임을 만나
《중국조선족백년실록》 편찬에 대해 설명하는 연변주정협 문사자료위원회 김광현주임
전국정협 문사및학습위원회의 "중국소수민족문사자료도서시리즈"를 편찬할데 관한 프로젝트의 배치에 따라 최근 연변주정협의 주도로 《중국조선족백년실록》 편집출판사업이 적극적인 원고수집단계에 들어갔다.
10월 7일 《중국조선족백년실록》 편집출판사업을 책임진 연변주정협 문사및학습위원회 주임 김광현을 취재했다.
김광현주임에 따르면 《중국조선족백년실록》은 주요하게 중국조선족 이주 150년 동안의 중대한 사건, 중요한 인물에 대한 "3친" 즉 직접 보고 직접 듣고 직접 겪은 력사사실을 수록하게 된다. 이를 통해 중국조선족이 동북에서 새로운 터를 잡은 뒤 황무지를 개간해서부터 공산당의 령도하에 독립과 자유를 갈망해온 간고한 투쟁의 력사를 반영하게 된다.
이와 함께 조선족이 중국 56개 민족이란 대가정의 일원으로 되여 개혁개방의 진두에서 나라의 경제 및 사회 발전에 기여한 풍채를 반영하며 더불어 조선족집거지의 큰 변화와 조선족 민족교육, 민족문화, 민족신문출판, 민족의약, 민족체육 등 면에서 이룩한 성과를 반영하게 된다.
《중국조선족백년실록》은 중국조선족의 우수한 전통문화를 고양, 발전시키고 애국주의를 핵심으로 하는 민족정신을 강조하며 사회주의민족관계를 공고, 발전시키는데 그 중대한 의의가 있다. 또한 중국공산당의 민족정책을 선전하는데 적극적인 작용을 발휘하게 된다.
《중국조선족백년실록》의 구성목록은 “종술, 고난의 세월, 력사적거변, 성세풍채, 마음과 마음, 인물춘추, 민속풍정, 편년대사” 등 8개 장절로 되여있다. 700만자의 편폭에 10권으로 구성될 계획이다.
《중국조선족백년실록》은 문턱이 없다는것이 김광현주임의 설명이다. 위인들만이 아닌 무명인이라 해도 중국조선족문화력사발전의 면면에 유익한 일을 했다면 모두 책에 수록될수 있다는것이다. 김광현주임은 우리는 력사를 편찬하는것이 아니라 력사에 대한 실제적인 체험과 경험으로부터 조선족의 력사의 한개 측면을 실록의 형식으로 반영하는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김광현주임은 중국조선족이 150여년간의 세월을 풍상고초속에서 살아오면서 희생도 많았고 기여도 많았다고 강조, 항상 조선족은 부동한 력사시기마다 앞장선 선각자의 모습을 보여왔으며 그 가운데서 허다한 각계, 각층의 우수한 인물들과 선전인물들이 용솟음쳐나왔다고 말했다.
이러한 력사적인 사실들을 집대성할 《중국조선족백년실록》의 편찬은 전국적으로도 있어본적이 없는 처음으로 되는 조선족이미지제고의 실질적인 선전과정이라고도 자부할수 있다는것이 김광현주임의 지적이다.
김광현주임은 《중국조선족백년실록》에 사회각계와 조선족유지인사들이 적극적인 참여와 함께 깊은 관심과 지지를 보내줄것을 바랐다.
《중국조선족백년실록》은 도합 700만자 분량에 10권으로 무어질 예정이다
김광현주임에 따르면 현재 《중국조선족백년실록》의 원고모집과 관련, 조선족집거지역인 연변은 물론 흑룡강성과 료녕성, 길림성의 산재지역 등 동북3성 조선족거주지역들에 대한 원고모집관련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동시에 상해, 북경, 청도 등 조선족의 발자취가 찍혀있고 또 새로운 시기 개척해나가고있는 국내 여러 도시들에도 집필진을 무어 최대한 상세하고 전면적인 중국조선족의 백년실록을 담아낼 예정이다.
《중국조선족백년실록》의 편찬과 함께 김광현주임은 중국조선족력사 관련, 음성 및 영상 자료들의 수집과 채취에도 많은 공력을 기울일것이라고 하며 관련자료들이 적은 공간을 미봉하겠다고 밝혔다.
우리의 후세들에게 《중국조선족백년실록》이 따분한 력사적기재가 아닌 재미있게 읽힐수 있는 력사교과서가 되고 두고두고 후세에 영향줄 좋은 력사적사료가 되게 하는것, 그것이 바로 《중국조선족백년실록》 편찬자들의 바람과 목표이다.
료해에 따르면 길림성정협 주석 황연명이 지난 5월 연변시찰시 《중국조선족백년실록》 편찬사업을 잘할것을 부탁했고 연변주당위 장안순서기와 연변주정부 리경호주장도 해당 사업의 의의가 큰바 사회 각계 힘을 동원하여 《중국조선족백년실록》 편찬사업을 잘할것을 강조한바 있다.
《중국조선족백년실록》 문장공모는 전국을 범위로 진행하며 응모기간은 2014년 12월 31일까지이다.
길림신문 안상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