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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성상”영예 쉽지 않았던 도전 나날들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11월8일 10시01분    조회:3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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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들의 2년간 고된 련습과 전문가들의 아낌없는 지지로 연변군중예술관의 군무 “성세의 장고”가 군중예술의 최고상인 “군성상”을 거머쥐였다.

최근 있은 성과통보회에서 연변군중예술관의 사업일군들은 긴 준비과정에서 힘들었지만 값진 경험이였고 대가정의 따뜻한 사랑을 느낀 과정이였다고 입을 모았다.

군중문예창작을 번영시키고 사회문화사업의 번영발전을 추진하기 위해 국가문화부가 설치한 전국군중문화예술정부상인 “군성상”은 작품류, 종목류 “군성상”과 “군무의 별” 등을 설치했다. 그중 종목류 “군성상”은 음악, 무용, 희극, 구예 등 4가지 예술부류로 나뉘여 평의를 진행하는데 연변군중예술관은 사상 처음 군무로 “군성상”에 도전장을 내밀어 성공의 희열을 맛보았다.

이번 “군성상”은 지난해의 예선과 줄결승 그리고 올해의 결승으로 2년간 펼쳐졌는데 지난해 11월 23일부터 26일까지 있은 준결승에서 연변군중예술관은 전국 각지에서 온 111개 팀과 함께 무용류 결승진출권을 두고 치렬한 경쟁을 펼친끝에 76개 결승전 참가팀의 일원으로 나서게 되였다.

“성세의 장고”는 전에 비해 높은 제고를 가져왔고 배우들도 최고의 능력을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굿거리장단으로 시작하는 기존의 장고춤과는 달리 “성세의 장고”는 타악기를 시작으로 강인한 녀성의 형상을 그려냈고 쌍무와 군무를 결합시킨 현대적인 수법과 새로운 기교동작을 개발함으로써 고유적인 문화배경에서 조선족녀성의 강인하고 아름다우며 분투하는 외유내강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한 복장에서도 현대적인 요소를 가미시켜 녀성의 아름다움을 더해주었다.

결승전에 오르기까지 작품은 부단한 수개를 거쳤고 12일 청도에 도착한후에도 련습은 이어졌다. 참가단체가 많다보니 매 참가단체에게 주어진 리허설시간은 제한돼있었다. 안타까운 배우들은 눈물까지 흘렸다고 한다. 거리나 광장에서 련습할가 하는 제의에 무용신을 갈아 신고 장고를 메고 나서는 배우들을 보면서 김승활관장은 딸 같이 어린 배우들이 체면이 깎인다며 거절할줄 알았는데 적극 나서는 모습을 보면서 가슴이 아프면서도 한편 뿌듯함을 느꼈다고 말한다.

연변군중예술관의 “성세의 장고”는 호남성 길수시에서 펼쳐지는 국제고문화절에 초청되여 7일, 8일 두차례 공연을 펼침으로써 조선족의 전통무용인 장고춤의 매력을 다시 한번 선보이게 된다.

연변일보 허국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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