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 마을뒤켠에 500년을 묵묵히 마을을 지켜준 나무 |
가까이 가보니 비술나무였다. 옛날 이주민들이 이곳을 지나다가 큰 나무가 있는걸 보고 여기에 삶의 터전을 잡았다고 한다. |
이 마을 주민들이 전하는데 의하면 이 나무는 항일련군들의 접선장소로도 사용되였는데 이 나무아래에서 회의를 하다가 일본놈들의 총에 맞아 죽은 항일련군전사들도 있다고 했다. |
오른편에 보이는 길다란 집이 30여년전의 집체호 |
나무의 둘레는 6.8메터, 네 사람이 팔을 벌려 겨우 안을수 있었다. |
룡정시 덕신향 중평촌에 500년 되는 고목이 있다. 이 나무는 이주사의 견증자이고 마을의 수호신이였다.
이 마을의 로인들은 이 나무에 령기가 있다고 믿었고 풍수조화의 길상을 지닌 당산나무라고 믿어 아이들이 나무에 오르면 크게 야단쳤다.
연변의 소설가 림원춘선생이 이 마을태생이다.
연변인민방송 남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