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2월 김치가 유네스코문화유산으로 등재되게 된다. 한국은 자국김치의 고유성을 널리 알리고 아울러 중국, 일본김치와의 뚜렷한 구별을 위해 한국김치의 중국어 명칭을 “신치(辛奇)”로 바꾸기로 했다.
《서울신문》은 8일 한국농림수산부는 향후 중화권에 수출하는 김치를 중국어로 “신치”로 바꾸고 중국 등지에 상표 출원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한국농림축산식품부가 7일 밝힌데 의하면 한국은 농수산식품류통공사를 통해 중국, 중국대만 그리고 중국향항에 상표 출원을 했다. 한국정부가 직접 나서서 해외에서 상표등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상기의 3곳에서의 모두 등록까지는 1년 정도 걸릴 전망이다. 한국농림수산부는 이번달말부터 향항에서 뻐스광고 형식으로 소비자들에게 “신치”명칭에 대한 반응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2011년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는 한국김치의 영어명을 “Kimchi”라고 제정했다. 그러나 중국어이름은 규정하지 않아 지금 중국에서는 “한궈포차이(韩国泡菜)”로 통한다. 한국농림수산부 관계인사는 이전에 한국 국내기업들에서 “한국포차이(韩国泡菜)”, “절건포차이(切件泡菜)”, “배추파차이(白菜泡菜)”등 이름으로 중화권에 수출하던 김치의 명칭이 “신치”로 통일된다. 김치가 “신치”로 명칭이 바뀐뒤 한국은 “신치”의 중화권시장에서의 지위강화에 주력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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