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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중국동포 민속문화 대축제’ 열린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1월27일 07시51분    조회:3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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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동포단체장과 언론인들이 함께 힘을 합쳐 오는 9월7일(추석 전날)에 ‘제1회 중국동포민속문화 대축제’를 개최한다.

지난 1월24일(금) 저녁, 동포관련 언론·단체장 40여 명은 영등포구 대림동 소재 연변냉면에서 모임을 갖고 이 같이 진지하게 논의를 하고, 행사 개최를 결정하였다.

고국 땅에서 처음 열리게 될 예정인 이번 민속문화 대축제에는 장기, 씨름, 그네, 널뛰기, 윷놀이, 밧줄당기기(줄다리기), 투호, 찰떡치기(떡메치기) 등 전통민속 종목과 축구, 배구 등 스포츠 항목이 포함된다. 또 ‘가무(歌舞)의 고향에서 온 조선족들인만큼 ‘노래자랑’도 빼놓을 수 없다.

이번 축제에서 가장 눈길 끄는 것은 망향제(望響祭)이다. 조선족은 청명과 추석에 산소로 가서 조상에게 제사를 올리는 미풍양속이 있는데, 고향을 떠나 한국에 온 동포들로 하여금 산소에 가지 못하는 안타까움을 달래주기 위해 고국에서 함께 모여 차례상을 차리고 제사를 올리기로 했다.

중국동포타운신문 김정룡 주필은 행사 개최 취지에 대해 “우리 한민족의 민속문화는 오랜 역사 속에서, 한민족의 애환과 삶의 철학이 점철되면서, 발전되고 계승되어 세계가 인정하는 문화로 거듭났다.”며, “하지만, 시대가 변화됨에 따라 민속 문화가 많이 사라져가고 있고 사람들 속에 잊혀지고 있는 것, 또한 안타까운 현실이다.”면서, “당면 민속문화를 보존하고 발전시키는 것은 매우 중요한 과제이다.”고 말했다.

실제로 750만 명의 재외동포 중, 중국조선족은 고국의 민속문화를 가장 잘 보존해왔고 발전시켜왔었다. 그러나 20여 년의 코리안드림 여파로 말미암아 집거지가 해체되고 인구가 급격히 줄어들어 민속문화가 예전처럼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중국동포가 60만 명에 육박하고 있는데 민속장기 한 가지만 활성화되고 있을 뿐, 기타 민속 문화 활동이 없어 점차 민속이 고갈되어가고 있다.

따라서 이번에 개최하게 될 “중국동포민속문화 대축제는 60만 명의 중국동포사회의 큰 잔치이며, 예전의 민속 문화를 되살려 삶의 질을 높이고 동시에 고국의 민속 문화 발전에 기여하며, 재한중국동포사회가 하나로 뭉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날 사회를 맡은 동북아신문 이동렬 사장도 “이번 행사는 우리 재한동포사회의 중대한 행사인 만큼 동포단체와 언론인들이 힘을 합쳐 노력해야만 잘 치를 수 있다.”며 단합의 중요성을 피력하였다.

한편 중국동포민속문화 대축제는 발기자인 중국동포타운신문 김정룡 주필, 동북아신문 이동렬 사장, 한중동포신문 문현택 편집국장이 행사 공동운영위원장을 맡고, 동포 관련 언론·단체들의 공동 참여로 개최하게 된다.

과거 중국동북3성에서는 조선족집거지 향진들에서 매년 조선족운동대회가 있었다.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동포들이 과거 향수를 못 잊고 있으며, 조선족은 워낙 집단민속오락 활동과 가무를 좋아하기 때문에 고국 땅에서 처음으로 열리게 되는 이번 축제에 5만 명 이상이 참여할 것으로 주최측은 예상하고 있다.

축제행사 성공 개최를 위해 동포언론들이 홍보에 적극 나서고, 이외 중국동포한마음협회, 재한동포연합총회, (사)다문화생활스포츠협회, 재한조선족유학생네트워크, 재한조선족총연합회, 동포축구총연합회, 동포배구총연합회, 중국동포장기협회, 동포산악연맹, 한줄기봉사단, 재한중국동포유권자연맹, 다문화복지협회, 중국동포협회, 한중미래재단, 재한동포교사협회, 재한동포문인협회, 다문화영상협회 중국동포친목회 등 단체들이 행사진행과 자원봉사를 맡고, 대회장 치안은 영등포 외국인자율방범대가 책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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