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품 “어머니”의 한 장면.
13일 저녁, 연변가무단 극장에서 주당위 선전부와 주문화국에서 공동 주최한 2014 연변가무단 정월 보름맞이 소품야회가 있었다.
이날 19시에 연변가무단 연극단 배우들의 댄스 “쇼”로 막을 올린 소품야회는 “세 과부”, “추석날의 이야기”, “어머니”, “사돈보기” 등 소품들이 공연되였는데 태여난지 얼마 안되는 자기를 두고 돈벌이를 떠난 어머니와 그동안 자기를 애지중지 키워준 보모를 앞에 두고 보모를 “어머니”라고 부르면서 달려가는 소품 “어머니”속의 어린 주인공의 선택은 정월 대보름의 의미를 부각해주면서 관중들속에서 큰 공감대를 이루기도 했다.
특히 야회는 특색있게 소품 사이사이에 “제비타령”, “내 고향은 연변일세” 등 노래종목으로 분위기를 한결 돋구었고 전 주 인민들의 새해 소원이 이뤄지기를 기원하는 시랑송정경표현 “소원”으로 막을 내리면서 관중들의 가슴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글·사진 허국화 기자
연변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