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교동지역의 조선족문화는 산둥문화의 보귀한 자원"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3월25일 10시29분    조회:298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산둥성민위 마인핑 부주임 칭다오 고찰시 지적

  호적등록 소수민족인구 7만여명, 조선족 대부분

  (흑룡강신문=칭다오) 산둥성민족사무위원회 부주임 겸 당조부서기인 마인핑(马银平)씨가 칭다오시의 소수민족사업 조사연구차로 최근 칭다오시를 고찰하면서 칭다오, 옌타이, 웨이하이 등지에 진출한 조선족사회의 문화는 산둥문화의 보귀한 자원이라면서 문명하고 건강하게 발전하여 앞으로 더욱 큰 무대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인핑 부주임은 칭다오시 민족종교사무국 14층 회의실에서 칭다오시민족종교사무국 팡앤(方妍) 국장, 마챈진(马前进) 부국장, 뉴쉬둥(牛旭东) 처장 및 재 칭다오민족사업 관련자들과 함께 칭다오시의 소수민족문제에 대해 조사연구를 진행했다. 청양구 민족종교사무국 장춘앤(张春艳) 국장, 시남구 민족종교사무국 쑨웨이궈(孙卫国) 국장, 노산구소수민족연합회 석진덕 회장이 칭다오 산하 12개 행정구역의 민족사업 우수대표로 경험을 회보하였다. 이외 칭다오시소수민족경제발전촉진회 관석청 회장이 칭다오소수민족 형성 역사에 대해 설명했다. 흑룡강신문사 박영만 산둥지사장이 유일한 언론매체 대표로 참석하여 현재 안고 있는 조선족사회 문제점을 제시했다.


산둥성민위 마인핑 부주임(오른쪽 두번째)이 연설하고 있다.

  산둥지사장은 발언에서 현재 칭다오시조선족사회가 시급히 해결해야 할 3가지 문제점을 꼬집었다. 첫번째 조선족공립학교의 설립이다. 현재 칭다오시에는 조선족사립학교가 있지만 학비부담으로 대부분의 가정들에서 자식들을 조선족학교에 보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공립학교문제에 대해 회의 참석자들은 현존하고 있는 사립학교에 공립학교 정책을 주는 방안이 합당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마인핑 부주임은 민족사무위원회에서 성 재정국, 성 교육국 등 부서와 의논해보겠다고 대답했다.

  두번째로 제기한 문제는 칭다오조선족기업협회 독립명칭 문제이다. 칭다오조선족기업협회는 칭다오시정부에서 유일하게 승인하는 조선족단체이다. 허나 공식명칭은 칭다오시소수민족경제발전촉진회 제1분회로 되어 있다. 이는 날로 발전하고 있는 글로벌 사회에 적지 않는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마인핑 부주임은 소수민족산재지역에서 단일민족 사회단체 허가문제가 다년간 형성된 고질적인 문제라면서 이제는 해결할 때가 된 것 같다면서 이는 민주정치발전의 요구에도 부합되지 않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세번째로 민족사무위원회에서의 조선족간부들의 임용문제이다. 칭다오시는 개혁개방을 하면서 조선족들의 자원을 충분히 이용하여 투자유치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그러나 정작 민족사무위원회라는 조직에 조선족간부들이 한명도 없다는 것이다. 청양구에서 지난해에 민족종교국 부국장으로 조선족 여간부를 한명 임명한 것이 전부이다. 조선족이 근 20만 명이 생활한다는 칭다오에 시정부 부처를 보면 투자유치국에 조선족간부들이 없는 곳이 없다. 허나 조선족들의 각종 애로사항을 접수하고 처리하고 해결해주어야 할 중요한 기관인 민족사무위원회에 조선족간부가 없으니 조선족사회문제 해결 결과는 불보듯 뻔한 것이다.

  소개에 따르면 한 가도판사처에 소수민족인구가 1000명이 넘으면 판사처영도기구에 소수민족간부가 꼭 있어야 하며 현급(구)도시에 소수민족인구가 1만명이 넘으면 현급영도간부내에 소수민족간부가 배치되어야 한다. 또 한개 도시에 소수민족인구가 5만명이 넘으면 시 영도간부에 소수민족간부가 배치되어야 한다고 도시민족조례에 규정되어 있다.

  마인핑 부주임은 도시진출 소수민족문제가 현재 새로운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면서 주요 영도의 주의를 불러일으키고 주요 영도가 소수민족문제에 대해 중시하는 것이 아주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교동진출 조선족사회는 산둥성 대 가족내 일원으로서 조선족문화는 산둥문화의 중요한 자원이라면서 문명하고 건전하게 발전하여 앞으로 더욱 큰 무대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통계에 따르면 2010년 제6차 전국인구조사에서 칭다오시 호적을 갖고 있는 칭다오소수민족인구가 7만 6000여 명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조선족인구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Total : 1576
  • 12점이 유엔 관련기구에 영구 소장        지난달 유엔에서 있은 "유엔 2014년 국제생태예술전"(이하 유엔전으로 략칭)에서 조선족서예가 조진빈(趙振斌)씨의 12점 작품이 유엔 관련기구에 영구 소장돼 화제를 모으고있다.      금번 유엔전은 "2014년 유엔지소발전 고위급정치포럼...
  • 2014-08-19
  •        (흑룡강신문=하얼빈) 최성림 기자 = 중국조선민족사학회와 길림성조선족경제과학기술진흥총회에서 주최하고 흑룡강신문사, 료녕조선문보사, 길림조선문보사에서 협조주최,길림성조선족경제과학기술진흥총회 농업과 농촌사업위원회,중앙민족대학 한국문화연구소에서 주관한 '제19회...
  • 2014-08-18
  •   음악에 대한 젊은이들의 열정이 “나도 스타”에서 불태워진다. 중국 두만강문화관광축제의 일환으로 펼쳐져온 “나도 스타”가 8월 24일의 본선을 앞두고있다. 현대와 전통 음악에 재주있는 젊은 스타를 발굴하는것을 취지로 한 “나도 스타”는 올해까지 5년째 이어오면서 참가자가...
  • 2014-08-18
  • 17일, 두만강광장서 첫 리허설   “연변의 여름” 2014년 중국두만강문화관광축제의 개막을 앞두고 개막식공연에서 선보일 대형가무극 “두만강전설”은 련습의 막바지에 들어섰고 17일 오전 두만강광장에서 첫 리허설을 가졌다. “두만강전설”은 두만강문화관광축제의 총감독인 김아인...
  • 2014-08-18
  • 지난 14일, 연변군중예술관에서는 소식공개회를 열고 지난 8월 내몽골자치구 훅호트시에서 펼쳐진 제1회 전국소수민족우수무용작품전시공연에서 은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이 전시공연은 국가민족사무위원회, 문화부와 내몽골자치구정부의 주최로 소수민족무용 창작과 표현 인재를 발굴하려는데 취지를 두고있다. 소개에 따...
  • 2014-08-15
  •        동북3성 미디어 인문포럼 선양서 개최   역사적인 사절단 중한 관계발전에 중요 역할   매스컴의 교류, 등대, 적극역할로 중한신임도 강화   (흑룡강신문=하얼빈) 김동파 김광석 기자 = 시진핑방한 후 한중간 교류, 특히 한국과 동북3성간의 인문교류가 활발한 양상을 보이고 있...
  • 2014-08-15
  • (서울=연합뉴스) 김중배 기자 =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재호)은 중국 지린성 거주 주민들을 상대로 한국어와 한국문화 교육용인 '엄마와 함께 읽어요 - 재미 쏙쏙 동화, 지식 쏙쏙 만화' 2천부를 제작해 무료 배포한다고 14일 밝혔다. 배포는 오는 21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2014 두만강문화관광축제&...
  • 2014-08-15
  • 선후배 방송인 어울려, 빛나는 연변가요 열창 8.15 로인절을 하루 앞둔 14일, 연변인민방송국은 “연변노래자랑” 79회를 “연변인민방송국 로인절특집”이라는 특별하고 의미 깊은 무대를 마련했다. 오전 10시, 연길시 정원노래교실에서 준비한 합창 “선생님 들창가 지날 때마다”, &ldqu...
  • 2014-08-14
  •     [서울=동북아신문]재한동포연합총회(회장 김숙자)가 지난 8월 10일 중국동포 문화예술인들 중심으로 '백두산예술단'을 창단했다. 이날 오후 2시에 열린 경기도 수원시 청소년 문화센터 온누리 아트홀에서 개최된 행사에서는 백두산예술단 창단과 더불어 제7회 재한동포 경로대잔치 행사도 함께 진행...
  • 2014-08-14
  •   150여폭 유화 작품 선보여   (흑룡강신문=하얼빈) 리흔 기자 = 조선 유화 거장의 작품들이 할빈에서 전시되여 눈길을 끌고 있다.   시민들의 문화생활을 풍부히 하고 예술수양과 문화 재부를 축적하기 위해 개최된 조선 유화 예술 전시회가 지난 8일 할빈 사범대학 미술관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회에는 조선 인...
  • 2014-08-13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