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저녁 7시 30분, 오후에 내린 소나기로 한결 청신해진 공기속에서 연길시 청년광장에 마련된 “즐거운 연길 대무대” 향촌소년궁 전용무대가 관중들과 대면했다.
연길시흥안소학교의 민속악기표현 “민요련주”의 즐거운 멜로디속에서 연길시 향촌소학교 학생들의 정채로운 공연이 시작된것이다.
흥안소학교는 향촌소년궁활동에 동조해 전교 257명 학생에 전부 민속악기인 저대를 보급하고 60명으로 구성된 민속악기연주팀이 경상적으로 훈련을 견지하고있다. 이날 이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전통악기련주실력을 마음껏 자랑하며 향촌소년궁 전문무대의 화려한 서막을 열어놓았다.
광장을 한가득 메운 관중들은 향촌소학교 학생들의 무용, 기악+미술, 경극합장, 현대무, 시랑송 등 특색있는 종목들을 흥미진진하게 관람하면서 수준급 기량에 무시로 박수갈채를 보냈다. 이날 연길시 향진이하 소학교들에서 10개의 종목을 무대에 올렸는데 저마다 특색과 품위가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농촌 청소년들의 정신문화생활을 풍부히 하고저 중앙 문명판공실, 재정부, 교육부는 중앙전문복권공익금을 활용해 전국적으로 “향촌학교소년궁”건설공사를 펼쳤다. 연길시는 이를 계기로 청소년사상도덕건설사업의 중점과 난점을 농촌에 두고 전면추진, 자주발전, 중점육성, 적극부축의 원칙으로 시산하 향촌학교 소년궁건설을 인도하고 추진했다.
연길시는 선후로 중앙전문복권공익금 20만원을 쟁취하고 금성소학교와 조양소학교에 각기 성 향촌학교소년궁건설전문자금 20만원을 쟁취해 넘겼다. 소영진 춘광소학교는 이미 국가급 향촌학교소년궁으로 되고 의란진 금성소학교와 조양천진 조양소학교는 성급 향촌학교소년궁 칭호를 수여받았다.
연변일보 김일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