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출판사의 조선문도서가 장춘시 조선족독자들과 곧 대면하게 된다.
민족출판사는 자사의 조선문도서들을 오는 8월 1일부터 길림신문사 1층에 위치한 연룡슈퍼에서 판매할것이라고 일전 본사기자에게 밝혔다.
장춘시는 길림성에서 연변주, 길림시 다음으로 조선족이 많이 모여사는 지역이지만 여태껏 전문 우리 말로 된 서적을 취급하는 서점이 없는 현실이다. 이번에 민족출판사는 조선문편집실에서 펴낸 자사의 간판제품인 정치·법률 도서뿐만아니라 조선족문화전승류, 소년아동백과류, 조선-한국학 관련 도서들을 판매하게 되며 기획도서까지 추가해 다양한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민족출판사의 도서들은 그동안 애청자애독자클럽을 통해 장춘시 조선족독자들과 접할수 있는 기회가 있었지만 직접 도서코너를 개설하여 제품을 판매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민족출판사 조선문편집실 책임자는 《길림신문사의 언론우위를 충분히 발휘하고 그동안 신화서점 루트를 통해 축적해온 도서판매 노하우를 살려 도서 카테고리를 특화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도서코너를 개설하여 도서들을 판매하게 되는 연룡슈퍼는 현재 연변특산물을 판매하고있으며 시내 번화가(록원구)에 위치하고있어 독자들의 이동에 편리할뿐더러 신문사 3층에 입주한 진흥총회, 과기협회, 로년협회, 조선족관공위, 동북저널, 한국어마을 등 문화단체들도 도서 홍보에 일조할것으로 기대된다.
길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