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불멸의 선률에 오늘도 가슴 벅차게 끓는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8월25일 20시22분    조회:204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정률성 탄생 100주년 기념대회》25일, 장춘서 성대히 개최

우리 민족,우리 나라 음악예술의 전당에 빛나는 이름을 새겨놓은 걸출한 예술가 정률성을 기리기 위한《정률성 탄생 100주년 기념행사》가 25일, 장춘국제회의쎈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였다.

정룡철, 남상복 등 성급 지도자들이 정소제녀사(왼쪽 다섯번째)와 함께

《중국인민해방군군가》의 작사가 공목의 부인 오상(오른쪽).

길림성조선족경제과학기술진흥총회(아래 진흥총회)에서 주최한 이번 기념행사에는 정률성의 딸 정소제(郑小提), 《중국인민해방군군가》를 작사한 공목(公木)의 부인 오상(吴翔)이 특별히 참가했다. 전임 길림성정협 부주석 정룡철 , 전임 길림성인대상무위원회 부주임 남상복 등을 비롯한 성시 전임 지도자 및 성시 직속기관, 사업단위의 조선족 지도자 간부, 조선족 학교, 단위, 사회단체 대표 등 1000여명이 현장을 가득 채웠다.

기념행사 첫부분에서는《정률성평전》의 저자 리혜선(58세)작가가 정률성일생에 대해 소개함과 동시에 《정률성평전》을 쓰게 된 계기, 취재, 자료수집 경과, 출판과정 등을 소개했다.

남상복이 《정률성평전》의 작가 리혜선에게 감사패를 발급.

전임 길림성인대상무위원회 부주임 남상복이 우리 사회에 보귀한 정신적식량을 제공해준《정률성평전》의 작가 리혜선작가에게 감사패를 발급했다.

이어 길림성조선족경제과학기술진흥총회 신봉철회장이 《정률성 탄생 10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게 된 배경, 이번 행사가 갖는 력사적 의의, 현실적 의의, 미래의의 및 정률성동지를 따라배우고 기념하기 위해 알아야 할 몇가지 부분에 대한 주제발언을 해 참석자들을 분발시켰다.

이날 행사 두번째부분에서는 민족의 혼이며 불멸의 선률인 《정률성작품교향음악회》(길림성교향악단 연주)를 펼쳤다. 음악회에서는《홍기송》에 이어 정률성이 작곡한 《연안송》, 《우리는 행복해요》, 《중국인민지원군진행곡》,《중국인민해방군군가》등 선률에 합창이 울려퍼져 박수갈채가 끊기지 않았다. 교향음악회의 웅장한 음색에서 정률성의 음악세계, 예술혼을 느끼며 뭉클한 감동을 받은 관객들은 기립하여《조국을 노래하자》를 함께 부르며 음악회를 마쳤다.

정룡철이 정소제녀사에게 기념패를 전했다.

음악회후 정률성의 딸 정소제가 《음악을 무기로 삼아 항전》했던 아버지를 간단히 소개하면서《그분은 개인의 운명, 리상, 분투를 시대와 결합한 생명이야말로 의의가 있음을 우리한테 가르쳐주고있다》고 말했다.

전임 길림성정협 부주석 정룡철이 정소제녀사에게 기념패를 전했다.

행사 마지막 부분에서는 정률성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 《태양을 향하여》를 방영, 또 한번 가슴벅찬 감동을 받은 관중들은《정률성은 민족의 자랑이고 우리모두가 따라배워야 할 본보기이다.》라고 표했다.

이에 앞서 18일, 진흥총회에서 조직한 《정률성 탄생 100주년》계렬행사로 《정률성평전》출판기념좌담회가 장춘에서 개최되였다.

중국 3대 음악가로 추앙받고있는 정률성(1914―1976)작곡가는 격동의 시대를 거창한 악장에 담아낸 위대한 작곡가로서 중조 두 나라 군가를 지어 국내외 음악사상 류례없는 기록을 남겼다. 그는 일생동안 397수(편)의 음악작품을 창작하였는데 《연안송》(1938년), 《중국인민해방군군가(원 팔로군행진곡)》(1939년), 《조선인민군 행진곡(1948년)》등 명곡들은 20세기 우리 민족은 물론 우리 나라 음악사에 빛나는 한페지로 자리매김하고있다.

《정률성작품교향음악회》 현장.
 
  

 

길림신문/사진 유경봉기자(yujf@jlcxwb.com)

 

Total : 1576
  •   29일, 연길시당위 선전부, 연길시라지오영화텔레비죤방송국, 연길시문련에서 주관하고 연길인민방송국, 연길시텔레비죤방송국에서 주최했으며 순년식당 등이 협찬한 2013년 “순년”컵 대중노래자랑 총결승이 연길시텔레비죤방송국 스튜디오에서 펼쳐졌다. 초심을 통과한 19명의 선수들이 이날 무대우에서...
  • 2013-12-02
  •   도문시제2소학교에서는 장고장단과 장고춤을 수업내용에 편입시켜 학생들에게 보급시키고있다. 사진은 4학년 학생들이 한창 장고장단을 배우고있는 모습이다.  29일 오전, 주문화국, 주내 각 현시 문체국, 문화관의 사업일군과 주무형문화재전문가소조 성원, 주급이상 무형문화재종목 보호단위 책임자 60여명이...
  • 2013-11-30
  •    훈춘 경신벌에 여기저기 널려있는 늪가운데 삼도포와 사도포를 량옆에 날개처럼 달고 그 사이에 끼여있는 마을이 사도포촌이다. 옛날 이곳 사람들은 사도포촌이 날개가 달려 날아가는 모습이라 번창할것이라 했다고 한다. 우리가 사도포촌을 찾았을 때는 늦가을의 끝자락, 모든것을 내여주고 누렇게 메말라가...
  • 2013-11-29
  • 림로형(오른쪽)과 그의 스승 전광석(왼쪽)교원   작품을 연구하는 사제지간   연변대학 예술학원 림로형학생의 음악작품 가 제6회 상해음악학원 당대음악주간 국제대가반 학생작품연주회에 입선되는 쾌거를 이룩했습니다. 이는 연변대학 예술학원 건교이래 이 분야에서 따낸 첫번째 영예입니다.  상해음악학...
  • 2013-11-29
  •  (흑룡강신문=서울)나춘봉 특파기자 = 최근 들어 재한 조선족사회에서는 유학생, 교수, 직장인, 언론인 등 지식인 중심으로 독서 붐이 일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1월 21일 저녁 6시,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에 있는 영등포글로벌센터에서는 재한 조선족 대학교수, 언론인, 직장인, 문학인, 자유기고인 등 20여명...
  • 2013-11-25
  • 광동에 거주하는 흑룡강성 동흥촌 향우회회원들의 신나는 무용. 광동성 동관시 조선족노인협회 무용단은 광동성 중노년문예경연대회에서 2등상을 받은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주정 기자
  • 2013-11-25
  • 길림성에서 가장 큰 규모의 군중문화예술중심이 룡정시에서 건설중에 있다. 총 7000만원투자규모인데서 현재 3000만원이 투입되였다. 이는 룡정시 2013년 중점민생공사의 하나이기도 하다. 룡정시 해란로에 위치한 군중문화예술중심은  8400평방메터 부지면적에  건축면적이 1만 8000평방메터 된다. 그...
  • 2013-11-23
  • ㅡ신민시 호대진 신홍조선족촌을 찾아서 일전 우홍구 영풍조선족촌로인협회 김기창회장의 소개로 신민시 호대진 신홍(新V?조선족촌의 박영산서기(65세)를 만났다. 그는 누구보다 동네상황을 손금보듯 알고있었다. 관전 하로하출신인데 1992년부터 지금까지 20년 넘게 서기사업을 맡고있다는 사실에 놀랐다. 1982년부터 옹...
  • 2013-11-22
  • 중국의 유명한 조선족 록가수 최건이 감독을 맡은 영화 《쪽빛 뼈골》(蓝色骨头)이 지난 16일에 막을 내린 제8회로마국제영화제에서 특별추천상을 받았다. 영화《쪽빛 뼈골》은 가무에 대한 격려차원의 영화로서 최건의 처녀작으로 된다. 이 영화에서는 《한수의 노래에 두세대 사람들이 세갈래 이야기로 엮으며 4가지 창법...
  • 2013-11-22
  • 11월 18일 중국문물예술품경매를 위주로 하는 가덕(嘉德)회사가 3일째 가을철 경매를 했는데 로신이 1934년 도항덕(陶亢德)에게 보낸 편지가 655.5만원에 거래되였다. 도항덕은 민국시기의 저명한 출판인으로 선후로 《생활》주간 편집, 《론어》잡지 주필, 《인간세상》잡지 편집 등을 해오면서 문단의 많은 유명한 작가...
  • 2013-11-2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