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문화로 재부를 창조하고 예술로 생활을 아름답게 가꾼다》를 주제로 한 제1회 중국(연길)민간예술박람회가 연길국제회의전시쎈터에서 성황리에 개막되였다.
중국수집가협회와 길림성수집가협회에서 주최하고 연길국제회의전시예술쎈터와 길림민간예술박람전시봉사유한회사가 개최하는 이번 민간예술박람회는 3일부터 8일까지 6일간 열리게 된다.
민간예술품전시판매활동은 실내와 실외에 총 380개의 전시부스를 설치하고 대사예술품전시구역, 뿌리조각, 나무공예, 도자기, 보석, 옥돌 전시구역, 서화, 문방4보 전시구역, 수석, 식료품, 일용품 전시구역 등 9개 류의 예술품전시구를 내와 관광객들을 맞이하고있다.
관광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연길시 최병철(62세)씨의 동판화전시부스에서는 관광객들이 숨 죽이고 그가 제작하는 동판화과정을 지켜보고있었다.
4년전 한국에서 우연히 동판화를 접하게 되였는데 민간예술박람회까지 참가하게 될줄은 꿈에도 몰랐다며 흥분된 심정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동판화는 15세기중엽 독일의 마르틴숀가우어에 의해 시작되였는데 날카로운 륜곽선과 강한 명암대비에 의한 조속적인 형태로 만들어졌으며 표현력이 풍부한 령역을 개척했다》고 소개했다.
동판화 제작에 몰두중인 최병철화가
그는 향후 연변에서도 이런 박람회가 더 활성화되여 민간예술풍채를 과시하고 그속에서 민간예술보물을 발굴하며 문화함량이 높고 특색 있는 예술작품들을 세상에 널리 알려야 한다고 말했다.
전시장을 찾은 연길시 신흥가두 리씨(82세)로인은 전시품들을 꼼꼼히 훑어보며 눈길을 떼지 못했다. 평소 미술작품에 관심이 많았다는 리씨 로인은 이렇게 많은 명화들을 한자리에서 볼수 있어 더없이 만족스러워했다. 특히 전시현장에서 직접 표현하는 여러 지역 화가들의 솜씨가 가장 인상적이였다는 그는 전시기간 또 다시 전시장을 찾겠다며 엄지손을 내밀었다.
알아본데 따르면 민간예술박람회에서는 또 도자기, 주옥, 서법, 그림 등 면의 전문가들을 청해 현장에서 시민들을 위한 민간예술수장품 감정활동도 펼치게 된다. 5일에는 예술가와 상가들을 대상으로 한 대상합작상담활동을 전개하고 제1회 민간예술인체페인팅촬영대회와 도자기 관련 문화포럼도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