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中서 조선족 위상 높이는 유나이티드소녀방송합창단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9월21일 06시31분    조회:209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20일 중국 헤이룽장(黑龍江)성 하얼빈(哈爾濱)시 하얼빈사범대 음악홀에서 열린 '제10회 홈타민컵 전국 조선족 어린이 방송문화축제' 개막식에서 축하공연을 펼친 유나이티드소녀방송합창단은 조선족 유일의 청소년합창단이다.

아름다운 우리 노래 알리며 각종 대회 입상에 해외 공연까지

(하얼빈=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동북 3성에는 조선족 유일의 어린이합창단이 있다. 국제대회 수상 경력을 지니고 있을 뿐 아니라 한국 공연까지 펼치며 조선족을 넘어서 중국 사회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유나이티드소녀방송합창단'이다. 

합창단은 20일 중국 헤이룽장(黑龍江)성 하얼빈(哈爾濱)시 하얼빈사범대 음악홀에서 열린 '제10회 홈타민컵 전국 조선족 어린이 방송문화축제' 개막식에서 축하공연을 펼쳤다. 이들은 무대에 올라 '아리랑', '내 마음의 강물', '나눔' 등 한중 양국의 문화를 모두 아우르는 노래를 선보였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은 지난 2006년 조선족 어린이에게 우리 노래의 아름다움을 전하고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합창단을 결성했다. 하얼빈의 조선족 제1중학교 여학생 38명으로 구성됐으며, 2010년과 2012년에는 한국 방문 공연을 성공적으로 치르는 등 동북 3성을 넘어서 국제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단장을 맡아 합창단을 이끄는 김춘삼 흑룡강조선어방송국 부장은 "지난 8년간 조선족 사회에 아름다운 하모니를 전한 것이 큰 보람"이라면서 "지난 8월 11일에는 옌지(延吉)시에서 열린 옌지국제청소년축제에 중국, 대만, 한국, 러시아 청소년 단체가 초청됐는데 중국 대표로 선발될 정도로 인정을 받고 있다"고 자랑스러워했다.

지휘를 맡은 엄광렬·전춘호 교사와 최설화 반주자는 창단 때부터 지금까지 함께 봉사를 펼치고 있을 정도로 애정을 갖고 있다.

단원들은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에 연습한다. 합창단의 레퍼토리는 조선족 가곡을 비롯해 한국의 가곡·동요, 재즈 팝과 외국 가곡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든다. 지난 2007년 옌지시 주최 청소년방송문화축제에서 대상을 거머쥔 데 이어 2010년과 2011년 연속으로 하얼빈시중소학교합창제에서 대상을 차지하는 쾌거를 올리기도 했다.

입시를 앞두고 합창단원에서 물러날 예정인 중학교 3학년생 문효은·정애리·고순자·김연 양은 "매주 연습실로 달려가 새로운 노래를 익히던 시간이 가장 추억에 남는다"며 "조선족 청소년을 대표할 수 있었던 것은 큰 영광으로 늘 자부심을 느끼고 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합창단 운영에 필요한 경비와 함께 연주복, 악보 등을 대주는 등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한국 초청 공연도 후원하고 있다. 

조선족 제1중학교는 합창단 덕분에 학교의 위상이 높아져 최근 정부 지원금을 얻어 교사를 개축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강 대표는 "유나이티드소녀합창단이 각종 대회의 입상과 해외 공연 등으로 조선족의 위상을 드높이는 것에 자극을 받아 흑룡강방송국이 한족청소년합창단을 창단하겠다고 밝혔다고 들었다"면서 "어린 소녀들이 한민족의 문화 홍보대사 역할을 독톡히 하고 있는 것이 대견하다"며 뿌듯해했다.
Total : 1576
  • [샤갈, 러브 앤 라이프展] 관객 5만 돌파한 '샤갈…' 展   "예술에도, 삶에도 진정한 의미를 부여하는 색깔은 오직 하나다. 그것은 사랑의 색이다." 마르크 샤갈(1887~1985)이 추구했던 색은 '사랑의 색', 단 한 가지다. 하지만 그가 사랑한 건 아내 벨라 하나만이 아니었다. 샤갈은 가족과 고...
  • 2018-07-03
  •      어느 조선족 80후 아빠의 딸을 위한 열흘간의 문화체험기    베이징에 거주하는 '80허우' 조선족 부부의 딸을 위해 떠난 문화체험, 정체성이라는 답을 찾는 기나긴 여정의 첫 정거장으로, 이 가족의 인생에서 사뭇 중요한 한 장(Chapter)이 되는 걸 깨달은 여행. 이들은 익숙하고도 낯선 나...
  • 2018-07-03
  • 〈아리랑〉이 뭐길래? 안상근 우리 민족의 민요  〈아리랑〉은 참으로 ‘이상’한 노래이다. 평소에는 아무리 들어도 별다른 감흥이 없다가도 경우나 장소에 따라서는 마음에 세찬 물결과 감동을 불러일으키는 이상한 마력이 있으니 말이다. 그 날도 그랬다. 우리 민족의 걸출한 인물이셨던 조남...
  • 2018-07-03
  • 위인 모택동의 가장 큰 애호중 하나가 바로 독서였다. 그는 일찍 “밥은 하루 안 먹어도 괜찮고 잠은 하루 안 자도 되지만 책은 단 하루도 안 읽으면 안된다.”고 말한 적 있다. 아동시기는 물론 로년시기에도, 전쟁중에도, 평화시기에도 그는 절대 손에서 책을 놓지 않았었다. 모택동의 전임 도서전문관리원이며...
  • 2018-07-03
  • - 소설 를 읽다   김 혁     소설의 마지막 장을 덮으면서 왠지 김창완 밴드의 노래 을 떠올렸다. 언젠간 가겠지 푸르른 이 청춘/ 지고 또 피는 꽃잎처럼 달 밝은 밤이면 창가에 흐르는 / 내 젊은 령가(灵歌)가 구슬퍼 가고 없는 날들을 잡으려 잡으려/ 빈 손짓에 슬퍼지면 차라리 보내야지 돌아서야지/ 그...
  • 2018-07-03
  •     《성화료원》이 방영된 후 우리 주 여러 민족 간부군중들의 강렬한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연변에 이렇게 빨리 당조직을 건립하였다니 매우 격동되고 놀랍습니다. 홍색유전자는 응당 계승해야 합니다…” 이는 《성화료원》을 관람한 많은 관중들의 말이다. 이 영상의 진귀한 력사적...
  • 2018-07-02
  • 6월 30일, 연변공룡문화경제개발연구회 설립식이 연길 해란강식당에서 진행되였다. 연변야생동식물연구소 손장호 소장이 초대회장으로, 중국과학원고척추동물 및 고인류연구소 연구원 김창주 박사가 명예회장으로 선출되였다. 초대회장 손장호 과학연구, 정부기관, 문화산업 등 각 분야 50여명 회원들로 설립된 사단법인 연...
  • 2018-07-01
  • 제2차 이 6월 23일부터 28일까지 일본 치바켄에 자리잡은 숲의 도시 나가레야마시(千葉県流山市)에서 열렸다. 전시회는 중국,일본, 한국 등 3개 국의 구도적인 화가와 서예가들, 그리고 각계층 인사들의 노력으로 2015년에 이어 올해 제2회를 맞이하게 되였다. 이는 2020년 도꾜올림픽을 앞둔 동아시아의 문화적인 공...
  • 2018-06-28
  • 편부모→한부모 등 차별적 행정용어 6건 순화 © News 서울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실시한 바른 공공언어 사용 확산 평가에서 광역 지방자치단체 중 전국 1위를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국어 바르게 쓰기 위원회를 통해 차별적 행정 용어 6건을 순화했다. 미망인은 고○○○(씨)의 부인, 조선족은 중국...
  • 2018-06-27
  • 4년간의 기다림, 4년간의 노력 끝에 완성된 료녕발레단의 대형 창작 발레극 《화목란》이 드디여 관객들을 만난다. 발레극 《화목란》은 남장을 한 화목란이 아버지를 대신해 전쟁에 참가하고 전장에서 공헌을 세운 사실을 주선으로 하여 화목란의 ‘충과 효’를 보여주면서 의 풍운을 다시 재현하게 된다. 동시...
  • 2018-06-26
‹처음  이전 39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