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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서 조선족 위상 높이는 유나이티드소녀방송합창단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9월21일 06시31분    조회: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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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중국 헤이룽장(黑龍江)성 하얼빈(哈爾濱)시 하얼빈사범대 음악홀에서 열린 '제10회 홈타민컵 전국 조선족 어린이 방송문화축제' 개막식에서 축하공연을 펼친 유나이티드소녀방송합창단은 조선족 유일의 청소년합창단이다.

아름다운 우리 노래 알리며 각종 대회 입상에 해외 공연까지

(하얼빈=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동북 3성에는 조선족 유일의 어린이합창단이 있다. 국제대회 수상 경력을 지니고 있을 뿐 아니라 한국 공연까지 펼치며 조선족을 넘어서 중국 사회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유나이티드소녀방송합창단'이다. 

합창단은 20일 중국 헤이룽장(黑龍江)성 하얼빈(哈爾濱)시 하얼빈사범대 음악홀에서 열린 '제10회 홈타민컵 전국 조선족 어린이 방송문화축제' 개막식에서 축하공연을 펼쳤다. 이들은 무대에 올라 '아리랑', '내 마음의 강물', '나눔' 등 한중 양국의 문화를 모두 아우르는 노래를 선보였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은 지난 2006년 조선족 어린이에게 우리 노래의 아름다움을 전하고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합창단을 결성했다. 하얼빈의 조선족 제1중학교 여학생 38명으로 구성됐으며, 2010년과 2012년에는 한국 방문 공연을 성공적으로 치르는 등 동북 3성을 넘어서 국제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단장을 맡아 합창단을 이끄는 김춘삼 흑룡강조선어방송국 부장은 "지난 8년간 조선족 사회에 아름다운 하모니를 전한 것이 큰 보람"이라면서 "지난 8월 11일에는 옌지(延吉)시에서 열린 옌지국제청소년축제에 중국, 대만, 한국, 러시아 청소년 단체가 초청됐는데 중국 대표로 선발될 정도로 인정을 받고 있다"고 자랑스러워했다.

지휘를 맡은 엄광렬·전춘호 교사와 최설화 반주자는 창단 때부터 지금까지 함께 봉사를 펼치고 있을 정도로 애정을 갖고 있다.

단원들은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에 연습한다. 합창단의 레퍼토리는 조선족 가곡을 비롯해 한국의 가곡·동요, 재즈 팝과 외국 가곡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든다. 지난 2007년 옌지시 주최 청소년방송문화축제에서 대상을 거머쥔 데 이어 2010년과 2011년 연속으로 하얼빈시중소학교합창제에서 대상을 차지하는 쾌거를 올리기도 했다.

입시를 앞두고 합창단원에서 물러날 예정인 중학교 3학년생 문효은·정애리·고순자·김연 양은 "매주 연습실로 달려가 새로운 노래를 익히던 시간이 가장 추억에 남는다"며 "조선족 청소년을 대표할 수 있었던 것은 큰 영광으로 늘 자부심을 느끼고 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합창단 운영에 필요한 경비와 함께 연주복, 악보 등을 대주는 등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한국 초청 공연도 후원하고 있다. 

조선족 제1중학교는 합창단 덕분에 학교의 위상이 높아져 최근 정부 지원금을 얻어 교사를 개축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강 대표는 "유나이티드소녀합창단이 각종 대회의 입상과 해외 공연 등으로 조선족의 위상을 드높이는 것에 자극을 받아 흑룡강방송국이 한족청소년합창단을 창단하겠다고 밝혔다고 들었다"면서 "어린 소녀들이 한민족의 문화 홍보대사 역할을 독톡히 하고 있는 것이 대견하다"며 뿌듯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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