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조글로 칼럼시상식 및 ‘문학창작과 민족정체성 지키기’세미나가 50여명의 문인,학자들이 참석한가운데 연길 대주호텔에서 성황리에 거행되였다.
조글로포럼, 조선족작가네트워크가 주최하고 고향의 향기, 동북아공동체연구회, 연변기업가협회에서 후원한 이번 행사는 2부로 나누어 진행되였다.
제1부에서는 제3회 칼럼시상식이 진행되였다. 이번 시상에는 지난 1년 동안 조글로포럼에 오른 칼럼 천여편가운데서 200여편을 선정했고 또 엄선을 통해 최종 3편의 칼럼이 수상작품으로 선정됐다.중국사회과학원 정신철교수의 “연변시’구상에 대한 소감”이 대상으로, 정경락 전 <<지부생활>> 주필의 “연변 인대 대표들에게 부탁한다”가 금상을, 중앙인민방송국 김성룡기자의 “해방전쟁시기 조선민족의 투쟁사 답사(1~2)가 우수상으로 선정됐다.
조글로포럼 칼럼(2009년 7월~2010년 6월)심사평을 맡은 연변대학 조선-한국학학원의 우상렬교수는 “우리에게는 할 말도 많더라”는 제목으로 지난 1년간 조글로포럼에 오른 우수한 칼럼들과 인상 깊은 칼럼들을 구체적으로 분석했다.
제2부 ‘문학창작과 민족정체성 지키기’세미나에서는 연변대학 조선-한국학학원의 리광일교수가 “해방후 조선족소설에서 본 민족정체성”에 대해 분석했고 김혁소설가가 ‘미아(迷儿), 펜으로 정체성을 묻다’ 로 문학창작과정에서 민족정체성을 어떻게 지켜나갈것인가에 대해 자신의 체험적인 소감과 견해를 피력했다.
기조발언에서 여러 문인, 학자들은 정체성관련 “정체성은 거창한 문제인것 같지만 단순하다고 생각하면 매우 단순한것이다.”, “ 언어,문자를 비롯한 우리 문화를 전승하면 민족 정체성이 스스로 지켜진다’, “정체성은 정통성에 접근한다”,” 우선 조선족 간부들이 나서서 정체성을 론하고 문인,학자들을 이끌어야만 민족의 정체성을 지킬수 있다”…고 피력했다.
조글로미디어 문인숙, 방호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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