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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희 화백,북경 798예술구에 개인전 펼쳐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11월17일 07시59분    조회:2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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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길과 희망"을 주제로 전시

  중국에서 "화백의 예술 전당"으로 이름있는 북경 798예술구에 "한국 길"과 "중국 길"이 전시되였습니다.

40여년의 화백인생에서 절반을 길을 그려온 "길의 화가" 이영희 화백이 11월15일 오후 베이징 798예술구에서 중국에서의 두 번째 개인전을 가졌습니다.

"삶의 길과 희망"이라는 주제로 펼쳐진 이번 개인전은 서정적이고 사실적인 화풍으로 그린 한국 길 5점과 중국 길 20점을 선보였습니다. 특히 작품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중국길이 한국화가의 손끝에서 애틋한 중국정서가 담긴 길로 재탄생했다는 점에서 개인전을 찾은 중국관객들을 흠뻑 매료시켰습니다.

산서성의 길

산동성의 길

이영희 화백은 최근 몇 년간 중국의 산동, 료녕, 길림 등 지역을 다니면서 그린 "중국 길"을 전시했습니다. 그는 앞으로도 계속해 중국의 아름답고 특이한 길, 사람들이 다니지 않는 오지를 찾아 다양한 중국 길을 화폭에 담고 싶다고 하면서 중국에서 많이 알려져서 중국인들한테 이영희를 알리고 그 계기로 한중 문화교류를 제대로 이루는 꿈을 실현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이영희 화백이 "길"만 고집하는 이유는 길은 사람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가야 하는 삶의 여정이고 그 길에는 다양한 사람들의 인생굴곡이 표현 되여 있으며 언덕을 올라가면 인생의 고난 뒤에 희망이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서라고 말했습니다.

 

국가1급 배우이자 유명한 유화가인 조청(赵青)여사는 이영희화백의 "중국 길"작품을 보면서 중국화가가 그렸나하는 착각이 들 정도로 중국 길을 잘 표현해서 친근감을 느꼈다고 말하면서 이는 중한 양국의 문화교류와 우의를 증진하는데 긍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주중 한국 문화원 김진곤 원장은 한국문화가 중국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시점에서 이영희 화백의 작품이 중한 양국인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역할을 하는 것 같아서 기쁘다며 그림에서 보여 지는 길들이 평탄하지 않고 굽어 있지만 그 길의 방향이 옳고 끝까지 나아가면 희망이 있다는 주제를 통해 한중간에도 이웃이기 때문에 마찰이 있고 어려움이 있지만 한중 공동 발전이라는 정확한 발전방향을 가지고 나아가면 어떠한 어려움도 극복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베이징 풍군성세무역유한회사(北京丰群圣世贸易有限公司)에서 주최한 이번 전시는 11월15일부터 29일까지 지속됩니다.

이영희 화백과 축가를 불러 주는 제자

전시장 일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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